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기존 월1회에서 2회로 확대해 10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5월 첫 시행된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시민들이 경기도 연천, 양평 등 서울근교의 농촌지역을 방문해 농사체험도 하고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실습도 하는 가족단위의 1일 농촌체험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여 가족 80명 내외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www.seoul.go.kr)와 食사랑農사랑(www.식사랑농사랑.com)
봄은 개울가에 싹튼 버들강아지를 보면서 맞이한다. 버들강아지는 버드나무의 꽃을 일컫는 말이다. 종류가 많은 버드나무는 주로 북반구의 온대지역에 많이 자라고, 봄이 오면 가장 일찍 눈이 트며 생장도 빠른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도 30종 넘는 버드나무 종류가 자생하고 있다. 버드나무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종 다양성이 월등히 높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는 버드나무와 연관된 설화도 많다. 고려 태조인 왕건이 물바가지에 버드나무 잎을 띄워서 건넨 낭자와 결혼했다는 설화는 유명하다. 비슷한 내용으로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
전래놀이를 연구하는 50대 놀이연구가가 게임을통해 24절기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고안한 윷 놀이기구를 만들었다.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에서 전래놀이연구기관인 ㈔아자학교를 운영하는 고갑준(50)씨가 그 주인공이다. 고씨의 ‘24절기 공기윷’은 공깃돌 모양의 게임 도구를 던져서 나온 패에 따라 24절기가 그려진 윷판에 말을 이동시켜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말이 이동할 때마다 윷판에 새겨진 절기를 낭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24절기를 암기할 수 있다는 게 고씨의 설명이다. 또 윷과 말 역할을 하는 게임도구를 이용
문화재청은 봄꽃 피는 시기에 맞춰 창경궁과 경복궁을 각각 12일간 야간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 창경궁 4월29일~5월11일(5월5일 휴관) △ 경복궁 4월30일~5월12일(5월6일 휴관)이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 창경궁 2천200명(인터넷 2천70매, 현장판매 130매) △ 경복궁 2천명(인터넷 1천890매, 현장판매 110매)이며, 관람 시간은 저녁 7~10시다. 창경궁은 홍화문·명정전·통명전·춘당지 권역, 경복궁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을 개방한다.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지난해 쌀 풍년으로 관련농가 수익이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3년상 논벼(쌀)생산비조사 결과’를 보면 10a당 총수입은 전년보다 8.7% 올랐다. 쌀 생산량이 7.4% 증가하고 판매단가가 1.1% 상승한 데 힘입었다. 총수입 증가가 생산비 상승을 상쇄하면서 10a당 순수익은 전년보다 26.4% 증가한 34만9133원을 기록했다. 생산비가 올랐지만 지난해 쌀이 풍작을 이루면서 총수입이 늘어난 결과다. 10a당 논벼 생산비는 72만5666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2010년까지 감소세
한때 뭇사람들의 금선(琴線)을 울렸던 노래 가락을 좋아한다. 이것이 이름 있는 시인의 작품이 아니라도 상관없이 좋다.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왜 동백꽃이 이러한 슬픈 줄거리로 노래에 나타나는지 나는 모르고 있지만 동백꽃은 아직 젊은 여성에게 큰 매력을 주는 것이 아닐까. 동백나무는 꽃이 아름답고 잎 또한 좋아서 일본에서는 많은 품종들이 알려지고 있다. 품종의 분류는 주로 꽃 모양(홑꽃 또는 겹꽃), 꽃의 크기, 꽃 색깔 등을 근거로 하고 있고 수백 가지의
김재우 한국코치협회 회장, 사회적 코칭의 깃발을 들다 시니어들에게 주어질 수 있는 직업으로서의 기회 중 가장 용이한 것이 바로 ‘교육’이다. 시니어가 수십 년 간 쌓은 지식과 경험은 그대로 사라져야 할 것이 아니라 후대로 이어져서 간직되고 발전되어야 할 것들이며 그러한 능력이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게 바로 교육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코칭은 다양한 경험으로 문제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은퇴시니어들이 방황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선물과도 같다. 김재우 한국코치협회 회장은 이를 위해
글ㆍ사진| 블로거 백경 봄이 다가오면서 비도 자주 내리고 포근한 기온에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을 한다. 추운 한겨울에도 푸르른 잎으로 겨울을 지낸 춘란이 꽃을 피웠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꽃과 잎의 변이 품종은 매우 희귀하고 비싸다. 관상용으로 남획이 심해 환경부가 특정 야생 동물·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난을 사군자의 하나로 선비들은 난을 그리기를 좋아해 난을 즐겨 치기도 했다. 꽃은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만성 해수ㆍ가슴이 답답한 증상ㆍ설사ㆍ청맹내장을 치료한다. 차에 넣어 마시
2014.03.27 / 글 : 전영철 요즘은 손녀와 대화를 하면 거의 대부분 통하는 수준이 되었다. 어제 저녁 손녀와 놀다가 질문을 하면서 나는 대화다. "서현아, 바나나는 무슨 색깔이지?" "노란색요" 그러면 영어로는 어떻게 말을 해?" "옐로우예요" "그러면 토마토 색깔은 영어로 뭐야?" "레드" 마지막으로 농담을 건넸다. "서현아, 방귀는 무슨 색깔이야? 영어로 뭐라고 해?" "할아버지 방귀는 투명색이에요." "투명색이 초록색하고 같은 거야?" "아니에요, 할아버지 방귀는 색깔이 없으니까 투명색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