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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건강] “5월의 피부는 내가 관리한다.”
- 엊그제 활짝 피어났던 벚꽃들의 축제도 어느덧 사람들의 카메라 추억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계절, 봄날의 여왕 5월이 찾아왔다. 거리에는 온통 얼굴을 둘러싼 사람들이 둘레 길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으로 건강의 소중함을 말해주는 듯하다. 여왕이 다녀간 자리, 세상은 황사와 꽃가루 온갖 미세 먼지들이 춤추며 날아들어 사람의 건강과 피부를
- 2016-05-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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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 사람] 1만4000봉을 향해 오늘도 산을 오르는 70대 산사나이 문정남
- 취재를 위해 전화를 걸 때마다 그는 늘 산, 아니면 제주 오름에 있었다. 매일같이 산에 오르고, 등산했던 기록을 정리하면서 일과를 마무리하는 문정남(文政男·75)씨. 이제 그만 올라도 될 텐데, 70대 산사나이는 아침이 되면 또 새로운 산봉우리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선생님, 시내 가까운 산으로 가면 안 될까요?” 한 TV 프로그램에서
- 2016-05-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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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두근, 리마인드 웨딩 어떠세요?
- 어쩌다 수십 년 전 결혼식 사진을 볼 때면 풋풋하고 아름다웠던 부부의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던 그날의 설렘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다시 그날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때의 두근거림은 재현할 수 있다. 바로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이다. 요즘은 30·40주년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거나, 환갑
- 2016-05-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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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트렌드] ③ 패션 마무리 4종 세트!
- 패션을 완성하는 데 있어 옷과 함께 소품의 역할도 중요하다. 남자와 여자,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고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이 있다. 시니어가 선택해야 할 패션 마무리 4종 세트를 정리해봤다. 더운 여름 스카프는 필수 스카프만큼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소품은 없을 것 같다. 단조로운 옷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스카프
- 2016-05-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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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환자 좋은 의사 되기] 담낭 담석과 마주친 금융맨과 간담췌외과 교수의 라뽀
- 인체는 그야말로 신비로운 기관이라 어딘가 이상이 생기면 ‘이상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그 신호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이 된다. 의사들은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나중에서야 그것이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였구나 하며 후회한다고 한다. 이번에 만난 홍유식(洪裕植·46)씨 역시 그랬다. 그의 몸이 두 번이나 말을 걸어왔지만, 응답하지 않았다. 그러다 생
- 2016-05-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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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窓 사진 촬영 가이드③]한국전쟁의 상흔 찍는 사진작가 이병용
- 사진은 아마추어나 비전문가에게 일종의 ‘오락 부산물’ 같은 것이다.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즐거운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즐거움과 기억, 과시하고픈 욕망을 사진에 담는다. 하지만 사진작가에게 사진은 창작의 고통이고, 노력만큼의 보상이다. 경기도 일산의 작은 작업실에서 만난 사진작가 이병용(李秉用·57)에게 사진은
- 2016-04-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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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세대 이야기] 1945년生, ‘손 안에 든 천하’를 버린 회한
- 김민환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 1966년 12월 초 어느 날이었다. 교양학부 도서관의 세미나 룸에서 송년다과회가 열렸다. 대학에 입학한 뒤, 매월 책 한 권을 정해 읽고 토론회를 열어온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함께 마지막 모임을 갖는 자리였다. 그 모임을 지도해온 철학과 S 교수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S 교수가 말을 마치더니, 학생들
- 2016-04-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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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가는 사람들] Part 4. 우아한 인생 2학기, 교양학점 올리기 ①평생교육원
- 나이 들수록 지식을 뽐내기보다는 지혜(智慧)를 나누고 덕(德)을 베풀었을 때 자연스레 교양이 묻어난다.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지혜와 덕은 하루아침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교과서나 시험도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인생의 큰 숙제와 같다. 해결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동안의 소양과 더불어 끊임없이 공부하며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 2016-03-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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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재의 미술품 수집 이야기] 푼더분하게, 그리고 질박하게
- 이재준(아호 송유재) 스위스 태생의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1966)의 작품은 세계 많은 예술가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인물상을 조형하면서 군더더기를 깎아내어 본질에 접근하려는 극도의 절제됨이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가늘고 긴 팔다리와 얼굴의 과장된 모습은, 인간 내면의 고독과 우수 같은 정신세계를 표출
- 2016-0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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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철훈의 사진 이야기] 사람의 아름다움은 숨겨져 있다
-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인물사진을 하며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아름다움을 비교 전시하는 일을 위해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하프 돔을 촬영할 때였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웅장함에 매료되어 낮뿐 아니라 밤의 신비한 달빛으로도 그 풍광들을 담아보았다. 하늘도 구름도, 심지어 휘영청한 보름달과 바람까지도 잘생긴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의 아름다
- 2016-01-21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