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가 단편 영화 출연을 위해 폐지 줍는 할머니로 분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노현희 인스타그램)
배우 노현희(50)가 폐지 줍는 할머니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노현희는 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주말 내내 폐지 줍는 할머니로 살았지만 행복했던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영화 출연을 위해 폐지 줍는 할머니로 분장한 노현희의 모습이 담겼다. 노현희는 “오랜만에 단편영화에 출연하면서 한겨울 옷을 겹겹이 입고 기절?할 뻔”이라며 “이틀 밤새도 좋아하는 일할 땐 피곤한 줄 모르겠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를 깨닫는 귀한 시간에 감사드림~”이라고 덧붙였다.
한여름에도 노인 분장에 목도리에 두꺼운 옷을 겹겹이 겹쳐 입은 노현희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늙어도 예쁘시네요”, “럭셔리 할머니네요”, “진정한 배우님”, “분장한 거 보니 전설의 고향 때 생각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노현희는 1992년 KBS 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청춘의 덫’, ‘태조왕건’, ‘다모’와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전설의 고향’ 시리즈에서는 삼신할매, 은여우 등을 맡는 등 귀신 역으로 최다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튜버학과 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