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1일 장애인주간을 맞아 척수손상 환자들을 위한 강좌를 연다.
일산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며, 전하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전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척수손상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과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아울러 환자들이 평상시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들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척수는 뇌의 신호를 팔, 다리를 비롯한 각종 장기에 전달하고 사지와 장기로부터의 감각 등을 뇌로 전달하는 중간자 역할을 하는 신경이다. 불의의 외상 사고나 감염 척수염, 척수혈관 문제 등으로 척수 손상이 발생할 경우 팔, 다리의 마비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재활치료센터 박래덕 물리치료사의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척수손상 환자들의 손상부위에 따른 맞춤 운동법을 소개하고,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실질적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