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세계 주요 도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년 전보다 최대 60% 감소했다. 대기오염 조사분석업체 ‘에어비주얼’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대기 질 보고서’를 보면 올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1㎍/㎥로 조사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평균 농도보다 54% 감소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로 각국이 이동 제한령을 내리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올해 3주간을 설정해 지난해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와 비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치료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약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AP 통신과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렘데시비르를 개발한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를 긴급투여할 수 있도록 인가한다고 밝혔다. FDA는 렘데시비르 사용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만 하도록 제한했다. 다만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 의한 대규모 투여시험과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명확히 밝혀지면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문위원장이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20일 만이다. 2일 조선중앙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심혈관계 시술설, 심장 수술설, 뇌사설 등이 불거졌고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흘러나왔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특
강원 고성산불의 주불이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2일 오전 8시쯤 고성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고성산불은 지난 1일 밤 8시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가면서 시작됐다. 이후 밤 사이 강풍을 타고 크게 번졌다. 산림청은 이 화재로 주택 1채, 우사 1채, 보일러실 1곳 등이 전소돼 잠정 85㏊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후 주민 329명과 육군 22사단 장병 1876명 등 2200
허리 건강이라는 단어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병원에서 진료할 때마다 안타까운 것은 회복이 어려운 허리질환 환자를 만날 때입니다. 통증이 조절되고 허리를 곧게 펴서 걸을 수 있고 등을 벽에 대고 바로 서 있을 수 있다면 허리 건강은 되찾을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앉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건강한 허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허리 건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이가 들어 허리에 통증이 자주 발생하면 허리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허리가 나빠지는 첫 신호입니다. 이전의 불편함은 잊고 최근 2~3주 내에 통
봄볕이 포근히 내려앉은 숲길이다. 풀 틈새엔 홀로 암팡지게 피어난 노란 민들레꽃. 언제부터 몸을 들이민 놈일까, 벌이 꽃 속에서 삼매경에 잠겼다. 미동조차 없으니 이미 취해 혼곤한 게다. 영락없이 낮술에 대취해 엎어진 한량 꼴이다. 봄이란 탐닉하기 좋은 철이다. 그렇다고 다 가질 수야 있겠나. 꽃을 밝히는 벌인들 무슨 수가 있으랴. 무릇 아름다운 것들은 차지하기 어렵다. 차지할 수 없어 아름답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경북 문경시 마성면 진남휴게소에 주차하고 토끼비리를 오른다. 풍경보다 천년 벼랑길의 뜻을 음미하는 데 의미를 두면 좋
시대를 앞서간 명사들의 삶과 명작 속에는 주저하지 않고 멈추지 않았던 사유와 실천이 있다.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유와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있다. 그 속에서 인생의 방향을 생각해본다. 이번 호에는 질투로 얼룩졌던 마티스와 피카소의 우정을 소개한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젊은 예술가들의 산실로 불리던 파리에는 다양한 국적의 보헤미안들이 몰려들었다. 스페인에서 온 풋내기 청년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도 그들 중 한 명이었다. 1906년 그는 그곳에서 운명처럼 한 사람을 만난다. 바
보통 전쟁은 적대세력 간에 벌어지는데, 코로나19는 전 인류를 상대로 무차별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공격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도 분명치 않습니다. 이 전쟁은 코로나19가 이겨 인류가 망하면 코로나19도 멸망하는 공멸의 전쟁입니다. 전 지구적 지혜로 대처해야 할 이 전쟁에서 인간의 단합을 방해하기라도 하려는 듯이 코로나19는 사람 사이는 물론 나라 사이를 단절시키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회와 공항의 문이 닫히고, 올림픽이 연기됐습니다. 공장이 문을 닫아 실업자가 쏟아집니다. 한국에서는 5000만 명의 전체 인구가 마스크를 쓰는, 단군
어린이날이 다가올수록 손주를 위한 선물 고민도 슬슬 시작된다. 평소 장난감은 자주 사줬을 테니, 이번엔 손주 방을 아기자기하게 꾸며줄 리빙 아이템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사진 각 사 제공 이탈리아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베리니의 유럽 감성을 담은 2층 침대. 침대 하부는 놀이, 학습, 수납 등의 공간으로 연출 가능하다. 모서리 포밍 범퍼 마감과 곡선 디자인으로 안전성을 더했다. 일룸 허비 벙크베드 세트, 87만9000원. 손주를 위한 디자인을 콘셉트로 제작된 키즈 테이블. 상판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 교육을 할 수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주식시장과 은행, 택배 등 휴무 여부에 관심이 높다. 근로자의 날엔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등 모든 금융기관이 문을 닫는다. 주식시장 또한 휴장한다. 다만 택배는 근로자의 날에도 수령이 가능하다. 택배기사는 특수고용 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아서다.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근로 형태에 따라 휴무 여부가 다르다.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는 직종이라면 근로자의 날은 휴무 대상이 아니다. 공무원 또한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은 정상 운영된다. 다
서울시가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노인지원 주택’을 선보인다. 경증 치매를 앓고 있거나 당뇨처럼 노인성질환을 가진 사람이 입주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노인지원 주택'을 전국 최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하는 주택은 90호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190호를 마련할 계획이다. 노인지원 주택에 입주하면 맞춤 지원이 이뤄진다. 병원 동행처럼 의료·건강관리를 비롯해 혼자선 하기 힘든 공과금과 임대료 납부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첫 노인지원 주택은 서울시 동대
학교 정규교육 과정에서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DLF(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라임 사태와 같은 대규모 금융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 금융교육협의회는 개인이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목표로 ‘금융교육 개선 기본방향’을 의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고위험 금융상품의 손실과 청소년 및 고령층의 금융피해 등을 줄이고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춰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취지다. 먼저 금융교육 콘텐츠가 체계적으로 관리·개발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와 함께 금융이해력지도를 설계한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손해보는 일이 많으니 주의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타인의 의견에 귀기울일 것이니 혼자만의 속단은 화를 부르니 의견 수렴을 하기 바란다. •84년생 : 짜증나는 일이 많이 생기나 이겨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72년생 : 남의 주머니를 믿으면 더욱더 힘들어지니 잘 견디어 내야 된다. •60년생 : 어디
가정의 달 5월. 예년 같으면 휴가를 이용해 가족여행을 계획했겠지만, 올해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멀리 떠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사진 각 사 제공 ◇ 프라이빗 손주 돌잔치 ‘패밀리 게더링’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최상위 객실에서 돌잔치도 열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패밀리 게더링’ 패키지를 진행한다. 10인 기준 게더링 식사 및 파티 후 남산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혜택이 포함된다(10인 기준 540만 원).
오욕(汚辱)을 뒤집어쓰면 삶이 어떻게 될까? 그것도 외길 인생을 걷다가 앞길이 창창한 젊은 나이에 그랬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오늘은 그런 오욕을 딛고 일어서 마침내 거장이 된 사람 얘기를 해보려 한다. 누구 얘기냐고? 자주 그랬듯이 문제 나간다. 미국 프로골프투어(PGA투어)에서 역대 누적 상금이 가장 많은 선수는 누구일까? 에이, 너무 쉬운 문제라고? 타이거 우즈 아니냐고? 맞다. 상금 랭킹 누적 2위가 누군지도 맞힐 수 있을 것이다. 타이거의 라이벌이다. 그렇다. 필 미켈슨이다. 그렇다면 상금 랭킹 누적 3위는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