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령자 상당수가 ‘100세 시대’ 속에서도 삶의 보람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신주쿠에 본사를 둔 기업 ‘종활의 창구’는 지난 6일 자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퇴직 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생 100세 시대의 행복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활(終活)은 일본 고령자들이 죽음 앞두고 진행하는 생전 정리
평생 해온 육아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 살릴 방법은 없을까.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과정에 중장년 여성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족도 자격을 갖추면 정부지원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손주를 돌보며 일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일과 돌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더니 기쁨은 배가 됐다.
‘첫 번째 선생님’이라
50대 인재 외부 스타트업에 ‘임대’
임대 직원, 급여 걱정 없이 ‘도전’
복귀 후엔 본사에 새 활력 ‘수혈’
일본 대기업들이 인건비 부담과 인력 적체라는 두 가지 숙제를 풀기 위해 ‘임대 제도’라는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다. 사실 임대라는 제도는 프로스포츠 시장에서나 익숙한 개념이었다. 어리고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를 다른 팀에 잠시 맡겼다가, 성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한노협)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2025년 웰다잉문화 확산을 위한 노년세대 웰다잉교육 체계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0월 29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노년세대가 죽음을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존엄한 생의 마무리를 준비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
뉴욕의 노년층 절반 이상이 최소한의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대학교 보스턴 캠퍼스 노년학연구소가 발표한 ‘2024 뉴욕주 노년층 경제안정성 지수(Elder Economic Security Index)’에 따르면, 뉴욕주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1인 여성가구의 59%, 1인 남성가구의 49%, 부부가구의 26%가 ‘엘더지수(
일본 고령층의 구강건강 상태가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헬스케어 기업인 코스모헬스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마케팅 플랫폼 ‘코스모라보’는 지난달 31일 50세 이상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아 관리 및 구강 건강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60%는 자신의 치아와 잇몸 상태를 ‘건강하다’고 평가했지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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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인한 변화를 깨닫는다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 합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에 답합니다.
Q 저희 친정어머니는 82세입니다. 지금은 언니 집에 머무르면서 데이케어센터에 다니고 계십니다. 저는 주말마다 찾아뵙는데, 매
거실 창밖으로 나무와 산이 보이고, 그 너머엔 흰 구름을 품은 하늘이 환하다. 바깥 풍경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차경(借境)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집이다. 올해로 귀촌 15년 차에 이른 송소윤(54)이 남편과 단둘이 사는 2층 집이다. 그런데 유난히 창이 즐비하다. 이건 차경 효과보다 더 나은 쓸모를 확보하기 위에 집어넣은 장치다. 다수의 창문을 통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31일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Insight)’ 2025년 8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의 핵심 주제는 ‘고용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경력 전환이 국가 경쟁력의 관건으로 떠오른 현실을 심층 분석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흥준 교수는 정책 칼럼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정년을 맞을 확률은 불
지난 7월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꿰뚫은 보고서 한 편이 화제가 됐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가 발간한 이 보고서의 제목은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사람들(Punished for Getting Older)’이다. 이들은 한국의 정년제와 임금피크제 등 연령차별적 고용정책을 국제 인권의 시각에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