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치매예방 프로그램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 프로젝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치매 질환을 줄여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 프로그램,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치매지원센터 4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생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침상스트레칭 △웃음체조교실 △손마사지 △발마사지 △펜글씨 교실 △뜨개질 교실 등 6개다.
오는 2월10일부터 4월 말까지 프로그램 별로 평일 주 1회 진행된다.
60세 이상 영등포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에서 다음달 5일까지다. 프로그램별로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단 ‘뜨개질 교실’에서는 별도의 재료비를 지출해야 한다.
고향숙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쉽지 않고 사회적 비용이 상당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영등포구 치매지원센터(02-831-085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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