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년층의 퇴직 후 삶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책 ‘현명한 은퇴자들’이 오는 1일 출간된다. 저자 이범용·최익성은 실제 은퇴자들의 사례를 통해 은퇴 준비의 핵심을 짚고, 퇴직을 단절이 아닌 새로운 출발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책은 은퇴자들이 공통적으로 후회하는 다섯 가지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자격증을 따둘 걸”, “수입원을 하나 더 만들 걸”, “관계를 정리해둘 걸” 등 흔히 들을 수 있는 후회를 되짚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명한 은퇴자’들은 평균 퇴직 5년 전부터 수입원을 최소 3개 이상 확보하고, 새로운 일과 관계를 통해 경제적·정신적 자립을 도모했다.
책은 특히 ‘돈, 일, 건강, 여가, 관계’ 등 5대 노후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퇴직금 관리, 국민연금 최대 수령 전략, 실업급여 수급 요건, 인간관계 리셋, 취미 개발 등 실천 가능한 항목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퇴직 전 챙겨야 할 10가지 준비 목록도 별도로 정리되어 있다.
저자 이범용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출신으로, 퇴직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세대와 경험을 나누고 있다. 최익성은 조직개발 전문가로, 컨설팅 기업 플랜비그룹 대표이자 출판사 파지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출판사 측은 “퇴직 후 수입 없이 몇 년을 버티는 ‘연금 크레바스(연금 단절 지대)’에 빠진 5060세대가 늘고 있다”며 “이 책은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실제 은퇴를 준비한 사람들의 생생한 조언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현명한 은퇴자들’은 은퇴를 앞둔 40~60대는 물론, 노후의 삶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