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을 맞히려 하지 말고 문제를 다시 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에서 ‘AI 시대, 일과 기회의 재정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술보다 중요한 건 질문하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70대 이지환(가명) 씨는 최근 동네 은행 지점을 찾았다가 뜻밖의 ‘라이프스타일 종합 상담’을 받았다. 재산 증여와 연금상품 상담은 물론이고, 근처 병원과 연계된 건강검진 프로그램까지 안내받은 것이다. 그는 “은행이 이제 단순히 저축하고 대출하는 곳이 아니라 삶을 설계해주는 조력자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지환 씨의 이야기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최근 발간한 '중장년 정책 Insight 2025-4호(Vol.26)'를 통해 고령화 심화에 대응한 중장년 고용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며, 유연한 고용환경 조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기고문에서 “정년 연장이나 재고용에 집중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며, “단시간 근무, 일자리 공유, 유연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고자산가 88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시니어 부자들의 투자 성향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과 주식에 집중됐던 자산 운용 전략은 점차 안정성과 유동성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장 선호
퇴직 이후 재취업을 선택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하지만 조급한 결정은 오히려 인생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단순히 ‘일이 있다는 것’에 안도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자리를 피하는 안목이 먼저 필요하다. 특히 건강, 가족, 사회적 관계가 밀접하게 연결된 시기에, 일자리를 잘못 선택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로 이어질 수 있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중년’은 오래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들에게 일이란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지속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활동이다.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 일자리’의 개념이 중요해진 시대, 신중년에게 유망한 일자리와 그에 따른 준비 전략을 살펴본다.
통계청 고령층 부가조사(2024년 5월
‘은퇴 후엔 부동산이 답이다’라는 말,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노후엔 집 한 채, 상가 하나쯤은 있어야 든든하다는 인식은 오랜 시간 우리 사회에 뿌리내려왔다. 하지만 그 믿음, 지금도 유효할까. 많은 시니어들이 놓치기 쉬운 부동산 의사결정의 맹점, 조금 더 현명하게 자산 지키는 방법을 카드뉴스를 통해 정리해봤다.
▲기대에 기
Case 1
32년간 근무하던 직장에서 5년 전에 은퇴한 67세 나대로(가명) 씨는 오늘 저녁 식사에서도 기어이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만다. 오랜 친구의 추천을 받아 서울 변두리 지역의 빌라를 매입했는데, 이 투자가 인생 후반부의 근심 걱정거리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친구는 “여기가 곧 재개발된다. 조합 설립 추진 중이니까 지금 사두면
본지가 창간 10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그 첫걸음은 미래설계연구원의 시동이다. 미래설계연구원은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 신중년·꽃중년에게 현명한 노후의 삶을 제시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이하 ‘브라보’)가 창간 10년을 맞았다. ‘의미(意味)’의 의(意)는 소리 음(音)과 마음 심(心)이 결합한 글자다.
지난 1년 새 사라진 은행 점포는 50여 곳. 금융권의 AI 도입은 이제 ‘공간이 사라진다’는 개념을 넘어 금융시장의 진화를 이뤄내고 있다. ‘금융 AI의 이해’, ‘AI 소사이어티’를 쓴 김태헌 저자는 “마치 AI가 전기처럼 스며드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와 함께 AI가 바꿔가는 금융시장에 대해 알아봤다.
‘금융’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