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당뇨병 진료 잘하는 의원 어디?

기사입력 2013-12-31 15:49 기사수정 2013-12-31 15:49

심평원, 당뇨병 진료평가 결과 좋은 동네의원 3000여곳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당뇨병을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1만6143곳 중에서 평가결과가 좋은 동네의원 2985곳의 명단을 27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했다.

심평원은 전국 의료기관의 2012년 7월~2013년 6월 진료분 요양급여비용 외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지속관리 평가를 위한 처방일수율 등의 치료 지속성, 처방약제의 적정성, 당화 혈색소 등 검사의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2012년 평가대상 당뇨병 진료환자는 2011년보다 약 22만명 증가한 229만명으로, 의료기관 한 곳당 이용환자는 약 176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약 107만명(61.1%)은 접근성이 좋은 동네의원을 이용하고 있었다.

평가 결과, 높을수록 좋은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비율과 처방일수율은 각각 87.1%, 88.7%로, 당뇨병 환자를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었다.

낮을수록 좋은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4성분군 이상 처방률도 0.46%, 0.25%로 낮아 적절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었다.

역시 높을수록 좋은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 지질 검사 시행률, 안저 검사 시행률은 각각 73.2%, 53.0%, 41.6%로 2011년보다 좋아졌지만, 다른 항목과 비교하면 낮았다.

심평원은 “모든 결과가 2011년보다 향상됐지만 의료기관별 편차가 여전해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진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도록 독려하고자 일정수준 이하의 의료기관에는 맞춤형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인천성모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인천성모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휘어 보일 때 방치하면 실명 위험… 3대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휘어 보일 때 방치하면 실명 위험… 3대 노인성 안질환, 황반변성
  • 무릎관절염 한의 약침 치료, 유의미한 증상 개선 나타나
    무릎관절염 한의 약침 치료, 유의미한 증상 개선 나타나
  • 가을 산행 시 삐끗한 발목, ‘발목관절염’ 불러
    가을 산행 시 삐끗한 발목, ‘발목관절염’ 불러
  • 고령자에게 치명적… 뼛속 구멍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법은?
    고령자에게 치명적… 뼛속 구멍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법은?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