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 걷기 모임 아름다운도보여행(이하 아도행)의 남산 밤 산행에서 송주희(宋周憘·59)씨와 이숙희(李淑姬.62)씨를 만났다. 아도행에서도 알아주는 단짝이라는데 아니나 다를까 빨간색 커플 워킹화를 신고 걷기 모임에 등장했다. 이 두 사람이 친구가 된 지도 어언 33년. 결혼하고 얼마 안 돼 같은 고향 출신의 주류 사업을 하던 남편들 소개로 처음 만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열광하게 했던 리우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많은 선수가 그동안 피땀 흘려 노력했던 결과를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메달을 따고 못 따고, 메달의 색깔을 떠나 그동안 수고했던 모든 선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스포츠는 국경과 사상이나 이념 그리고 종교를 떠나 모두를 아우르는 가장 순수한 경기다. 말 그대로 지구촌의 축제다. 메달의 색깔에
작은 가슴에 기쁨과 희망, 좌절도 품고 산다. 마치 뷔페식당처럼 한 접시에 담겨 있다. 세 가지 이상의 물감을 섞으면 탁한 색이 나온다. 그래서일까 지하철도 그런 것 같다.
붐비는 시간이었다. 옷차림도 산뜻한 말쑥한 청년이 내 뒤에 섰다.
어디선가 걸려 온 전화를 받는 것 같았다.
“ 선배님, 안녕하세요. 아, 그 일은 제가 처리 못 했는데요. 그럼
전학한지 한 일주일 되었을 가였을 때, 혼자 집안 청소를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외국에 가서 제일 겁나고 무서운 게 전화 벨 울리는 것이다. 영어는 그래도 배웠다는 게 있어서 그런지 덤벙거리지만 말고 침착하게 잘 듣고 있으면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단어의 뜻이라도 알 수 있어 짧은 대답 장도는 무난했다. 그러나 일어는 머릿속을 하얗게 만들었고 상대방
친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재혼하셨다. 벌써 30년 전 일이다. 아버지가 유난히 주사가 심하고 권위주의적이라 우리 형제들은 멀리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아버지가 재혼하셨으니 큰 짐을 던 셈이다. 20년을 같이 사시다가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셨다. 새 어미니가 혼자가 되었다.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는 당연히 집안 행사 때마다 찾아 갔었지만 보통 때
시니어 어르신 한분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건 도서관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는 말씀이 있었다.
키워드가 되는 단어 시니어, 도서관을 포털사이트 검색 창에 넣어보고 깜짝 놀래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겪은 내용을 올린 글이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선풍기와 좋은 자리는 무조건 막무가내로 시니어 어른(어린학생들은 이런 단어가
“어느 언론사 기자가 문주장학재단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내가 환갑이 되기 전에 기금 200억 원 달성이 목표라고 마음대로 쓴 거야. 그래서 당신 때문에 200억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랬지. 그래서 달성해 버렸어(웃음).”
국내 디벨로퍼(부동산개발 업체) 1세대의 대표주자인 문주현(文州鉉·58) MDM 한국자산신탁 회장은 유쾌하게 말했다. 그러나 그 말에서
1. 가락지를 낀 용의 꿈
필자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나의 할아버지는 용꿈을 꾸셨단다. 호사다마라 했던가?
그런데 자세히 보니 용의 다리에 가락지가 끼어 있어 그것이 무엇인지 걱정스러웠다고 하셨다. 그 덕택에 필자가 양자로 가서 잘 살 수 있었음에도 할아버지는 당신 손자를 남겨 두는 결심을 하고 나의 사촌 형을 양자로 보내셨다고 한다. 필자는
부고(訃告)문자를 받았습니다. 필자보다 두 살 아래의 후배이자 직장동료이었든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는 알림이었습니다. 죽었다는 아들은 30대 중반의 결혼한지 3년차인 젊은 사람입니다.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사인지 알았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병원 영안실로 향했습니다.
망자의 아버지이자 후배는 울고 또 울어서 얼굴이 퉁퉁 부은 채 슬픔에 겨워 넋을
나른한 휴일, 집에 놀러 온 아들네가 점심을 마친 후 심심하니 드라이브나 가자고 했다.
집 안에서 귀여운 손녀, 손자 뒤꽁무니만 쫓아 다녀도 좋지만, 어딘가로 출발! 한다는 게 기분을 들뜨게 해주니 신이 난다.
한편으론 혹시 아들 며느리가 자기 식구끼리만 나가고 싶지는 않을까 잠시 우려되었지만 모른 척 따라나서기로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