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미국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FABMISS) 수료식' 개최

기사입력 2014-04-25 17:34 기사수정 2014-04-25 17:34

▲이상호 이사장 외 FABMISS를 수료한 의료진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25일 미국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FABMISS) 합격자 수료식을 개최했다.

우리들병원 강남 본원에서 열린 이번 수료식은 미국 공인 자격증 협회(American Council for Board Certification)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했다. 아울러 우리들병원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인증 자격증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미국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FABMISS; Fellows of the American Board of 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는 지난 1999년 미국 네바다 주에서 시작된 이래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한국,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척추 전문의들이 모여 최소침습 기술을 전파하고 진보된 지식을 공유하는 역할을 해왔다.

▲초청 강연 중인 벤자민 알리 박사

FABMISS는 미국 최소침습척추 내외과학회(American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Spine Medicine and Surgery)를 조직해, 최소침습 기술에 대한 훈련과 시험 과정을 만들어 자격증을 수여하고 일정 기준을 인정받은 병원에 교육연수 자격을 부여하는 등 최소침습 척추의술의 학문적 진보에 헌신해 왔다. 우리들병원은 2002년 FABMISS로부터 국내에선 유일하게 미국 병원의 우수성 평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척추수술 의료진 전문훈련과 관련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FABMISS 수료자는 국제 사회에서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관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영국 왕립 내외과학회(RCPS-Royal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학사원 자격도 갖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FABMISS를 수료한 전문의는 미국, 인도, 터키, 스페인, 한국 등을 포함해 1600여 명이다. 국내의 경우, 우리들병원 소속 의료진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9명의 전문의가 FABMISS을 수료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 척추치료기술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끊임없이 국제사회의 진보된 기술과 지식을 받아들이고 공유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우리들병원은 국내 의사들이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자격증 수료에 더욱 많은 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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