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많은 책 정리하는 나만의 방법] 북카페 기증

기사입력 2016-09-07 10:11 기사수정 2016-09-12 10:06

▲북카페 내부 모습. (성경애 동년기자)
▲북카페 내부 모습. (성경애 동년기자)
책은 빌리고 안 갖다줘도 범법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책을 여러사람이

쉽게 빌리고 쉽게 사고 애착이 없는 분들도 있지만 어린시절부터 책에 대한

애착이 많았다. 빌려줘도 꼭 받아서 찾아오는 편이었다.

한국문학전집, 세계문학전집,백과사전,종이신문 조간석간신문을

정독을 하는 선생님이셨던 아버님의 영향으로 계속 책을 모아두고 이동할 때 어린시절 썼던

일기장도 수십권까지 지니고 있어서 이사할 때 꼭 갖고 다니는 최우선순위의 이삿짐이

책이다.

지금도 유치원교사때 쪽지에 메모한것까지 모아둔 성격이니 오죽하겠냐만서도

2000년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죽음의문턱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이후 너무 애착을 갖는 책에 대한 애착을 놓게 된 기회가 되었다.

이젠 책을 기증하는데 앞장서는 입장이 되었다.

북카페를 개업하는 친구의 카페에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읽게 되기를 바라면서

詩集이나 문학적이거나 정보를 주는 도서를 기증하였고,

IT관련회사 취업중에는 IT관련회사라 이미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봤던 컴퓨터관련 책위주로

기증하고, 미용실에는 머리식히면서 읽을수 있는 잡지류를 선물내지는 기증한다.

커피바리스타 필기 실기 시험을 여러번거치면서 책이 그대로 다 있다.

경우에 따라서 시험만 통과하면 되니 필기시험 격려차원으로 자격증 준비도서를 선물하기도 한다.

책욕심이 많았던 예전과는 달리 나아닌 누군가 읽으면 된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

책은 반드시 나만 갖고 있어야 하는 마음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끔 지금도 북카페에 가본다. 가서 책정리도 하고 스카치테이프 큰 것 가방속에 넣고 가서

표지가 찢어지려고 하면 알아서 붙여놓고 온다.

물론 주인은 모를수 있다. 친구가 없어도 혼자서 혹은 지인들과 가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미 그만둔 회사이지만 기증한 책을 누군가 읽고 있겠지 필자가 근무할 때처럼 빌려가는

도서 목록에 인기상위 목록에 있을것이기에 그 회사가 아직도 애정이 간다.

미용실은 가끔이라도 가게 되면 일반여성잡지만 있는곳에 브라보마이라이프가 있다.

연세 드신분들도 많이 오시는 곳이기에 강조하면서 브라보마이라이프를 보라고 하였다.

다음에 가면 구독도 슬쩍 권해보라고 하려고 한다.

혹시 브라보마이라이프회사에도 북카페를 만든다면 기증할 책을 내놓을 분들이 많을 것이다.

다 끌어앉고 나만의 책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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