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 620만명…연금 수급액 여전히 낮아

입력 2025-11-10 11:04 수정 2025-11-10 11:06

노령연금 월 수급액별 수급자 20만~40만 원 미만 가장 많아

국민연금, 7월 기준 통계 공표

노령연금 수급자 619만6432명…80세 이상 72만명 달해

전체 가입자 2169만8546명…작년말보다 28만5000여명 줄어

(어도비스톡)
(어도비스톡)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가 62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보다 27만여 명 증가했다.

10일 국민연금이 발표한 ‘2025년 7월 기준 공표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노령연금 수급자는 619만6432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592만2210명보다 27만4222명 늘었다.

연령별 수급자 비중도 작년 말과 비교하면 변했다. 7월 기준 노령연금 수급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65세~70세 미만이 217만63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세~75세 미만이 123만530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작년 12월 기준 65세~70세 미만(206만5447명)에 이어 60세~65세 미만(122만6074명)이 두 번째로 많았던 것과 대비된다. 60대 초반의 비중이 줄고 70대 초반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7월 기준 60~65세 미만은 121만8325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80세 이상은 71만9596명으로 72만 명에 육박하며 작년 말(66만8860명)보다 5만736명 늘었다.

노령연금 월 수급액별 수급자를 살펴보면 20만~40만 원 미만이 217만3658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만~60만 원 미만이 129만9077명으로 뒤를 이었다. 20만 원 미만을 받는 수급자는 53만8527명, 2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8만248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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