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토라는 남자’...혼자가 된 뒤에도 삶은 다시 연결된다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오토라는 남자>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뒤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오토(톰 행크스)’의 이야기입니다. 규칙과 원칙을 중시하며 이웃과도 날을 세우던 오토는 삶의 의미를 잃고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옆집으로 이사 온 젊은 가족과의 우연한 만남이 그의 일상을 조금씩 흔들어 놓기 시작합니다.
오토는 처음에 도움을 거절하고 관계를 밀어냅니다. 하지만 타인의 작은 부탁과 예상치 못한 연대는 그를 다시 삶 안으로 끌어당깁니다. 고장 난 자동차, 이웃의 문제, 길고양이 한 마리까지. 오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삶에 깊게 개입하고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본인의 역할을 되찾게 됩니다. 영화는 상실 이후의 삶이 반드시 고립으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는 점을 차분히 보여줍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있어도 혼자 살아가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관객에게 전합니다. 배우자를 잃고, 직장을 떠나고 사회적 역할이 줄어드는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변화가 아니라 작은 연결입니다. 도움을 주는 일, 그리고 도움을 받는 일을 받아들이는 용기입니다. 영화는 인생의 후반부에도 우리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삶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말해줍니다.
콘텐츠 정보연출: 마크 포스터
출연: 톰 행크스
상영 시간: 2시간 6분
볼 수 있는 곳: 웨이브(단품 구매), 왓챠(단품 구매), 애플티비(단품 구매), 유플러스 모바일 티비(단품 구매), 쿠팡플레이(이용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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