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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만우 선생님
-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마음만 동동 구르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의 문을 두드려주셔요. 이번 호에는 대학 시절, 문학의 길로 이끌어주신 은사님을 그리워하며 민병삼 소설가께서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해 5월의 교정은 참 따뜻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청옥색 무명을 펼쳐놓은 것 같은 청명한 하늘에서 따사로운 햇살이 꽃가루처럼
- 2017-09-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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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대신 환자 대하는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
- 9월 12일 365mc네트웍스는 자신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공개장소로 서울 광화문의 포시즌즈 호텔을 골랐다. 이 장소는 이제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인류에게 상징적인 장소가 됐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 대결을 치른 장소이기 때문이다. 365mc의 김남철 회장도 그런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기 때문에 이 장소를 선택했다고 밝
- 2017-09-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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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고인에게 상복(喪服)을 입힐까
-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옷이라고 알고 있는 수의(壽衣)는 우리 전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단어다. 엄밀히 따지면 장례 과정에서 염과 습을 할 때 입히는 옷이라고 해서 습의(襲衣)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수의라는 단어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의례준칙을 통해 임의로 뜯어고친 예법을 우리 민족에게 강요하는 과정에서 변질된 단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 2017-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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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라이벌은 나훈아… 미안해요, 인생 3막도 이제 쫙 폈어요”
- “이제 제 라이벌은 나훈아씨예요. 한동안은 라이벌이 없었어요. 없는 동안에 저 혼자서 누나들을 많이 행복하게 해줬는데, 이번에 새 노래가 나온답니다(웃음).” 자신의 팬층이 가수 나훈아와 완벽하게 겹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가수’ 이동준은 원래 운동선수였다. 그것도 1979년부터 태권도 국가대표였으며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세계선수권에서
- 2017-09-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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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심 좋은 우리 동네 사람들
- 필자가 사는 동네는 서울 변두리 산 밑이다. 이 동네에서 꽤 오래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편은 동네에 아는 사람이 많다. 필자는 같은 아파트 사람 이외는 친분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는데 남편은 같이 산에 물이라도 뜨러 갈 때면 언제 사귀었는지 온 동네 사람과 다 인사를 나눈다. 그런 남편이 참 생소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필자보다는
- 2017-09-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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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덕(人德)
- ‘인덕’이란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사귄 사람들로부터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는 복을 말한다. 필자는 다행히 인덕이 많은 편이다. 특히 혼자 사는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다. 묘하게도 어떤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활동적이면서 몇 살 아래인 사람이 필자를 따른다. 일은 자기가 총무로 알아서 다 할 테니 리더 자리를 맡아달라는 것이다. 그런 자리가 몇 개 되
- 2017-09-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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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받고 싶은 사람
- 우리 집 아파트 11층에 대학 선배 언니가 산다. 필자보다 8년이나 학번이 빠르니 나이도 꽤 들었는데 어떻게 관리를 했는지 필자랑 친구처럼 보여서 아파트 부녀회라도 열리면 다들 비결 좀 알려달라고 한마디씩 한다. 선배는 남편과 사이좋기로 소문이 났고 늘 다정하다. 노후대책도 연금이나 이자 수입으로 아주 튼튼히 해놓은 것 같다. 남편이 은퇴한 지는 오래되었
- 2017-09-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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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웅의 별, 노량에 지다
- 정유년인 올해는 정유재란(1597.1~1598.12) 발발 420주년이다. 임진왜란으로부터는 427주년. 임진왜란이 치욕의 역사였다면, 정유재란은 왜군이 충남 이북에 발도 못 붙인 구국승전의 역사다. 그 전적지는 진주, 남원, 직산 등 삼남지방 곳곳에 있지만 옛 자취는 찾기 어렵다. 뚜렷한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은 왜군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농성하던 성터들이다
- 2017-08-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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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에 대한 추억
- 올해 77세로 미수를 맞는 남편과 필자는 다섯 살 차이다. 남편은 6․25전쟁 때 아버지가 납치된 후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런 남편이 가끔 아버지가 납치되기 전 자장면을 배달시켜서 먹었다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가끔 즐겁게 하곤 한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자장면을 먹어본 기억이 없는 필자는 남편이 6.25전쟁 전에 자장면을 먹었다고 하니 믿기지 않는다
- 2017-08-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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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망구와 영감은 억울하다
- 할머니를 일컫는 말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할매, 할멈 그리고 할망구 등이 그것이다. 할머니는 큰 어머니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할’은 ‘크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한'이 변형된 말이다. 할머니는 원래 한어머니이다. 지금도 전남지역에 가면 할아버지를 한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한아버지가 발음하기 편하게 할아버지로 변한 것이다.
- 2017-08-17 2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