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대비한 준비, ‘2024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

기사입력 2024-10-17 16:18 기사수정 2024-10-17 16:18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2023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 행사 모습.(이준호 기자)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2023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 행사 모습.(이준호 기자)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제2회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를 오는 18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고령층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기술과 복지 서비스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스마트와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는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소속 49개 기관의 어르신 1200여 명이 참여하며,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스마트 복지 세미나, 스마트 경진대회, 스마트 골든벨,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허준수 숭실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초고령 사회의 디지털 정보 격차와 스마트 기술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된다.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를 조명하고, 스마트 기술을 어떻게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을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스마트 경진대회’도 마련되어 있다.이 대회는 스마트테이블 게임과 전국두뇌자랑 게임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스마트 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및 스마트 관련 퀴즈를 풀며 지식을 쌓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에는 신한은행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 건강체험, 홍보 부스, 캠페인 부스 등도 운영되어 어르신들이 직접 스마트 기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 기술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고, 초고령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복지 서비스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는 한편,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화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즐기는 ‘스마트 시니어’로서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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