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춥다. 일단 나서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쨍하게 시린 공기 앞에서 마음까지 맑아진다. 이 계절에 조금 더 추운 땅에 서는 게 ‘오히려 좋아’를 느끼게 된다.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생각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경기도 연천군은 낮은 기온으로 손꼽히는 대한민국 최북단이며, 최전방이라는 말이 언제나 따라붙는다. 일기예보에서는 전국이 얼어붙었다고 하는
살다 보면 내가 사는 울타리 안이 전부인 양 알고 지낼 때가 있다. 늘 보던 풍경과 늘 만나던 얼굴에 익숙하다 보니 문득 그곳에 내가 보이기는 했던가 생각해본다. 그러면서 일상의 푸념과 그리움을 늘어놓으며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이테 하나 더 얹는다.
2026. 말(馬)의 해. 또다시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다.
이럴 때 잠깐 나만의 시간에 머물
계절이 깊어졌다. 숲도 깊어져 간다. 쾌청한 공기와 햇빛은 사람들을 불러낸다. 이런 계절을 벗 삼아 천천히 여유 있게 숲길을 걷고,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호숫가를 걷는다. 자연을 품고 있는 숲속 모든 곳이 정원이고, 모든 게 휴식이다. 느림의 미학 속에서 보내는 크고 넓은 한밭, 대전(大田)에서의 하루는 건강하고 평화롭다.
노을이 내린 듯 붉
저출생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일본에서는 농촌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학교가 사라지는 흐름 속에서 도치기현 나스마치는 새로운 길을 찾아냈다. 문을 닫은 초등학교를 고령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복합 커뮤니티로 바꾼 ‘나스 마치즈쿠리 광장(那須まちづくり広場)’은 미래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소도시 여행은 마음을 가다듬어준다. 호젓하고 고즈넉한 풍경과 옛 전통문화를 걸으면서 만나고 스치면서 느낀다. 곶감을 먼저 떠올리는 상주다. 압도적이진 않아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은은한 존재감을 지닌 상주의 가을을 만났다.
경상북도 상주는 소소한 맛이 물씬한 도시다. 경상도라는 지명이 경주와 상주의 첫 글자를 따서 붙였듯이, 오래전부터 경상도
도심의 빌딩숲 사이로 부는 가을바람이 차가워질 즈음, 서울 남산에 ‘하늘숲길’이 25일 새롭게 열린다. 하늘과 숲이 맞닿는 그 길에서, 중·장년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남산 체력단련장(용산구 후암동)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1.45km 데크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사가 완만해 관절에 부담이 없고, 휠체어나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의 산과 숲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47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다.
울창한 숲과 청정한 공기를 품은 휴양림에서는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는 물론 캠핑, 숙박,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두루 갖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단순한 산책을 넘어 건강 관리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흙길을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것이다.
맨발로 걷게 되면 발바닥이 자극되고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숲이나 갯벌에서는 자연과 직접 맞닿아 있어 심리적 안정감까지 준다. 전국 지자체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흙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불꽃·걷기·역사…주말 서울, 가을축제 ‘풍성’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이번 주말,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여의도에서는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잠수교는 차량 없는 보행
숲에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무료 강좌가 서울 시민을 맞이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과 협력해 시민의 건강 회복을 돕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산림건강과정’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50.9%가 ‘숲을 통한 건강관리’를 산림 관련 평생교육 참여 목적 1순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