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봄의 끝자락에서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앞으로의 방향을 돌아보기에 적절한 시기다. 특히 중년 이후의 삶은 단순한 연장선이 아니라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삶의 성찰, 관계의 회복, 직업에 대한 재정비 등 현실적인 고민 앞에서 도움이 될 만한 5월의 신간 4권을 카드뉴스로 정리해 봤다.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노트(유성호·21세기북스)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임채성·에이콘온) ▲나는 왜 따뜻한 대화가 힘들까(로베르트 버디·비즈니스북스) ▲경비지도사의 경력 수첩(최문섭·미다스북스) 글/취재
알폰스 무하를 모른 채 프라하를 다녀왔다면 그 도시의 절반만 보고 온 셈이다. 무하는 체코가 사랑하는 국민 화가이자 ‘프라하의 별’이라 불린다. 화려한 그림으로 상업예술에서 큰 성공을 거둔 화가로 알려졌지만, 그는 나치의 고문 끝에 생을 마감한 비극적 운명을 지녔다. 그의 이름이 낯선 이라도 이번 전시를 마주하고 나면 무하의 예술과 삶이 깊은 인상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맞벌이로 바쁜 어머니가 목에 걸어준 연필 목걸이로 그림을 그리던 알폰스 무하는 재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른네 살까지 이렇다 할 대표작은 없었지만 그
어버이날, 올해는 부모님의 속마음을 제대로 저격하는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시지만, 사실 부모님 역시 자녀의 정성과 실용적인 배려가 담긴 선물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롯데멤버스의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전국 20~6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버이날 선물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복수 응답 방식으로, 부모들이 실제로 받고 싶은 선물을 중심으로 선호도를 파악한 것이 특징이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 용돈 (70.8%) 예상대로
진짜 시니어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모습이며, 어떤 취향을 가지고 살아갈까? 본지는 이러한 모습을 알기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 SNS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참여자는 50대가 가장 많았고(41%), 60대(37%)와 70대(22%)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콘텐츠 방향성과 운영에 반영된다. 전체 설문조사를 통해 독자들이 지목한 첫 번째 키워드는 ‘건강’이었다.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묻는 질문에선 28%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