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행복농장’이 17일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농업기술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5208㎡ 규모의 행복농장은 △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실버농장 △ 3자녀 이상둔 가정을 위한 다둥이농장 △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농장 등 3개 구역에 180구획으로 나뉘어 있다. 행복농장에는 시민 쉼터가 조성돼 있고, 농사에 필요한 각종 농기구도 갖춰져 있다. 관수시설과 간이화장실도 설치돼 있다.
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지도사들은 수시로 농장을 방문, 농장을 분양받은 시민에게 상담지도를 해 줄 계획이다.
홍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에서 생활농업을 실천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복농장을 조성,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