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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를 식히며 읽을 만한 신간
- ◇ 이쁘게 나이드는 당신이 좋다 (곽소현 저ㆍ길위의책) 20년 넘게 중년 여성들을 상담한 심리치료 전문가가 제안하는 감정 치유법을 담았다. “마음의 상처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꼭 상담실이 아니더라도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 스스로 위안을 얻고 감정을 치유하도록 돕는다. 책은 자아, 다이어트
- 2019-07-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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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후에도 일자리 가져야 한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해서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하지만 스스로 만든 단어 ‘소쏠행’을 더 좋아한다.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세상인 데다 ‘소소하지만 쏠쏠한 행복’은 마음먹기에 따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한 이들은 물론 은퇴를 앞둔 이들도 이 같은 소쏠행을 미리부터 염두에 둬야 하지 않을까. 연금 300만 원
- 2019-07-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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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 4인방의 좌충우돌 유럽 자유여행기
- 여고 동창생, 특히나 여고 졸업반 친구들은 아련하고 각별하다. 돌이켜보면 인생의 갈피갈피를 같이하는 게 고교 친구가 아닐까. 방과 후 수다를 조잘조잘 나누던 여고 동창생들이 이제는 며느리, 사위 볼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다. ‘거울 앞에 선 누이’가 된 적잖은 나이이지만, 함께 모이면 여전히 단발머리, 교복 입었던 그 시절로 달음질친다. 추억은 돌아보는
- 2019-07-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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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담비’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
- ‘할담비’의 인기가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주위에서 할담비, 할담비 하길래 검색해봤다.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서 손담비 가수의 “미쳤어!”를 부른 지병수 씨(77세)가 할담비란다. 할아버지와 손담비의 합성어인 셈이다. 노래도 노래지만 춤사위가 ‘할아버지 버전’이 아니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공중파 방송을 비롯하여 대학축제장에도 초대받는 인기인이
- 2019-07-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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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를 닮은 백합꽃 향 내음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맘때가 되면 나는 아버지의 향기가 무척 그리워진다. 1950~60년대의 척박한 농촌에서 살면서 억척스럽게 농사일을 하시던 아버지는 8남매를 낳아 오순도순 가정을 꾸려 열심히 사셨다. 농사일의 고단함을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잘 견뎌내던 아버지는 유난히 백합꽃 향기를 좋아했다. 집 마당 한쪽 꽃밭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지
- 2019-07-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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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조어 ‘안물안궁’을 아시나요?
- 최근 ‘안물안궁’이란 신조어를 알게 됐다. “안 물어보고 안 궁금한데”를 줄인 말. “물어보지 않았고 궁금하지도 않는데 왜 자꾸 잔소리를 하느냐”로 풀이된단다. 신조어는 시대상을 풍자한다. 말 수나 글자 수를 줄임으로써 의사를 빠르게 전달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SNS가 의사 소통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대이니 간편한 언어가 필요할 게다. 최근 문자 대신
- 2019-07-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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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과 파도와 바람을 닮은 훌라댄스
- 춤을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 이윽고 눈을 감는다. 감은 눈앞에 펼쳐지는 건 에메랄드빛 바다, 미소 담긴 맑은 얼굴, 하늘하늘 치마 끝자락, 사랑과 고귀함을 담은 손끝. 훌라댄스의 매력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동경의 세계로 빠져들기 쉽다는 점이다. 하늘과 땅, 대자연의 기운을 온몸으로 전하는 이들을 만나봤다. 고층빌딩이 길게 늘어선 강남의 대로변을 지나
- 2019-07-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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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위 예술가 문순우, 이 악물고 살 거 없다, 물처럼 살면 빛나거든!
- 저무는 놀빛 앞에선 허허롭다. 서산 너머로 사라진 해는 이제 어느 숙소를 찾아가는가. 인생 황혼에 접어든 사람은 어디로 가나. 만족은 없고 갈증은 자글거린다. 요즘 말로 ‘심쿵’은 멀고, 딱딱한 가슴에 먼지만 폴폴 날린다. 이건 겁나게 먹은 나이에 보답하는 정경이 아니다. 어이하나. ‘나, 물처럼 살래! 흐르는 물이 돌부리에 걸리거나 진땀 빼는 법이 있
- 2019-07-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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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로 인한 냄새 이렇게 없애야… 몸·입·발, 내가 악취의 근원?
- 시니어에게 체취는 은근히 신경 쓰이는 존재다. 겪어보지 않은 일이 없고 웬만한 이치는 다 깨우쳤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에게서 나는 냄새 하나 알기 어렵다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안타깝게도 스스로 자신의 몸 냄새를 맡기는 어렵다. 그러나 맡을 수 없다고 내버려둔다면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손주는 점점 곁에서 멀어져가고 지하철에서 만난 청년들의 표정은 일그러
- 2019-07-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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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하게 체험으로 일군 부동산 투자 고수, 방미
- 점프슈트를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방미가 소녀처럼 웃었다. 특유의 눈웃음, 그리고 다부진 몸매, 허스키한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며 데뷔한 40년 전의 얼굴 그대로라면 믿겠는가. 부동산 관련 책을 출간하고 저자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는 요즘 ‘BangmeTV’ 제작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맨 얼굴로 그날그날의 이슈와 생각을 이야
- 2019-07-11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