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거기에 간장 좀 더 넣어야겠다.” “언니, 일단 양파 먼저 넣고 볶아.” ‘동생’의 지시에 ‘언니’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다른 주방의 모습과는 뭔가 달라 보인다. 주방 경력이 수십 년은 되어 보이는 중년 여성들이지만 중심에 선 조리장의 한마디 지시에 모두 집중한다. 만들어내는 것은 간단한 반찬이지만, 이들은 더 중요한 이유가 있어 주방에
오전 9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팬지배움방. 영어를 배우기 위해 모인 시니어 중에서 유독 두 눈이 초롱초롱 빛나는 한 여인, 바로 김정숙 씨다.
노트 대신 이면지를 엮어 만든 연습장에 꼼꼼히 수업 내용을 받아 적는다. 선생님 질문에 큰 소리로 대답도 척척 하며 수업을 즐기는 모습. 대학생 손녀보다 영어를 잘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 매콤새콤 채소 비빔당면 |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춘곤증. 입맛도 없어지고 졸음도 쏟아지는 걸 보니 봄이 왔음이 분명하다. 이렇게 봄철 증후군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몰려올 때는 비타민 B·C,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채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재료 (2인분)
당면 200g, 삶은 달걀 3개,
한국인의 커피사랑은 어느 정도일까?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발간한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은 1년 동안 413잔의 커피를 마셨다. 매일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셈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014년에 비해 30% 이상 성장한 6조441억원 규모다. 이렇게 시장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자연스럽게 시니어들도 커피를 기호식품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5월 7일 토요일 오후. 하얀 가운을 입은 이들이 서울 동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이라 부르기엔 앳된 얼굴을 한 그들의 가운에서 ‘소금회’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20년 넘게 동작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다는 이들은 국가유공자 자녀 중심으로 꾸려진 ‘소금회 대학생 의료 봉사단’이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제도의 이해와 변동사항’에 대해 시니어 강의를 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근로·자녀장려금은 국세청의 주관하에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 장·노년가구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물론 재산이 많고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 제도이다. 아직도 잘 모르
좀 과장해 온 방송이 ‘먹방(먹는 방송)’이고 ‘쿡방(요리 방송)’이다. 정규 편성표를 가득 점령한 본방송에, 채널을 가리지 않고 거의 무한 재생되는 재방송까지 더하면 브라운관에서 요리하고 먹는 장면이 끊이지 않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덕분에 이른바 스타 셰프들이 연일 미디어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떤 이는 만능 요리 비법을 선보이며 사람들
녹십자는 지난 26일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사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0여명의 녹십자 가족 봉사단은 이날 캠프에서 동그랑땡, 메추리알 어묵조림, 오이소박이 등의 밑반찬을 만들어 용인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직접 배달했다.
이번 봉사캠프에서는 녹십자의료재단 의료진이 참가해 노약자를 대상으
정부가 치매의 주요 위험요인인 음주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치매를 발생시키는 여러 위험요인을 미리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치매환자 등이 머무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시설·인력 등 안전기준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 속 치매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치매가 갑자기 생기는
서울의 한 실버타운에 사는 김문경(가명ㆍ72)씨. 그는 최근 아내의 손에 이끌려 동네 비뇨기과를 방문했다.
사연은 이렇다. 김씨는 7살 연하 아내와 요즘도 일주일에 2~3회 부부관계를 한다. 정작 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딴지를 걸었다. 그녀가 "정상이 아닌거 같다. 비뇨기 검사를 해보자"라며 그의 병원행을 종용하자 어쩔수 없이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