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는 최근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스톤브릿지벤처스, IBK,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인비저닝파트너스 등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2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모코그는 단순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진단, 관리, 치료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관리와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모코그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연구와 개발을 진행해왔다. 2024년 4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독일 시장 진출과 함께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독일 내 디지털치료기기 매출 기록 및 국가 급여목록 등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모코그는 해피마인드, PL그룹 등 100% 자회사를 포함해 다양한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독일에서도 디지털치료기기 전문 자회사를 운영 중이며, 치매 관리뿐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전용 LLM(Large Language Model)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노유헌 이모코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이모코그가 단순히 디지털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치매와 인지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력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