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성과 진단
소득간 노인 건강인지율 격차, 남 13.2%p·여 3.5%p 축소 목표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소득 1분위(하위 20%)와 5분위(상위 20%) 노인 남성의 주관적 건강인지율 격차는 20.9%포인트(p)로 2021년 7.1%p보다 악화됐다. 같은 기간 노인 여성의 소득 1분위와 5분위의 인지율 격차도 15.4%p(2021년)에서 20.0%p(2024년)로 높아(악화)졌다.
노인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평소 본인의 건강이 좋거나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노인의 비율을 말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남성 노인의 주관적 건강인지율 격차를 13.2%p, 여성 노인의 주관적 건강인지율 격차를 3.5%p로 각각 완화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노인 남성의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34.0%(2021년)에서 33.3%(2024년)로 유지했고, 노인 여성의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같은 기간 21.4%에서 23.1%로 개선됐지만, 소득 구간별로 살펴보면 양극화가 심화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 심의·의결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성과를 진단한 결과 64개 대표 지표 중 노인 주관적 건강인지율을 포함한 16개 지표가 악화했다.
치매 관련한 지표에서는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관리율(전국 평균)은 55.2%(2021년)에서 65.2%(2024년)로 개선됐다. 그러나 지역 상-하위 20%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는 같은 기간 53.3%p에서 69.4%로 악화했다. 정부의 목표치(2030년 기준 35.0%)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성과를 보면 건강수명은 소폭 감소한 반면, 성별 건강수명 격차는 줄었다.
건강수명은 2018년 70.4세에서 2020년 70.9세로 상승했다. 2022년에는 69.9세를 기록하며 2013년(69.7세)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60대로 내려앉았다. 기대수명도 2018년 82.7세에서 2021년 83.6세로 상승한 후 2022년 82.7세로 하락했다. 2018년(82.7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소득 1분위와 5분위 간 건강수명 격차는 2018년 8.1세에서 2022년 8.4세로 0.3세 증가했다. 복지부는 소득 하위 20%와 이외 집단 간 큰 폭의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복지부는 “지역별 건강수명 격차는 감소했으나 소득수준별 격차는 확대됐고, 소득수준별 절주·영양·비만·노인건강 등 격차 지표도 악화했다”며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 실천 전략 마련을 위해 건강 격차 발생 원인에 대한 체계적 분석 및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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