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입구에 집합금지 명령문이 붙어있다.(이투데이 신태현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30대 남성 확진자 A 씨의 외할머니가 감염된데 이어 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의 아버지 B(63) 씨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가 1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10일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1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14일 다시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의 외할머니인 C(84) 씨도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B씨 등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