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모르던 건강의 소중함은 잃고 나서야 재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아 건강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많은 경우 소홀히 여겨 뒤늦게 병원을 찾아 후회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고령화에 발맞춰 치아의 질병도 진화한다. 과거의 충치 질환은 시간이 흐르면서 잇몸 질환을 거쳐 치아의 노화 현상으로 변화하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과 달리 충치 하나
‘행복한 노후’ 즉 은퇴 이후 시작되는 ‘시니어 라이프’를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의식 구조 속에서는 노후 생활의 행복은 자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특히 자신의 분신인 손자들을 자주 만날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특별히 중요한 조건이라는 사
세월이 흐르면 입맛이 바뀐다. 달거나 짭조름하면 대충 맛있어하고 시거나 쓰면 덮어놓고 싫어하다가,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 구미가 좀 더 풍부해지고 복잡해진다.
맥주나 커피처럼 쓴 물이 시원하거나 향기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맵고 쓰기만 하던 양파 같은 채소가 전에 없이 달콤해지기도 한다. 혀로만 맛을 느끼다가 점점 더 머리와 가슴으로 즐기게 되는 것이
도시의 시간은 늘 빠르게 흐른다. 사람들의 발걸음도 빠르고 지나는 차들도 빠르다. 어깨를 툭툭 부딪치며 추월해가는 사람을 붙들고 “뭐가 그리 바쁘세요?”라고 물으면 “무엇이든 빠르게 일하고, 빠르게 말하는 것이 도시에서의 예의범절이라우”라는 젊은이들의 차가운 훈계가 대답으로 돌아온다. 숨 막히는 도심을 떠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만석꾼 청송 심
울퉁불퉁한 비포장과 포장 길이 4㎞ 정도. 하늘 향해 쑥쑥 뻗어나간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몇 개의 개울을 잇는 다리를 건너고 시원한 계곡 길을 따라 지루할 정도로 한참을 가야만 민가 한 채가 모습을 드러낸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띄엄띄엄 텃밭 주변으로 민가가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에서야 겨우 사람 사는 곳이라는 곳을 알게 되는 곳. 바로 아직까지
“이(異) 길에 답이 있다”
이 한마디에 협업(Collaboration)의 핵심이 담겨 있다. 다름과 만나 세상을 보라, 그리고 미래를 열라는 뜻이다. 두 개 이상 개체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업은 비단 기술에 인문학을 입힌 애플의 성공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도성장기를 지나 상생과 동반성장이 화두가 된 한국사
※ “아직 꿈에서 깨지 못했어요.” 인터뷰 1주일 전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을 마치고 돌아 온 그가 꺼낸 한마디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 교수,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교수. 지난해 8월까지 이병달 씨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화려했다. 엘리트 중 엘리트. 갑(甲) 중에서도 상갑(甲)이다. 그러나 자신의 위치를 내려놓는 일을 어렵게 생각하
강원도 춘천시 서면. 산과 물의 기운이 좋아 전국에서 박사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해서 ‘박사마을’로도 유명한 이곳에 ‘친환경 토마토 박사’ 5인조가 떴다. 친환경 토마토만큼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자신 있다는 ‘삼모아 오미뜰 작목반’의 성원경(61), 김남규(61), 김선복(58), 허우석(40), 박지훈(31)씨. 독수리 5형제를 떠올리기엔 나이 차가 꽤 나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많은 사람들이 산과 화려한 해변이 있는 곳으로 떠나는 조금 설레고 기다려지는 달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년과는 조금 다른 조용한 여가를 준비하는 듯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금년 휴가를 조금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충북 단양은 그렇게 조용하면서도 운치 있는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다.
신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