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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말 못할 고민 '노인 냄새', 어떻게 해야 하나?
- 여름철 노인들은 말 못할 고민에 빠진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짙어지는 체취에, 젊을 때에는 나지 않던 ‘노인 냄새’까지 합세해 불쾌감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지난 8일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우 신충식은 “자기 냄새는 자기가 못 맡는다. 제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제게 ‘너 냄새난다’고 해도 알기 어렵다.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한다”고 털어놨다. 정작 당사자는 맡기가 쉽지 않은 노인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 노인 체취의 원인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물질은 ‘노넨알데하이드(Nonenaldehyde, 노네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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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 1615명, 시니어들 외출 자제해야
- 국내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되며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치명률이 높은 시니어들은 외출을 자제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이라고 밝혔다. 일주일째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와중에 최대 규모의 일일 확진세를 보였다. 4차 유행은 지난 3차 유행에 비해 활동 영역을 공유하는 동일 연령대 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
- 신다정 인턴 기자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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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보다 사망자 25배 많은 폐렴, 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평범했던 일상을 잃은 지도 무려 20개월에 가까워지고 있다. 감염률과 치명률이 높다고 알려진 코로나19에 온갖 관심이 쏟아지면서 다른 이슈에는 무감각해지는 사회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에서 예외가 아니다. 질병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에 한정돼 타 질병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은 2019년보다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같은 다른 질병 백신 접종률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하지만 폐렴은 코로나19로 놓쳐서는 안 되는 질병이
- 신다정 인턴 기자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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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재활치료 외길 33년 이미경 전문의, 제9회 성천상 수상
-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인술을 펼치고 싶다.” 장애인의 재활 치료를 위해 일평생 헌신해 온 의사 이미경(63)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올해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씨는 의사로서 안정된 삶 대신 33년 동안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희생과 봉사의 길을 걸었다.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제정한 상이다. 이미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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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사고 60%는 노인…사람 건널 때 보행신호 연장해야
-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10명 중 6명이 노인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 교통사고가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1093명이다. 이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은 628명으로 전체에서 57.5%를 차지했다. 보행사고 사망자 중 노인 비율은 2018년56.6%, 2019년 57.1%에 이어 3년 연속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8~2020년 3년간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했을 때 횡단보도를 건널 때가 노인에게
- 신다정 인턴 기자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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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9세 모더나 15시간만에 마감…2차 예약 19일부터
- 55∼59세 시니어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1차 마감돼, 19일부터 2차 예약을 받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12일 온라인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오늘(12일) 오전 0시부터 진행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15시 30분쯤에 준비된 백신 185만 회분이 모두 예약돼 1차 마감했다"며 "이번에 예약하지 못한 55∼59세 분들은 19일부터 추가로 2차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55∼59세 접종 대상자 352만4000명 중 절반이 넘는
- 박응서 기자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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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살인자' 폭염으로부터 노인을 지켜라
- “코로나19 다음에 폭염이 세계적으로 대규모 사망을 부를 수 있다.” AFP통신이 지난달 23일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올여름 북반구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에 대해 이처럼 우려하는 보도를 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폭염은 침묵의 살인자인데도 피해 규모에 비해 덜 주목받는다”고 지적했다. 이는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 가깝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1도 올라가면 온열질환 사망률이 4%까지 높아진다. 폭염은 특히 지병이 있거나 가난하고, 연고가 없는 노인에게 치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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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맞으면 항체 더 생길까봐”...백신 4번 맞은 일본 노인
- 일본에서 한 80대 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4번이나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다. 10일 일본 HTB(홋카이도 방송) 등 현지 매체 보도로 도토 지역 데시카가초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을 네 차례나 맞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의료 종사자인 해당 남성은 지난 4월과 5월 의료 종사자 대상 선행접종에서 각각 1회씩 총 2회를 맞았다. 이후 지난달 중순과 이달 초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추가로 신청해 백신 접종을 2회 더 맞았다. 이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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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9세 모더나 사전예약 시작…50~54세는 19일부터
- 최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50대 백신접종 예약이 12일 0시부터 시작됐다. 예약 첫날 새벽에 예약자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질병관리청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예방접종을 향한 국민들의 욕구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0시부터 질병관리청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만 55~59세(1962~66년생)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 55~59세는 오는 17일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1차 접종은 26일부터 다음 달 7일 사
- 신다정 인턴 기자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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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 길어진 코로나 검사, 자가 진단키트로 미리 알 수 있다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코로나 검사에 대한 수요 역시 급격하게 늘고 있다. 8일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많이 대기할 때는 500~600명 정도가 한 번에 대기하며 이때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최대 2~3시간 기다려야 했다. 지난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곳을 방문했던 다수의 시민들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거 몰린 탓이다. 몰려드는 검사자에 의료진 역시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방역 인력들이 격무에 시달리는가 하면
- 신다정 인턴 기자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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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델타 변이 겨냥한 부스터샷 개발 중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의한 확산세가 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테크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부스터샷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두 회사는 다음달 안으로 미 보건당국에 3차 접종(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8월에 델타 변이를 겨냥한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에 의한 확산이 거세지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
- 신다정 인턴 기자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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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4단계 격상…12일부터 2주 동안 '집회와 행사 금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세지면서 수도권에 개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12일부터 2주 동안 적용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16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며 4차 유행이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12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1주 동안 하루
- 박응서 기자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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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유행 부채질하는 코로나 변이, 도대체 왜?
-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4차 유행이 가시화되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델타 변이 확산세는 세계적으로 위협적이다. 지난 6일 기준 60%가 넘는 인구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 ‘백신 접종 선두국’으로 부르는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 변이의 위험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델타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면역력이 약한 시니어는 변이 바이러스
- 신다정 인턴 기자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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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외출금지'인 4단계 되면 어떻게 달라지나
- 최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가 거세지며 결국 사태 발생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며 4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 상황을 ‘4차 대유행’ 초입으로 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발생했다. 기존 최다 기록이던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을 넘어선 수치다. 정부는 거세지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
- 신다정 인턴 기자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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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세 할머니 “나쁜 병 없애달라”며 고대병원에 5억 기부
- “나라도 못 고치는 병을 병원에서 고친다고 하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사람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나쁜 병들을 모두 없애주면 좋겠습니다.” 안암동 거주민 한종섭 여사가 환자로 반평생 인연을 맺어온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으로 5억65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 89세 할머니인 한종섭 여사는 6·25전쟁 중인 1951년 1·4 후퇴 당시 가족을 잃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왔다. 당시 포화와 추위를 힘겹게 견뎌냈다. 특히 빈털털이나 다름없는 남한 생활에서 특유의 성실함과 사업 수완을 발휘해 실 공장을 운영하며 자녀 6남매
- 이희원 인턴 기자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