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뜨거운 미술 차가운 미술’ 등의 저자인 이일수 독립 큐레이터가 신윤복, 김홍도, 안견 등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18명의 그림을 통해 당대 생활상을 살펴보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본다.
저자는 서문에서 “현대인과도 시대를 뛰어넘는 치열한 삶의 감성적 공유가 가능하고, 지적인 사다리 타기의 즐거움을 무궁무진하게 숨기고 있는
5월부터 12월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국악당에서 5월 1일에 ‘서울에서 듣는 한국음악 평롱[平弄] : 그 평안한 떨림’을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평롱[平弄] : 그 평안한 떨림’은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동시대적 감성을 담은 국악콘서트로 12월 31일까지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는 인간의 삶의 여
조선시대 재산분쟁에서는 법률보다 감정이 크게 작용했다?
15세기 중반 조선 상류층 여성 정씨 부인은 사위 강순덕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벌였다.
정씨 부인은 남편 이숙번과 함께 딸이 살아 있을 때 강순덕에게 재산을 미리 분배해줬다. 그런데 남편과 딸이 죽은 뒤 가세가 기울었고 다른 두 자녀도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 이에 사위에게 재산 일부분을 돌려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