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재활 산업전 ‘REHACARE 2024 (레하케어)’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REHACARE는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통합’을 위한 솔루션을 다루는 종합 전시회다.
REHACARE 주요 전시 분야는 △직업재활과 통합(inclusion) △모빌리티와 장애인용 차량 개조 △스포츠와 레저활동 △장애아동 △감각장애 보조 △무장애 여행이며, 휠체어, 성인용 보행기, 이동변기, 목욕리프트, 보조기/의지(prostheses), 지각훈련용 보조기기, 재활공학 로봇, 재활 장비, 물리치료/작업치료와 같은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된다. 또한 고령자와 장애인 관련 시설 및 기관도 다수 참가해 정책입안자들에게 모범사례와 선진 복지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재활 분야는 중증/중복 장애인의 증가, 기대수명 증가로 인해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고령친화제품 및 보조기기 시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관람객으로 이어져 지난해에 이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은 약 3만 명에 이르렀다.
REHACARE는 국내에서도 관심 받는 전시 중 하나로, 재활병원 및 의과대학, 재활공학 관련 대학교, 관련 기관을 비롯해 재활로봇공학, 배리어프리 솔루션 전문 기업 등에서 방문했었다. 지난 전시회의 경우 국가보훈부 장관이 전시장을 방문해 국내 참가사를 독려하고, 상이군경 보장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발굴에 힘을 쏟았다.
올해 REHACARE에는 40개국, 850개 이상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 참가한다. 휠체어를 비롯한 모빌리티 제품부터 엑소스켈레톤 기술을 선도하는 ‘오토복’,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선라이즈 메디컬’, ‘메이라’, ‘퍼모빌’을 비롯해 보행기/휠체어 및 장기 돌봄 솔루션 전문 ‘인바케어’ 등, 재활 및 치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재활 장비 및 스마트 기술 솔루션 발전상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참가사의 경우 이동보조기기, 욕창방지, 시니어 헬스케어 솔루션, 간병 및 재활용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품한다. 토도웍스, 캥스터즈, 세비앙, 페블아이, 영화의료기, 케어메이트, 리버텍, 영원메디칼, 메디엔비테크, 엔에스비에스까지 의료기기 및 재활실버용품 우수 기업 10개사 이상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 안정성을 바탕으로 제품 홍보 및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전시장을 장악한 트렌드는 디지털 재활 및 재활 로봇공학 분야로, 엑소스켈레톤과 웨어러블 로봇/엑소수트 제품이 대거 출품했다. 재활 로봇시장은 적은 인력으로 더 빨리, 더욱 정밀한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올해 전시회 역시 환자중심의 치료 모델 및 효과적인 재활과 외래 치료를 위한 다양한 보조장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REHACARE 전시회 참관 문의는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에 할 수 있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부동산 개발사인 SDAMC와 함께 올 하반기 테크 기반 시니어 하우징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시니어 하우징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케어닥은 지난해 주거형 하이엔드 요양시설 케어닥케어홈을 런칭하는 등 주거 관련 사업 부문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국내 시니어 하우징 시장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올 3월에는 시니어타운을 7가지 유형으로 분류, 호텔 등급처럼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고안한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를 선보였으며, 5월에는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미국 시니어 리빙 전문 기업 IHC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어닥은 특히 복합개발 사업 부문에 특화된 강점을 갖춘 SDAMC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니어 하우징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케어닥은 테크 기반의 시니어 케어 솔루션 및 이를 접목한 럭셔리 시니어 하우징 상품의 개발·운영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치 호텔처럼 시니어 주거 공간을 관리할 수 있는 PMS, RMS 시스템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니어 하우징에 접목해 돌봄의 품질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럭셔리 시니어 하우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점을 고려한다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케어 운영 솔루션 접목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SDAMC와 함께 올해 중 수도권 내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징 개발 사업 공동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국내 시니어 하우징 시장이 커지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만족스러운 실거주가 가능한 고품질 하이엔드 상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부동산 개발 부문에 저력을 갖춘 SDAMC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더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사회의 초고령화가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행전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앞질렀다. 독거노인 또한 늘고 있다. 1인 세대 가운데 70대 이상 비율이 가장 높다. 혼자 사는 사람 5명 중 1명은 노인인 셈이다.
이제 ‘안전한 나이 듦’은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됐다. 나이 들수록 신체적, 심리적 원인으로 누군가의 도움 없이 일상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처럼 고령화 사회에 따른 국민의 노후 생활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홈케어 재활 복지전시회(RehaHomecare 2024, 레하홈케어)가 지난 6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1층 B홀에서 열렸다.
레하홈케어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위엑스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노인회, 대한간호협회, 국립재활원 등 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건강을 장애인·노인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교원구몬, 로보케어, 유한건강생활, 인바디, KB손해보험, 실버에듀넷, 효돌, 휴럼 등 185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재활·복지 관련 제품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유통·바이어, 여러 전문가가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판로개척 등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분야별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 또한 진행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체온계·혈압계·체성분분석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 매트리스·욕창 방지 제품·수면 보조용품 등 침대 관련 기구, 이동식 욕조·높낮이 조절 세면대·이동식 샤워기 등 목욕 기구, 배변용품·배뇨 감지기·배변용 안전 손잡이 등 화장실 기구, 휠체어 동력장치 및 악세서리·보행 보조차·워킹 보조벨트 등 보행 기구, 차량용 리프트·차량용 경사로·휠체어 고정 장치 등 차량 관련 기구와 같이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용품들이 구성됐다.
요양원이나 병원 등에서 수요가 있던 환자식을 넘어 맛과 영양을 잡은 저당식, 영양 강화식 등의 케어푸드·푸드 배송 서비스·식사 보조기기·맞춤형 식단 서비스처럼 식사 관련 용품 및 서비스를 전시해 식품 업계의 고령화 대비 흐름까지 짚었다. 이 외에도 배회감지기·돌봄 로봇·교육용 교구 및 소프트웨어 등 생활 관련 기자재나 주택용 리프트·안전 손잡이·IoT 기기처럼 주택 환경을 개선하는 스마트 시스템이 소개됐다.
특히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에서는 복지용구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했다. 침실이나 욕실 등 실제 가정의 모습을 유사하게 구성한 특수차량을 활용해 박람회, 지역행사, 도서산간 지역 등을 방문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용구를 체험하게끔 돕겠다는 취지다. 70여 가지 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정보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고령자의 신체 수준을 만들어주는 장비를 착용한 뒤 계단을 오르거나 침대에 스스로 누워보고, 휠체어를 타는 등 일상생활을 체험했다. 더불어 효돌, 로보케어 등 인지훈련 돌봄 로봇 개발 기업 부스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 직접 로봇의 이름을 부르며 대화하고 인바디 등 헬스케어 기업 부스에서 체성분을 측정하거나 재활 장비를 통해 경직됐던 근육을 직접 수축, 이완시켜 보기도 했다.
한편, 최신 산업 동향과 전망을 제시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세미나도 열렸다. 고품격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발행하는 이투데이피엔씨가 올바른 시니어 문화 형성과 실버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진행한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론칭 기념 세미나’를 비롯,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중증자 돌봄을 위한 새로운 제안’,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실용화연구개발사업’, ‘메디푸드산업의 현재와 미래’, ‘스파연계재활헬스케어 제품의 2024년 국제 표준화 및 인증 획득 방안’, ‘2024 시니어 트렌드 세미나’ 등 다양하게 꾸려졌다.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론칭 기념 세미나’가 지난 6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고품격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발행하는 이투데이피엔씨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올바른 시니어 문화 형성과 실버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장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기관 활동 소식과 업계 동향을 전하는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발족식도 함께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실버산업 시장에서 주목할 것으로 고령자 IT 접근성과 시니어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전했다. 약 80여 명의 실버 산업계 관계자들은 세미나 내용과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덕헌 이투데이 미디어 그룹 대표는 “2026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면서 “이에 맞는 뉴스·정보 및 산업계에 필요한 대안 등을 미리 제시하고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통해 오랜 시간 시니어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멤버십으로 지난 10년간의 고민을 담아 산업계의 연대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커질 시니어 시장에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진 첫 번째 세미나 강연 주제는 ‘시니어 비즈니스 기업인을 위한 고령자 접근성 ABC’로 이성일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 이사장이 나섰다.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은 지능 정보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확하고 효과적인 시험 평가 방법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성일 이사장은 세미나를 통해 ‘액티브 시니어 비즈니스를 위한 IT 접근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은퇴 후에도 지속해오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는 반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정책과 산업은 돌봄과 케어에 집중된 편”이라면서 “디지털에 익숙하면서 은퇴 후에도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IT 기반 서비스 시장 확장 기회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액티브 시니어 대상 서비스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신체적, 인지적, 감각적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하는 세대라는 점을 고려해 접근성과 이용성이 쉽게 디자인되어야 하고 인지와 조작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화면이 넘어갈 때는 예측 가능하도록 구성해야 하며, 실수하거나 틀리기 쉬운 부분에는 주위에 사람이 없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구성해야 한다. 어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든 화면에 보이는 콘텐츠가 일관성 있도록 호환이 잘 돼야 하며, 한 화면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7개를 기준으로 두는 게 적합하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이미영 블루포인트 컴퍼니빌딩그룹 이사는 ‘스타트업 투자업계에서 시니어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전했다. 블루포인트 컴퍼니빌딩그룹은 2022년부터 인구 문제에 관련해 연구하며 관련 산업을 스타트업 비즈니스로 어떻게 풀어내는지를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미영 이사는 “2050년을 기준으로 인구 구조를 보면 중위 연령이 50세가 되기 때문에, 50대에도 청년이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실버산업이 주목받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분류되는 것은 시장이나 기업이 바라보는 시니어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제는 시니어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이며 그들이 고민하는 핵심 문제가 무엇인지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결국 ‘웰 에이징’처럼 잘 나이 들어가는 것을 돕는 서비스가 아니라 나이를 잊게 하는 서비스가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시니어는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립하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아야 하는 세대라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자산 관리, 자립 지원하는 공간 서비스 및 솔루션, 시니어 전용 이어폰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시니어의 일생 생활을 지원하고 향상해주는 서비스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는 이준호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장이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서비스를 설명했다. 실버산업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개인·기업·기관이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매체로서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과거와 달라진 시니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인식하고, 다양한 그들의 욕구와 수요에 발맞춘 서비스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업계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준호 편집장은 “오랫동안 시니어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온 매체로서 기업·기관을 연계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커질 실버산업 시장에서 관련 동향과 정책을 꾸준히 살펴보며 협업하는 기회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의 주제로 개최하는 홈케어 재활 복지전시회(RehaHomecare 2024, 레하홈케어)가 오는 6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1층 B홀에서 열린다.
RehaHomecare(레하홈케어) 2024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위엑스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노인회, 대한간호협회, 국립재활원 등 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제품을 선보여 고령자·장애인의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고령친화산업의 발전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본 행사에는 185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고령 친화‧재활· 복지용품과 바이오헬스케어 제품들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혈압계, 혈당계, 고주파 치료기, 가정용 체지방 측정기, 안마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와 장애인 보조기기, 휠체어, 복지 차량 등 이동 보행 관련 기구와 의료용 침대, 높낮이 조절 세면대, 견인 치료기 등 의료·요양시설에 필요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돌봄 로봇, 치매 예방 교육 서비스 기업도 다수 참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찾아가는 복지용구 전시체험관’은 복지용구의 체험과 올바른 사용법도 안내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신 산업 동향과 전망을 제시하고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전문 세미나가 열린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해 재활·복지 산업 종사자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고품격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레하홈케어를 진행 중인 6월 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북) 205호에서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론칭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올바른 시니어 문화 형성과 실버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중장년을 소비자로 활동하는 기업·기관을 주축으로 하는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를 발족한다.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는 상호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업계 최근 동향과 기업 활동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하는 서비스로 실버 산업계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 만난 중년의 직장인은 이렇게 말했다. “시니어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 자본이 중장년에게 있으니 앞으로 시니어 시장이 커지는 건 불 보듯 뻔한 거 아닙니까?”
일리 있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를 겪고 있다.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2028년에는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가 모두 고령인구에 포함된다. 향후 매년 80~90만 명 내외의 베이비부머가 고령층에 유입될 예정이다.
▶ 2022년 기준, 전체 가계 자산의 27% 보유
▶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
▶ 2028년 1차 베이비부머 모두 고령인구 포함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보유 자산의 확대는 다양한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시니어케어 시장의 확대와 금융회사의 대응’에 따르면, 2030년 시니어 시장은 215조 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 2030년 시니어 시장 215조 원 규모로 확대 전망
시니어 업계에는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돌봄 등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이를 돌파구로 삼기 위한 업계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전문가들은 머리를 맞대는 중이다. 기업 멤버십 서비스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도 그중 하나. 오는 6월 5일에는 중장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 기관 대표자, 실무자를 초대해 런칭 기념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버 산업계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지금, 중장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에디터 조형애 디자인 유영현
고품격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오는 6월 5일 코엑스에서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론칭 기념 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올바른 시니어 문화 형성과 실버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중장년을 소비자로 활동하는 기업·기관을 주축으로 하는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를 발족한다.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는 상호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업계 최근 동향과 기업 활동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하는 서비스로 실버 산업계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 16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실버산업 시장에서 최근 주목할 만한 부분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성일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 이사장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시니어 비즈니스 기업인을 위한 고령자 접근성 ABC’를 발표한다.
노화로 시력이 나빠지거나 손아귀의 힘이 줄어드는 등 나이가 들면 신체에 변화가 생긴다. 따라서 고령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사용하려면 고령자의 특성을 반영해 접근성과 사용성을 고려한 기능이 필요하다.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 앞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고령자 특성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일 이사장은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조작성, 정보 표시, 물리적 접근성에 관한 표준과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관계 법령이나 제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서는 이미영 블루포인트 컴퍼니빌딩그룹 이사는 ‘스타트업 투자업계에서 시니어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전한다.
기존에는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라고 하면 돌봄·요양 혹은 은퇴 후의 삶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소비력 있고 활동적인 50~60대의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봐야 한다. 이미영 이사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서비스, 경제생활을 풍요롭게 할 핀테크, 건강을 유지하는 예방의학 솔루션 등 시니어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스타트업 투자업계의 시선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준호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장은 브라보 시니어 프렌즈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6월 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북) 205호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에자이가 ‘시니어 서비스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3월 21일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고령층 서비스 구축을 위해 관련 정책 및 서비스 담당자, 기술 R&D 연구자와 기업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 최신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니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 및 지자체, 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뇌 건강(Brain Health)을 테마로 한 1부에서는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의 ‘시니어복지 디지털전화 사례중심의 트렌드’ 발표를 시작으로, 김형원 한국에자이 차장의 ‘스마트 뇌건강 관리 방안 제언’, 유호영 DKI 부장의 ‘스마트경로당을 통한 시니어 서비스 디지털헬스케어 전환’ 발표 및 패널 미팅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스마트 케어(Smart Care)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부에서는 김영주 바이오의료기기학과 교수가 ‘IOT 기반 스마트헬스케어’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박근정 앤씰 팀장의 ‘스마트 숙면 IOT 시스템관리’, 임은채 크리플 대표의 ‘스마트 테이블을 통한 시니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정승룡 SK텔레콤 부장의 ‘AI기반 시니어돌봄사업 추진 현황’ 발표를 끝으로 심포지엄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에자이는 올해 치매전단계인 경도인지저하 치료제 레켐비 허가를 앞둔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에자이와 함께하는 뇌건강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예고한 바 있다.
SK텔레콤·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AI기반 치매 인식개선 시범사업 시행하는 등 시니어의 뇌 건강 개선 및 관리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시니어에게 효율적이고도 시의적절한 의료체계 편입에 도움을 주는 ‘치매관리에코시스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1000만 노인시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2024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퇴직이나 은퇴를 앞둔 시니어에게 2024년은 인생 2막을 여는 시점으로 더욱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한 책 ‘시니어 트렌드 2024’가 출판됐다. 인생 2막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고(Re Design), 우선순위를 재조정(Re Priority)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시니어 트렌드 2024’의 저자인 최학희는 시니어라이프와 비즈니스를 20년 넘게 연구해온 해당 분야 전문가이다.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대표이자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그는 객관적인 트렌드 지표와 함께 37명의 전문가 기고를 통해 초고령사회 위기를 함께 헤쳐나갈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인 최학희는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고, 상속 분쟁이 이혼소송보다 많아진 세상에서는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현학적 표현으로 점철된 명백한 사실(Facts)의 나열보다는 더 나은 시니어 삶을 향한 ‘방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시니어 트렌드 2024’에서는 소음 거리가 되는 트렌드가 아니라, 대안을 찾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책은 ‘글로벌 트렌드, 비즈니스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다. 먼저 ‘글로벌 트렌드’ 관점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고령화 동향을 알아본다. 예를 들어 노인장기요양보험이나 커뮤니티 케어 등의 제도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으로 보이나, 고령 선진국인 일본이나 유럽 등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기준으로 약 35,000달러에 달하는 등 삶의 질이 높아지자, 북유럽 등의 고령 정책에 눈과 귀를 돌리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두번째 ‘비즈니스 트렌드’는 시니어의 삶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이다. 매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고령친화산업 제조·서비스업 실태조사 및 분석 보고서를 실시한다. 이에 따르면 전체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약 72조 원에 달한다. 크게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구분하며, 제조업은 ‘용품,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을, 서비스업은 ‘요양, 여가, 주거, 급식, 금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법과 제도에서 고령친화산업으로 정의한 기준에서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주소를 파악해본다.
세번째 ‘라이프 스타일’ 관점은 시니어의 삶을 제대로 조망해볼 수 있는 접근법이다. 사람의 삶의 조건을 3가지 축으로만 정의한다면, ‘현금 흐름(돈), 건강, 시간’을 들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현금 흐름의 구조는 변한다. 일반적으로 다수의 수입원이 되는 근로소득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며, 노인의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공공기관에서 개인에게 지급하는 소득인 공적이전소득은 약 26%에 달한다. OECD 평균 공적이전소득 약 57%에는 훨씬 밑도는 수준이지만, 노인의 삶에 있어 근로소득의 비중을 일부 대체하는 소득원이다.
건강에 있어서도 기대수명은 평균 83세인 반면, 건강수명은 73세다. 건강수명은 기대여명에서 질병과 사고 등으로 인해 일찍 죽거나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이 손상된 기간을 빼고 계산한 건강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기간이다. 무엇보다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시니어의 삶은 더욱 근원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상대적으로 일이 줄어들고, 남은 시간을 여가로 대체하는 것이다. 또한, 이전에 비해 줄어든 이동 동선과 사회관계망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줄어든 현금 흐름과 건강 자산을 가지고, 시간 자산을 증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움츠러들기 쉽고 외로운 시간으로 채워지기 쉽다. 보다 세밀하게는 ‘개인적 인연, 사회적 인연, 배움, 나눔, 영성, 유산, 평생학습, 디지털 라이프, 정서적 건강, 소통과 공감 등’이 시간 자산을 구축할 영역이다.
저자인 최학희는 “이 책이 퇴직이나 은퇴 후 삶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이웃과 ‘어울리며’ 나아가 ‘자기다움’을 만드는데 단서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부회장인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융복합적인 콘텐츠가 초고령사회를 맞이하는 개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은 물론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공을 추구하는 기업의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요양서비스의 미래는 정말 로봇에 있을까? 최근 요양서비스의 인프라 부족, 고령화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요양 분야는 지금 로봇 기술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시도 중이다. 최근 이러한 로봇 도입의 성과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강남대학교 실버산업연구소는 20일 ‘100세 시대 노인과 로봇’이라는 주제로 2023 스마트 에이징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가 후원한 이 행사는 로봇, 요양, 복지, 헬스케어 등 실버산업분야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장민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는 현재 활발하게 도입이 진행 중인 노인을 위한 로봇 기술의 동향을 소개했고, 김정근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노인반려로봇의 요양 현장 도입 현황과 쟁점들을, 노영희 강남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 교수는 돌봄로봇 도입을 위한 실증 연구 과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공진용 나사렛대 재활의료공학과 교수는 요양 관련 기관이 로봇기술 도입을 위해 검토해 볼 만한 공적급여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근 교수는 “로봇이 돌봄 업무를 수행하면서, 노인의 정서적, 감정적 영역에 대처 가능할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로봇이 지나치게 노인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하지는 않는지 또는 로봇의 외형과 같은 지역마다 다른 정서적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강은경 노원시니어클럽 관장, 조준배 강남종합사회복지관장, 황재영 노인연구정보센터 소장,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 류용효 컨셉맵연구소장이 참석해 각 산업 분야의 현황을 공유했다.
행사를 준비한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각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 노인을 위한 로봇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포용기술 개발을 위한 노인 분야 현장 의견을 수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하고, “현재 노인을 위한 로봇기술 도입을 위한 다양한 산업적 시도는 있지만, 학문적 교류는 활발하지 않아 이를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