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애들은 돈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인지... 풍족하고 여유있는 생활을 해서 인지...
늘 용돈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대학생이 한달 40만-50만원이면 적은 액수는 아닌 것 같은데.
늘 부족하다네요.
주기적으로 아버지한테 용돈을 받습니다.
월 50만원 가량을 받는 걸로 아는데도
아버지 모르게 꼭 나한테서도 10만~15만원 가량을 더 받아 갑니다.
“용돈 좀 절약해서 필요적절하게 쓰지 ”라고 하면
“그럼, 엄마! 공부하지 말고 아르바이트 할까?“ 라고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유행되는 옷이랑 가방. 신발 등을 산다고 느닷없는 지출이 발생하여
애를 먹이기도 했었답니다.
그래서 군대(철이 들면) 갔다 오고, 대학생활(집 밥 먹고 다니고 ,유행성 물품 일명 짝퉁 가방 등에 관심 없어져서))하면 좀 용돈 좀 줄여지나 싶었는데,
오늘도 용돈이 부족하다고 아버지 몰래 얼마를 주라고 요청하네요.
이른 아침 7시면 도시락 챙겨서 집을 나서서 저녁 자정이 다 되어 공부하다가 귀가하는데,
용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답니다.
조금 이라도 용돈 관리를 해서 저축이 되었나 싶었는데,
체크 통장을 확인해보니,
브랜드커피숍, 영화관과 체인점 식의 간식거리가 주류를 이루더라고요.
날이 갈수록 지출은 늘어나고 있어서 오늘은 통장 확인을 해 보았답니다.
아직까지도 수입과 지출 면에서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마이너스를 남발하는데,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내년이면 독립해서 살아야겠다는 말을 자주 던지는 것을 보면
“얼씨구! 대 환영입니다.”
라고 쾌재를 부르다가도 참 한심스럽기까지 하답니다.
20대들은 돈을 벌지 못하면서 소비성향은 강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소비 습관은 나이가 들어서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던데,
수입이 줄어든다고 해도 소비는 쉽게 줄어들지 않으리라 봅니다.
20대에 많은 친구들을 사귀기는 하지만
용돈 지출이 목적 없이 나가는 것을 볼 때,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될 듯 합니다.
바로 사람의 생각이 인생의 기준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인생 목표를 정해 성공하려면 수입과 지출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조그마한 것 같지만 주어진 수입과 지출에 관한 용돈 관리를 잘하여 한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비전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생기게 된다고 봅니다.
비전은 무언가를 향하게 하는 힘을 제공합니다.
이때 자부심은 추가적인 자극제가 되겠죠.
본인 스스로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실천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50~60대 기성세대에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공부면 공부, 일이면 일..(직장)
그렇게 살아왔는데,
요즘은 20대~30대들은 공부와 일, 일과 취미생활에 많은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20대 대학생들은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 알바를 쉼 없이 하기도 하더라고요.
직장인은 취미 생활로 스포츠를 (스킨스쿠버. 요트..스포츠 등) 즐기기 위 해 적금을 들기까지 하더라고요.
심지어 지인의 30대 아들은 여름 휴가철이면 적금을 깨서 1 주일 가량 은 스포츠를 즐기러 나갔다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분위기상 청소년기에 공부에 시달려서 매진하다보니,
놀이문화에 적당히 즐기면서 생산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각적이고 획일적인 놀이가 많다는 것을 모르고 자라서일까요?
공부나 부모와의 대립으로 인해 스트래스를 풀기 위해서는 어른들 시선을 피해 노래방, 오락실. 공연장등을 다니거나 특별히 할 일이 없을 때는 오락실, 만화방 등에 드나들면서 휴식의 개념보다는 단지 도피처로서 또는 시간을 떼우기 위한 장소로서 활용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다보면 용돈관리보다는 주머니에 있는 돈을 생각없이 지출되었을 법하고요.
세월은 흘러 20~30대 성인인데,
아직도 자신을 한심한 자로 보지나 아니할까 은근슬쩍 마음에 담을 쌓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답니다.
-늘 푸른 사랑의 집 봉사활동
-고양시 모니터 요원(최우수상 수상)
-안정행정부 생할공감 정책 모니터 요원
우리나라 만30세이상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은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금연이나 운동 등을 통한 관리가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16일 세계 ‘고혈압의 날(17일)’을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만30세이상 남녀의 고혈압 유병률은 31.5%로 2010년(28.9%)과 2011년(30.8%)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
이 조사에서 고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며 피를 뿜을 때 혈압이 140mmHg이상이거나심장이 원래 상태로 돌아왔을 때(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같은 해 고혈압 진료비도 주요 만성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2조2천811억원에 이르렀다.
이 처럼 고혈합 환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이에 비해 환자들의 혈압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본인이 고혈압 상태임에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가 66%에 불과하고, 환자 10명 가운데 6명(60.7%) 정도만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에 따라 환자 중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조절되고 있는 비율도 42.5%에 그쳤다.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95%)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1차성(본태성)’으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 짜게 먹는 습관이나 비만·운동부족· 스트레스·흡연·과도한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5%는 신장질환이나 내분비 혈관질환, 임신, 신경질환 등 다른 질환의 결과로 혈압이 높은 ‘2차성’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치명적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적정 혈압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8년 8개 관련 학회와 함께 마련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은 적정 혈압과 건강 유지를 위해 △ 금연 △ 음주 자제(하루 한 두잔) △ 싱겁게 먹기, 채소·생선 섭취 △ 매일 30분이상 운동 △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 스트레스 줄이기 △ 정기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치료 △ 뇌졸중·심근경색증 응급증상 숙지 등을 권하고 있다.
야간조명이 강한 지역 주민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려대의대가 9일 한국조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빛 공해 건강영향’ 연구에 따르면 전국 지역별 유방암 발병률과 빛 공해 수준을 조사한 결과에서 야간조명이 유방암 증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은일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나치게 밝은 빛이 생체리듬을 교란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다.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호르몬 주기가 도는데 이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들이 야간 조명에 영향을 더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팀은 야간조명과 인지기능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성인 남성 23명을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빛 공해(밝기 5lux·10lux)가 있는 두 개 방과 빛이 없는 방에서 재운 뒤 다음날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로 뇌를 촬영했다. 그 결과 노출된 빛의 양이 많을수록 뇌 활성도가 낮았다.
이뿐만 아니라 야간 조명은 수면 질을 떨어뜨리고 눈의 피로를 늘리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빛 공해 밝기 기준이 주거지역의 경우 10lux인데 5lux에서도 수면장애 등 건강 피해가 나타나는 만큼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 “해가 진 뒤에는 실내의 조명을 낮추고 잘 때는 커튼을 이용해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미국 연구팀이 1형(소아)당뇨병 여성의 복제배아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 줄기세포재단(New York Stem Cell Foundation)의 디터 이글리 박사는10세부터 1형당뇨병을 앓아온 32세 여성의 피부세포로 체세포 복제배아를 만들어 여기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베타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여성으로부터 채취한 난자의 핵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이환자의 피부세포를 주입, 복제배아를 만들었다.
이 복제배아에서 다시 줄기세포를 채취, 특수 화학물질을 첨가해 베타세포로 분화시킨 것이다.
이 베타세포는 인간 췌장에 있는 자연 베타세포처럼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글리 박사는 밝혔다.
그는 이 베타세포를 면역체계를 약화시킨 쥐에 주입해 베타세포가 안정되고 안전한 활동을 수행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 베타세포를 직접 1형당뇨병 환자에 주입하는 임상시험 단계까지는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1형당뇨병 자체가 2형(성인)당뇨병과는 달리 면역체계가 베타세포를 외부물질로 오인, 공격해서 발생하는데 복제배아 줄기세포로 만든 베타세포라고 해서 면역체계가 가만두겠느냐는 것이다.
또 하나는 복제배아를 만들려면 건강한 여성의 난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바쁜 한주의 끄트머리, 금요일 저녁에 해방감을 느끼며 영화 ‘관능의 법칙’을 봤다. 제목과는 다르게 별로 야하지 않고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일과 사랑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즐기며 살려는 세 중년여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거기서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은 다 큰 딸 수정이 못내 부담스럽고 귀찮다. 집을 얻어 줄 테니 독립해서 살라고 해도, 수정은 월세와 관리비도 내 줄거냐며 그렇지 않으면 재워주고 먹여주는 이 좋은 엄마그늘에서 왜 나가냐며 오피스텔 임대광고지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러고는 밥 때마다 치킨 시켜달라, 피자 시켜달라, 무슨 엄마가 딸을 맨날 내쫓으려고만 하느냐고 타박이다. 비정규직 88만원 세대인 수정이 부모그늘에서 살려고 하는 심정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내 딸이 저 지경이면 어쩔까 더럭 겁이 났다.
자식들이 부모에게 기대어 살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부모들이 자식을 독립시키기를 두려워하고 못 미더워하며 싸고 돈 결과이기도 하다. 해영이 딸 수정이를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독립시켰다면 어땠을까?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면 당연히 독립해서 살아야 하는 것으로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나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너희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내보낼 것이라고 누누이 말해왔다. 큰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자 과감하게 학교앞에 방을 얻어 내보냈다. 아직은 학생이니 학비와 생활비를 얼마간 지원해주지만 그것도 대학 졸업할 때까지 만이라고 못 박는다. 이런 결정을 두고 친구들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 그것도 딸을!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제대로 살지 걱정이 되어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혼자 사는 큰 딸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듣지 않던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스스로 일어나 학교가고 공부하고 빨래하고 잘 해 나간다. 가끔 집에 와서는 집안일을 돕기도 한다. 스스로 생활을 꾸려가면서 배운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태도가 조금씩 보이기도 한다.
언니가 독립하는 것을 본 둘째아이는 자신도 대학에 들어가면 당연히 혼자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생활태도를 지적하는 내 잔소리에 고칠 생각은 안하고 독립해서 혼자 자유를 누릴 꿈에만 부풀어있다. 가끔 저녁에 혼자 집에 있으면서 심심해지면 나는 슬그머니 둘째아이에게 그냥 엄마와 같이 살자고 해본다. 그러면 그녀는 왜 언니는 독립시켜주고 자기는 안 되냐며 항의가 만만치 않다.
우리 사회는 대학에 들어가서도 독립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자식들이 대학에 들어가도, 취직을 해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함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결혼자금도 대주고, 결혼한 후까지 생활비를 주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겠지만 엄마가 짠 플랜에 따라 박사학위를 받은 아들이 ‘엄마, 나 이제 뭐해야 돼?’라고 물었다거나, 대기업에 취직한 아들이 부장에게 혼나고 울면서 조퇴하자 엄마가 부장을 만나 ‘당신이 뭔데 내 아들 울게 하느냐’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렇듯 우리는 부모가 과도하게 관리하며 자식을 키우는 현상이 심화돼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아이들이 독립심을 키우며 잘 커나갈 수 있을까? 자녀들은 믿는 만큼, 부모가 여지를 주는 만큼 성숙한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이미 어릴 적 동화책에서 다 배웠다. 그 배운 것을 자신의 힘으로 실천해볼 기회를 갖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막내딸에게 저녁밥은 먹었는지 문자를 보내자 대답대신 맛있는 거 사오라기에 집근처 치킨집에 테이크아웃을 주문했다. 그리고는 마음이 급해져서 불법유턴을 하다가 딱지를 떼고 말았다. 혼자 사는 큰딸은 토요일 아침부터 집으로 와서는 남친과 헤어졌다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한숨을 쉬었다. 그것을 보니 결혼한 뒤 사네 못사네 하면서 난리법석을 떨 것 같은 예감에 휩싸인다. 아! 엄마로서의 애달픈 마음은 죽어서나 끝나려나보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처음 부모가 되는 사람들과 손자·손녀를 만나게 될 조부모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교육은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약 3~4주간 교육하며, 자치구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하니 세살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맞벌이 부부인 현 세태를 감안, 또다시 육아를 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다시 배우고, 손자녀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등 육아와 관련한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손자녀를 위한 조부모의 역할’ 교육은 손자·손녀들이 자라는 과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손자·손녀 양육과 관련된 갈등 해결 방법도 익히고 조부모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며 손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가천대·삼성생명이 함께 주관한다.
맞벌이인 자식 탓에 손주를 돌봐야 하는 젊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뒤늦게 육아 공부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왕 봐줄 거면 확실하게 봐주자’며 영유아 놀이법이나 안전사고 대처법, 성인자녀와 갈등해소 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조부모의 육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면서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자녀 양육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위해 부모학교, 아버지학교, 가족 돌봄, 가족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달 25일쯤 다음 달 프로그램을 소개하니 사이트를 참고하여 관심있는 분야를 미리 신청하면 된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세살마을 조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부모 교육은 평일 낮 주 1회(90분) 총 3회 , 4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은 11월까지 서울시 및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실시한다,
서울 중구(6월 10,17,24) 서초구(6월 10,17,24) 노원구(6월 12,19,26)등 각 지역 센터에서 100% 오프라인으로 접수신청이 이루어진다. 조부모님의 지역에 맞는 센터와 일정을 확인하시고, 그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신청을 하면 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대부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막상 손자와 손녀를 돌봐야하는 상황이 되니 예전 내자식을 키울때와는 환경이 많이 달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손 율동, 손주들과 대화하는 다양한 기술 등을 배우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거워도 하시고 육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심장병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의 관상동맥에 칼슘이 끼인 정도에 따라 심장병 사망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9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생의학연구소(LA BioMed)의 매슈 버도프 박사는 고혈압이나 심장병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이라도 관상동맥의 칼슘 침착을 나타내는 칼슘지수(calcium score)가 높으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흡연·심장병·가족력 등의 심장병 위험인자가 없거나 아주 조금 있는 성인 55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관상동맥의 칼슘지수를 측정하고 20년 동안 추적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관상동맥 칼슘지수가 1~99인 사람은 제로(0)인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칼슘지수가 100~399인 사람은 심장병 사망위험이 80%, 400 이상인 사람은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도프 박사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당장 심장병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관상동맥에 칼슘이 침착되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슘이 없는 것이 정상인 관상동맥에 칼슘이 침착되면 플라크가 형성돼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를 통해 알려졌다.
국내 연구진이 성인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인체의 모든 세포로 자랄 수 있는 '체세포복제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살아있는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줄기세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난치병 환자의 세포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 이동률 교수팀과 미국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 정영기 교수팀이 성인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살아 있는 성인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확립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번 개발이 향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의 미탈리포프 박사팀이 태아와 신생아 세포주를 이용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하지만 이는 환자에게 직접 사용할 수는 없었다. 반면 성인 체세포를 이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이번 연구가 더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성인세포를 이용한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생산’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 셀스템셀(Cell Stem Cell) 18일자 인터넷판(한국시간)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차병원 연구팀은 75세와 35세 성인 남성으로부터 피부세포를 기증받았다. 연구팀은 2단계 연구에서 4명의 난자공여자로부터 77개의 난자를 공여 받아 5개의 포배기 배아를 생산(6.5%)했다. 이 중 2개의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2.6%) 했고 염색체 검사와 유전자 마커 분석을 통해 75세와 35세 성인 남성의 체세포로부터 각각 유래된 정상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임을 확인했다.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팀은 “본 연구는 성인환자의 맞춤형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주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난자 내의 이러한 원인인자를 밝힌다면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의 확립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어 “차병원은 이미 배아줄기세포주를 활용한 노인성 망막변성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 확보돼 있는 만큼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난치병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식 위주의 식사로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합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바른 식생활 전도사'로 나섰다.
농식품부는 16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이 장관과 농협,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은 잘못된 식생활로 건강을 잃어가는 국민들에게 우리 농산물 중심의 바른 식생활로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국민 캠페인이다.
이 장관은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고, 4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심지어 소아비만이나 소아당뇨 등 어린이 만성 질환도 늘고 있다”며 “적지 않은 국민들이 건강을 잃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의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쳐도 각종 병에 걸리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며 “우리 농산물 위주의 한식 식사로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자”고 제안했다.
밥 중심의 한식 식사가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강제헌 교수팀이 비만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남녀 295명을 대상으로 4주간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게 하는 저열량 식사요법을 실시한 결과 이들의 간기능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체지방률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농식품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이후 꽃의 도시로 자리매김 한 태안군에서 펼쳐지는 태안튤립·백합꽃축제가 당초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19일에 개막된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이하 추진위)는 "고온현상으로 벚꽃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짐에 따라 태안튤립·백합꽃축제도 당초 25일보다 1주일 빠른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태안튤립·백합꽃축제는 지난해 튤립과 백합꽃 축제를 4월과 6월로 나눠 개최해오던 것을 '2014 태안 튤립꽃축제 그리고 백합'이라는 타이틀로 한데 묶어 개최키로 해 눈길을 끌었었다.
지난해 35만명의 기록적인 관람객을 유치해 성공리에 축제를 마친 추진위는 꽃축제 조기 개최를 결정한 만큼 이에 발맞춰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 운영은 튤립, 백합 뿐만아니라 곳곳에 리빙데이지, 로벨리아 등을 심어 화려한 봄의 흥취를 더했으며 축제장 옆에 유채밭을 조성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추진위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www.ffestival.co.kr) 및 각종 매체를 통해 개최시기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입장권 예매기간은 12일까지로 변동 없고 일반 성인 기준 9000원인 입장권을 7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태안꽃축제를 전국 행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홍보해 왔으나 봄더위로 부득이 앞당긴 만큼 관람객의 양해를 부탁한다"며 "꽃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이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휴: 대전일보 정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