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경 더시그넘하우스청라 대표, 원불교 교무…함께 거주하며 관리
“실버타운, 부자·아팠을 때 가는 곳으로 오해…건강 유지하는 곳”
한선경 더시그넘하우스청라 대표는 원불교 청라교당의 교무를 겸하면서 더시그넘하우스 청라 개원(2024년 1월)부터 운영을 맡고 있다. 입주민 밀착 관리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설에 실제 거주하며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한 대표는 실버타운에 대한 선입견을 짚으며, 건강할 때 입주해 그 건강을 유지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첫째 선입견은 부자들만 들어오는 곳이라는 인식이에요. 한 달에 발생하는 비용이 1인실 기준으로 200여만 원인데, 오피스텔이든 아파트든 비용은 거의 다르지 않아요. 두 번째 선입견은 건강이 안 좋아지면 들어가는 곳이라는 생각이에요. 실버타운은 건강할 때 입주해 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식사가 건강의 출발…저염식·인공조미료 최소화”
더시그넘하우스는 박세훈 회장이 실버타운 기획 단계부터 일본을 수차례 답사하며 시니어의 생활 동선을 고려해 설계됐다. 여타 실버타운과 달리 후분양을 실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한 대표는 더시그넘하우스의 주요 운영 지침 중 하나로 ‘식사’를 강조했다. 저염식을 기본으로 하고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입주 후 한두 달이 지나 병원 정기검진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 수치나 당뇨의 당 수치 변화가 나타났다는 경험담이 나오는 이유다.
식당에서는 밥 종류를 소(小), 중(中), 현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식재료 역시 반조리가 아닌 원재료를 그대로 납품받는다. “식사에서 모든 건강이 출발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요. 여기 식사를 한 달만 하시면 낯빛부터 달라지세요. 추어탕도 미꾸라지를 직접 잡아 곱고, 떡갈비도 반죽부터 직접 만듭니다.”
“매일 아침 ‘안녕 서비스’…식사 여부로 생활 리듬 확인”
“행동이 크게 달라지면 알기 쉬운데, 살짝 달라지면 매일 만나지 않는 이상 변화를 알아채기 어렵잖아요. 여기는 식당이나 간호사를 통해 매일 대면하고, 가급적 스킨십을 많이 하려고 해요. 어떤 분은 식당에서의 모습이 평소와 아주 살짝 달라 간호사와 보호자에게 확인해 보니 상태가 호전돼 인지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후 다시 약을 드시게 된 경우도 있었죠.”
“누군가 옆에 있고,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심적인 위안”
한 대표는 실버타운 생활을 통해 심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퇴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성격이 내향적이라면 외로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실버타운에서는 상주하는 직원의 도움을 받고, 함께 거주하는 입주자들과 유대관계를 쌓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버타운은 프라이버시는 보장받으면서도 외롭지 않게 누군가 옆에 있는 공간이에요. 누군가 곁에 있고, 필요할 때 언제든 직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적인 위안이 되잖아요.”
그는 실버타운을 건강할 때 입주해 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실버타운은 건강이 나빠진 뒤에 오는 곳이 아니라, 건강할 때 들어와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공간이에요. 식사 관리부터 신체 활동,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의 건강’을 지켜주는 환경이죠. 특히 노년기에 가장 두려운 것은 단순히 아프다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치매입니다. 치매는 고립될수록 더 빠르게 진행되는데, 실버타운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치매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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