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님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셨는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외로움에 빠지지 마시고 외로움이 세상을 보는 창문이라고 생각하세요. 사람은 누구나 외롭습니다. 그걸 어떤 사람은 감옥으로 여기고 어떤 사람은 손을 내밀 문으로 삼는 것입니다. 우선은 님의 외로움을 껴안으세요. -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사연 답장 중 나태주 다시 중학생에게 사람이 길을 가다 보면 버스를 놓칠 때가 있단다 잘못한 일도 없이 버스를 놓치듯 힘든 일 당할 때가 있단다 그럴 때마다 아이야 잊
“송골매 콘서트 다녀왔어.” “오! 티켓은 어떻게 구해서?” “○○이 아줌마 딸이 예매해줬어.” 엄마는 늘 누구네 딸, 아들 도움을 받아 공연을 보러 다녔다. 보고 싶은 콘서트가 있으면 넌지시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면 그 후딱 예매해주고선 구시렁댔다. “오픈 될 때 이야기하지! 지금 좋은 자리 없어. 예매 되게 쉬운데… 할 줄 알면 보고 싶은 거 다 보고 얼마나 좋아.”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소외 현상은 멀리 있지 않았다. 다만 알려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몰라서 못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예약 필수인 취미를 즐기
“근데, 이 나이에… 해도 돼요?” 치아교정을 결정하기 직전에 물었다. 어느덧 서른 중반. 교정 상담받으면서 가장 걱정되는 건 비용도 소요 시간도 아니었다. 너무 늦은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진짜 문제였다. 대단한 콤플렉스가 있지는 않았지만 늘 마음속 어딘가에 ‘교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남이 보면 “에이, 그냥 살아. 너 정도는 안 해도 돼” 하는 수준이고, 나 역시 그런 마음이 아주 안 드는 건 아니어서 진짜 그냥 살았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미련은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서른 중반. 나이가 객관적으로 보이
“요때 죽으면 딱 좋아.” “친구? 다 뒷산에 누워있지.” TV 속 어르신 인터뷰를 보다 보면 속절없이 웃음이 터질 때가 있다. 삶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고 살아낸 이들만 할 수 있는 풍자와 해학에 ‘웃참’해 보지만 결과는 실패다. 일본 어르신도 내공이 상당하다. 노인의 일상과 고충을 유쾌하게 담은 ‘센류(일본의 정형시)’에 연신 킥킥대고 말았다. “이 두근거림. 옛날엔 사랑, 지금은 병”이라뇨. 아, 어르신...! 는 일상을 유쾌하게 담은 어르신의 시를 기다립니다. 출처 : 서적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포레스트북스 출간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로 289 새 단장을 마쳤다. 북녘땅이 불과 1.4km 앞. 하늘이 맑은 날엔 개성 송악산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신분증 지참 필수! 태백산 하늘전망대 강원 태백시 소도동 327-3 국립공원 최초 무장애 전망대. 잎갈나무 군락지와 태백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전면 개방 예정! 광한루원 광한루 누각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 평상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광한루 누각 내부를 한정 개방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단 3일! 칠불사 아자
지난해 여름이었다. 중장년 사이 파크골프*가 인기라기에 한강변 파크골프장을 찾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성 장맛비가 예고돼 있었지만 기어이 갔다. ‘이런 날에도 치면 진짜 인기다!’ 하고…! *1983년 일본 홋카이도 마쿠베쓰 강가에서 시작된 운동. 도심 속 공원이나 유휴부지에서 즐기는 게임이라고 해서 공원 골프(PARK GOLF)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등포 파크골프장’ 표지판이 가리키는 쪽을 향해 몸을 틀었다. 그 순간 ‘혹시 아무도 없으면 어쩌지…’하는 불안함이 눈 녹듯 사라졌다. 그야말로 ‘줄
노화는 거스를 수 없다. 마냥 회피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참고 ‘오십의 기술’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 자주자주 감탄하라 감탄은 뇌가 뱉어내는 이성과 감성의 극치로, 도파민 샘을 넘쳐흐르게 한다. 감탄은 나이 들수록 좋은 행복 습관이다. 유머 감각을 키워라 여러 연구를 통해 유머는 정신 면역 체계의 일부임이 입증됐다. 노년의 유머는 우리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일하고 교류하라 일을 통해 다른 세대, 다른 환경의 사람들과 끊임없이 교류를 하면서 우리 뇌는 자
올해 1월 1일부터 신설된 혼인·출산 증여공제(통합 한도 1억 원)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태로 알아보자. Q1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동시에 증여를 받아도 혼인·출산 증여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나? 가능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직계존속에 해당하기에 조부모와 부모로부터 받는 금액은 합산하여 1억 원을 공제한다. Q2 장인·장모 혹은 시부모로부터 받는 증여도 혼인·출산 증여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직계존속이 아니기에 불가하다. 단, 혼인신고 후 증여라면 기타 친족의 증여공제 한도로 부부가 1000만 원씩 가능하다. Q3 2
앞이 잠깐 보이지 않거나 원인 모를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뇌졸중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 속 노폐물을 배출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지압으로 뇌졸중을 예방해 보자. 혈액순환 촉진하는 ‘백회혈’ 지압 양쪽 귀에서 똑바로 올라간 선과 미간의 중심에서 올라간 선이 만나는 머리 꼭대기 지점에 위치한다. 얼굴 부위 혈액순환 개선에 좋아 자주 지압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안듯이 좌우 엄지로 백회혈을 꾹꾹 눌러주면 된다. 기혈 순환을 돕는 ‘예풍혈 ’ 지
온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 집안에만 있기 보다는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는 축제와 행사를 살펴보고 신명나게 즐겨보는 것 어떨까? 2024년 제28회 설맞이 작은문화축전 장소 국립전주박물관 일원 일정 2월 9~12일 설 연휴 기간 국립전주박물관이 준비한 문화 축전을 만나보자. 전통민속놀이마당, 소망부적찍기, 공예품만들기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2024 운현궁 설맞이 민속한마당 장소 운현궁 일원 일정 2월 9~12일 설날을 맞아 운현궁 일원에서 흥겨운 민속한마당이 펼쳐진다. 전통놀이마당, 공예체험마당 등을 비롯해 떡국 나눔 행사도
코로나19와 맞물린 긴 공백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면서 마음을 다잡은 정찬은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로 활동 기지개를 폈다. “아픔의 감정에 휩싸이고 싶지 않아서 부단히도 노력했어요. 제가 찾은 마음이 건강해지는 답은 감정 기복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죠.” “작품 속에서 제복을 입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이번 작품에서도 회장님 역할을 맡았죠. 언젠가는 액션물·장르물에 출연하고 싶어요.” 바이크 라이딩, 스킨스쿠버 다이빙, 사격 등 아웃도어 취미 활동을 즐기는 그는“감정의 기복이 줄어드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42세
한국 도시의 미래 김시덕·포레스트북스 도시는 사회의 근원적 존재다. 저자는 143곳 지역을 답사하고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했다. 내 몸 혁명 박용우·루미너스 저자의 33년 비만 연구와 임상 치료 경험이 집대성됐다. 단순히 체중 감량이 아닌 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4주간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세상의 모든 골목 변종모·얼론북 작가가 여행한 세계 곳곳의 골목에 관한 에세이 29편을 담았다. 삶은 골목에 있다고 말하는 그는 따뜻한 목소리로 골목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장년이 늘며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도 증가했다. 몇 가지 팁을 알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은행계좌에‘지연이체’ 설정해두기 잘못 송금된 금액을 일정 시간 안에 취소할 수 있다 의심되는 문자나 연락처 복사해 검색해보기 비슷한 사례를 공개하거나 공유한 경우를 찾을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한도 하향하거나 차단하기 스미싱 링크를 누르더라도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백신 앱, 피싱예방앱 등 설치하기 ‘시티즌코난’(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경찰청 사이버캅’ 등이 있다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가 다르듯, 언어 나이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언어력도 저하될 수 있다. 언어력은 인지력과도 밀접해, 노후 건강을 위해선 언어력 향상 및 유지가 중요하다.언어 노화를 가늠해볼 시그널은 이러하다. 도움말 이미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언어치료학과 교수 “그걸 어디에 뒀더라?” 물건을 놓아 둔 위치를 몰라 헤매고, 그런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때 “그걸 뭐라 하더라?” 당연히 알 만한, 쉽고 익숙한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아 답답할 때 “아참, 약속 있었지!” 해야 할 일이나 약속을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