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교복 자율화 실시로 학생들의 복장이 제각각이지만 우리 때는 그렇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교복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기껏해야 나팔바지에 생선 등처럼 주름을 세우거나, 목 칼라 주변에 호크 몇 개 더 달아 덜렁거리도록 해서 멋 좀 내는 게 전부였다. 대학생이 돼서야 비로소 교복을 벗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시절에도 청바지, 티셔츠가 다
한때 유행에 따라 옷을 갖춰 입고 멋쟁이 소리를 듣고 살았다. 미니스커트가 유행일 땐 단속에 걸려 명동파출소에 잡혀가기도 했고 미디와 맥시가 한창일 때는 치렁대는 긴 치마를 좋아했고, 거리를 다 쓸고 다닐 정도로 나팔바지의 유행을 따랐던 적도 있다.
옷을 고르는 내 기준은 단연 색상이다. 디자인이 아무리 예뻐도 좋아하지 않는 누런 색 계통의 옷은 절대
곧 3월이다.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툭툭 터지기 시작하면 사람들 옷차림이 가벼워질 것이다. 간절기에는 아침저녁 온도 차이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이 필요하다. 특히 겉옷을 벗었을 때를 대비해 블라우스나 티셔츠의 소재와 색깔을 잘 맞춰야 한다. 봄에는 가벼운 소재에 파스텔 색조의 옷이 잘 어울린다.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려면 TPO(Time·Plac
‘로맨틱 엘레강스’. 내 옷차림 콘셉트다. 나는 ‘패션’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한다. 새 옷을 입는 날은 가슴이 설레 밥을 못 먹을 정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옷을 입을 때 수수하고 편한 것을 추구한다. 나는 절대 아니다. 좀 불편해도 예쁘고 멋진 의상을 선택한다. 그러다 보니 옷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장난 아니게 많다. 남보다 튀려고
설강화(雪降花) 혹은 설강화속으로 불리는 스노드롭은 수선화과의 식물로 유럽에서는 눈을 뚫고 피는 꽃이라고 해서, 겨울의 끝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를 포함한 영국 전역에는 많은 스노드롭 정원이 관리되고 있는데요, 2월에 이곳들을 방문한다면 하얀 카페트처럼 만개한 스노드롭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분주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늦은 밤 집에 도착했다. 습관적으로 오른손으로 열쇠 뭉치를 찾았다. 오른쪽 상의 주머니에 당연히 있어야 할 열쇠 뭉치가 잡히지 않았다. 그 순간 술이 확 깼다. 주머니 내용물을 다 꺼내고 입고 있는 옷에 달린 주머니까지 다 뒤져봤는데도 열쇠 뭉치가 보이지 않았다. 낭패였다. 열쇠 뭉치에는 열쇠와 함께 교통카드, USB가 달려 있
삶의 변화는 하나의 사건이 전환점 역할을 한다. 전 반생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한 계기가 인턴(Intern) 활동이었다. 3개월 일정이었으나 후반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4년에 우연한 계기로 한 사진관에서 사진 촬영 방법을 익히는 인턴 직원으로 일을 했다. 사진 재능을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한 인생의 전환점이었
문방구에 들렀다가 오랜만에 맘에 드는 오색 볼펜을 한 자루 샀다. 책이나 신문을 볼 때, 언제든 좋은 구절을 발견할 때 밑줄을 치기 위해서다. 한 번 읽고 치우기에는 아까운 글이나 문장에 오색 볼펜으로 밑줄을 그으면 시각적 효과도 있고,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흑백을 컬러로 살려낼 문장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설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살아보고 싶은 생각으로 ‘전원주택’을 지어 시골로 떠났으나 적응을 못하고 1년도 채 못 되어 도시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많다. 주택의 규모가 너무 크고 비싸 팔리지 않을 경우에는 도시로 돌아오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최근 잘 지어진 멋진 전원주택이 경매 물건으로 많이 나오는 것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자녀들은 대개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떠올리지만, 받는 부모 입장에서는 색다른 무언가를 바랄 때도 있을 것이다. 혹은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경우에도 예년보다 특별한 아이템을 찾곤 한다. 주고받는 설 선물이 고민인 이들을 위해 몇 가지 아이템을 골라봤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2019 설 선물세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