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디자이너로, 패션디자인과 교수로 오래 일했다. 현직에서 물러난 후 뭘 하고 살아야 할까 고민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그때 눈에 띈 건 모델이었다.
주변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네가 무슨 모델이냐”, “모델 일이 우습냐”, “그 힘든 걸 왜 하느냐”는 말까지… 아끼는 마음에 한 말이겠지만 어쩐지 서운했다. 하지만 난 자신 있었다. 패션 업계서 일해온 터라 모델이 익숙했고, 20년 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모델 제의를 받은 적도 있었다.
그렇게 시니어 모델이 된지 이제 3년 차. 하면 할수록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즐거움이 더 크다. 내 나이도 어느덧 예순셋.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무대 위에 서고 싶다.
3년 차 모델 최영입니다. 적당한 긴장감이 활력을 줘요.은퇴 후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에디터 조형애 취재 전혜정 디자인 이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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