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이나 귀농이나, 시골을 무대로 도시에서보다 유쾌하게 잘 살아보기 위해 결행된다는 점에선 마찬가지다. 그러나 삶의 내용은 아주 다르다. 귀촌이 단거리 주자의 소질을 요구한다면, 귀농은 마라토너의 소양을 필요로 한다. 귀촌이 꽃을 즐기는 일이라면, 귀농은 꽃을 피울 수 있는 뿌리부터 돋우는 일에 속한다. 한마디로 귀농은 상당히 고달픈 여정을 밟아야
정부가 지난달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국세 납부를 유예하는 등 간접 혜택을 제공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8월 호우 피해액을 351억 원으로 확정하고, 복구비 총 86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복구비는 373억 원,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496억 원이다. 중앙재난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9월 15~19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다시 뛰는 중장년,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1부 우수사례 시상식과 2부 토크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중장년 재취업·전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1부 ‘2025 다시 시
남들은 쉽게 쉽게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연금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다. 대부분의 연금 투자자는 예ㆍ적금처럼 만기가 정해진 상품에 가입하고, 만기가 되면 비슷하거나 추천받은 상품을 선택하곤 한다. 매일 주식시세를 들여다볼 여유도 없을뿐더러 빨간 불과 파란 불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컸을 것이다.
하지만 백세시대에 접어들고 물가 상
집이 먼저 주인을 알아보고 움직이는 시대가 열렸다. IFA 2025에서 공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듈러 홈’은 귀가 순간 조명·커튼·에어컨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로봇청소기와 냉난방 설비가 생활 패턴에 맞춰 스스로 움직인다. 특히 에너지 관리와 보안 기능까지 통합된 이 시스템은 시니어 세대에게도 생활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안전과 편리함을 높여줄 것으로 기
행정안전부가 일본 총무성과 지방소멸 대응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다.
행안부는 9일부터 이틀간 김민재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일본 도쿄의 총무성을 방문해 ‘제25회 한·일 내정관계자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는 개인은 물론 사회가 마주한 과제가 됐다. 단순한 생존을 넘어 ‘품위 있는 노년’, ‘건강한 쉼’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코웨이의 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중장년층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코웨이는 1989년 설립 이후 정수기 렌털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생활환경
지인으로부터 응모를 권유받고서 많이 망설였다. 나의 삶이 브라보를 외칠 만큼 멋지거나 이룩한 것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침 공부하는 모임의 구호를 좋아하는데 ‘Per Aspera Ad Astra(고통을 넘어서 별을 향하여)’다. 나 스스로 죽을 만큼 고통의 시간을 넘어 지금의 시간에 이르렀으므로 이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중노년 세대와
일본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기업 루프(Luup)가 고령자·여성·장애인 등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3륜 소형 전동차 ‘유니모(Unimo)’를 공개했다. 2026년까지 일본 여러 지역에서 실증 실험을 거쳐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루프는 지난 5일 도쿄에서 아이신, GK다이내믹스와 공동 개발한 유니모 콘셉트 모델을 발표했다. 차체는 길이 1
‘버킷 리스트’라는 말은 죽음을 앞두고 이루고 싶은 일 목록을 적은 데서 유래했다.
그러나 소망을 꼭 죽기 전에만 이뤄야 할까?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소망을 이루는 적기가 아닐지. 이에 꿈꿔온 여행을 더는 미루지 않고 떠난 사람들을 지면에 초대했다. 각자의 사연과 철학으로 독특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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