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필독 정보통]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

입력 2025-12-12 10:24

양천구, 한파 취약계층 돌봄에 앞장서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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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식(서울시청)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식(서울시청)

서울시는 장·노년층의 디지털 역량을 생활권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개관했다.

강동센터는 세 번째 권역 거점센터로, 서울시 최초로 삼성에스원과 협력한 ‘SSDA(Samsung Senior Digital Academy) 상설체험존’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은평·영등포 센터보다 한 단계 확장된 생활밀착형 실습 중심 디지털 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개관은 서울시 디지털 포용정책이 양적 확산을 넘어 질적 고도화 단계로 전환했음을 보여준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2023년 말 은평·영등포 센터 개관 이후 총 15만 7000여 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이용자는 300여 명에 달하는 등 장·노년층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용 만족도는 96.3%, 재방문율은 80%로 나타났다. 또한 지금까지 5만 5000여 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울시 디지털 포용정책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동센터는 생활·여가, 건강·운동, 학습·실습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체험 영역을 기반으로 총 16종의 디지털 체험기기를 갖췄다.

생활·여가 영역에서는 AI 포토키오스크, 혈관인식 출입 시스템, AI 로봇바둑, 무인 로봇커피 등 일상형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건강·운동 영역에서는 스크린 파크골프와 AR 체육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하게 디지털 운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학습·실습 영역에는 교육용 키오스크와 함께 서울시 최초로 SSDA 상설체험존을 조성해 키오스크, 무인카페, 교통·은행 이용 등 실제 생활 상황을 그대로 연습할 수 있는 시니어 맞춤형 실습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센터보다 한 단계 발전한 ‘보고 듣는 교육을 넘어, 직접 사용하며 익히는 체험 중심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서울시는 강동센터 개관을 계기로 2026년부터 한 단계 진화한 교육 체계를 적용해 교육 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기초·중급·심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과정을 체계화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모바일 결제, 온라인 민원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영상 편집과 디지털 드로잉 등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AI 기초, 이미지 생성, 미디어 활용 등 신규 교육 과정을 도입해 시니어 세대도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동센터는 상주 매니저가 제공하는 1:1 맞춤 상담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초기 설정부터 사진·문자·앱 설치 등 기본 기능은 물론, 고난도 기능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알 때까지 알려주는’ 방식으로 장·노년층이 겪는 디지털 불편을 현장에서 즉시 해소한다.

서울시는 강동센터 개관을 계기로 권역 거점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2월 말 도봉센터, 2026년 2월 동대문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 중 1개소를 추가 공모해 총 6개 권역 거점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강동센터는 실생활 기반의 디지털 실습 기능을 대폭 강화한 확장형 포용 모델”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디지털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한파 취약계층 집중 보호 앞장서

서울시 양천구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900여 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해 2026년 3월까지 집중 관리체계에 돌입한다.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 방문간호사 등 전담 인력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문자·앱 알림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신속히 안내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는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만성질환을 보유한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해 AI·IoT 기반의 ‘오늘건강’ 앱을 활용해 한파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영양사와 운동지도사가 겨울철 필수 영양 섭취와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을 지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파 대비 행동요령과 한랭질환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적정 온도(18~20℃) 유지 등 기본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저체온증·동상·침수병 등 한랭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교육해 고위험군의 자가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구는 구립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78개소를 한파쉼터로 운영하고, 관내 숙박업소와 구청 등 2개소를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해 주거취약계층과 노숙인, 저소득층 등 추위를 피할 공간이 필요한 주민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귀마개·넥워머·핫팩 등 방한용품을 제공하고, 야외 구직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해 신정네거리역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하는 등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촘촘한 건강관리와 보호 체계를 통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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