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효돈 순환로에 제주감귤박물관이 있다. 감귤을 테마로 개관한 공립박물관. 감귤 전시관과 감귤 체험관, 감귤 역사관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 부대 시설로 제주 전통농가 전시실과 아열대 식물전시실이 있다. 1월 1일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1년 내내 문을 연다. 입구를 비롯하여 주변에 온통 감귤나무를 식재하였고 국내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감귤류의 원생지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반도, 인도차이나, 중국, 한국, 일본까지 넓은 지역에 이른다. 제주에서는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고 다만 탐라지 과수총설(耽羅誌 果樹總說)에 1526년(중종 21)에 제주목사 이수동이 감귤밭을 지키는 방호소(防護所)를 늘렸다는 기록이 있다.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유일한 감귤류 생산지로 알려져 왔으나 그동안 많은 시험재배를 통해 최근에는 해발 200m 이하의 제주도 일원과 남부지방의 통영, 고흥, 완도, 거제, 남해, 금산 등지에서도 감귤류가 재배되고 있다.
감귤박물관 내의 세계감귤전시관에는 세계 각국의 감귤나무가 원산지별로 식재되어 있으며 연중 감귤 열매를 볼 수 있도록 전시되고 있다. 제주도 고유품종 13개, 일본 26개, 아시아 13개, 미국 11개, 유럽 7개 등 87개의 세계 감귤 품종을 볼 수 있다. 감귤의 형태도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 기형인 것 등 다양하다.
감귤 따기를 비롯하여 학습 체험, 족욕 체험, 피자와 쿠키 만들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제주도의 특색을 살린 박물관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박물관이다.
닭갈비는 전국적인 요리가 됐다. 그러나 역시 원조는 춘천 닭갈비. 확실히 춘천에 가서 먹는 원조 닭갈비는 타지방 닭갈비와 차이 난다. 그래서 서울 등지에서는 닭갈비를 맛보러 일부러 춘천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춘천에 관광하러 갈 게 아니라면 굳이 닭갈비만 맛보러 춘천까지 찾아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포장 판매를 하고, 전국으로 택배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춘천을 찾은 김에 포장 닭갈비를 사서 기자의 고향인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농촌마을에 갖고 가서 함께 요리, 고향마을 사람들과 함께 맛을 봤다.
대형 프라이팬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오랜만에 동네 이야기를 나누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사 갖고 간 춘천 닭갈비 세트에는 닭갈비, 떡국, 면, 양배추, 깻잎, 고구마, 무, 치즈, 고추장, 양념이 들어 있고 세트에 없는 고추, 마늘, 양파, 김치, 상추 등은 현지에서 준비했다.
큰 프라이팬에 고기와 양념 채소 등을 넣고 20분 정도 지나니까 익기 시작했다. 양배추와 양파 등 채소부터 먼저 건져 먹고 다른 것은 차례로 익는 대로 먹었다. 면과 고구마, 떡국, 닭갈비는 조금 뒤에 익었다. 닭갈비에 채소 그리고 마늘 등을 넣고 깻잎이나 상추에 쌈을 싸서 먹는 것도 별미다.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별미라며 맛있게 먹었다. 하긴 제주에선 그런 식의 닭고기 요리는 먹은 적이 없었으니. 어른들은 주로 쌈으로 먹고 아이들은 고기와 고구마를 골라서 먹었다.
요리하는 방법도 세트에 안내되어 있어서 그대로 실행하면 큰 어려움이 없었다. 채소와 고기를 먹고 난 다음에 밥을 볶아 먹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춘천 원조 닭갈비는 품질 좋은 닭고기를 사용하고, 부위별로 적당하게 자르고,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와 거기에 맞는 채소들을 잘 조화시켜서 제대로 맛을 내는 것 같다.
개똥망태의 사전적 의미는 개똥을 주워 담는 망태기다. 개똥뿐만 아니라 쇠똥, 말똥 등을 주워 담기 위해 볏짚으로 만든 망태기를 말한다. 전라도에서는 개똥끄렁지나 개똥끄랭이라고 하고, 제주도에서는 그냥 망태기라고 한다. 요즘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칡덩굴이나 억새, 볏짚 등을 이용하여 둥그렇게 통으로 짰다. 거름이 귀하던 시절에 거름 역할을 하던 개똥을 수집하는 도구에서 점차 농작물, 농기구 등을 간편하게 넣거나 운반하는 데도 사용됐다. 손으로 직접 짰다. 1970년대 이전에 시골에서는 개똥망태를 들고 다니거나 어깨에 메고 다니면서 가방 대용도 했다. 농촌에서 일할 때는 망태를 메고 다니는 게 일반화 돼 있었다. 1980년대 이후 농촌에서도 점차 사라져갔다.
옛날 농촌에서 못자리 밑거름을 수집하는 일은 노인네 몫이었다. 노인들이 망태기를 메고 동네를 돌아 다니면서 개똥과 쇠똥을 모아서 그것을 거름으로 사용했다.
과거에는 못 살아서 쓰레기가 없었다기보다는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정신이 살아 있던 덕으로 쓰레기가 적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절약 정신이 개똥망태 속에 녹아있는 셈이다. 옛날의 개똥망태의 지혜를 되살린다면 재활용해서 쓰지 못할 쓰레기가 하나도 없다.
요즘 우리는 쓰레기와 전쟁을 하고 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너무 많이 나와 연간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는 대략 500만 톤을 넘어서고 처리 비용도 8000억 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심각한 상황이다. 살아가면서 무엇이든지 재활용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개똥망태의 지혜를 되살렸으면 한다.
설이 다가온다. 이때쯤이면 제주 출신 나이 든 사람들은 고향의 빙떡이 생각난다. 빙떡은 제주의 메밀전병이다. 강원도, 경상북도 등지의 메밀전병과 또 다른 맛의 전병이다.
메밀전병은 지역마다 소가 다르다. 강원도에서는 갓김치를 넣으며 배추김치와 돼지고기도 넣는다. 경북에서는 표고버섯과 실파를 소로 넣는다. 충북에서는 당근과 쇠고기, 우엉 등을 넣는다. 그러나 제주도의 빙떡은 소도 가장 단순하고 부침개에 가깝다.
제주 빙떡은 한마디로 “삶은 무나물을 메밀전으로 싼 것”이라고 보면 된다. 소는 무채만을 넣는 것이다. 메밀가루를 반죽해 돼지비계로 지진 전에 약간의 간을 한 무채를 넣고 말아 만든다. 반죽에 무채를 넣어 '빙빙 만다'고 해서, 또는 '빙철(빙떡이나 전을 지질 때 사용하는 번철)'에 짓는다 하여 빙떡이라고 부른다. 또 멍석처럼 말았다고 해서 '멍석떡'이라고도 불린다.
제주 지역의 메밀 생산량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아 전국 전체 생산량의 35.5%를 차지한다. 지난해의 메밀 재배 면적이 845Ha(헥타르)로 메밀 생산량이 321톤이다. 제주에서 옛날부터 메밀 음식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설이 되면 제주도에서는 빙떡과 함께 메밀묵 등을 많이 해 먹는다. 명절과 잔치, 제사 등의 큰일이 있을 때는 메밀 빙떡과 메밀묵을 만들어서 상에 올리고 제사 후에 나누어 먹는다. 메밀 빙떡을 보관하는 것도 습기가 돌면 빙떡이 떠지기 때문에 대나무로 만든 차반지에 보관한다. (*차반지 : 공기가 잘 통하고 떡이 달라 붙지않음)
제주도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빙떡을 전기떡 또는 쟁기떡, 멍석떡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큰 프라이팬이 없어서 깨끗한 무쇠솥 뚜껑을 뒤집어서 불 위에 올려 달군 후 미지근한 물에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서 얇고 둥글게 전을 부쳐내곤 했다. 요즘은 당연히 프라이팬을 사용한다. 메밀과 무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이 간편식의 역사는 약 700여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의 옛 정취를 그대로 담아낸 제주 토속음식 중의 하나다. 단맛을 내는 성분이 하나도 안 들어가 있는 은은하고 은근한 맛이라고들 한다.
빙떡을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식재료는 메밀가루 5컵, 반죽 물 1.6L(8컵 정도), 무 800g(한 개), 쪽파 100g 그외 소금, 참깨, 참기름 등을 적당하게 양념하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메밀가루에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물을 섞어서 메밀 반죽을 한다.
②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을 한 후 프라이팬에서 둥그런 모양으로 전을 부쳐낸다.
③ 익힌 메밀 전을 깨끗한 도마나 큰 쟁반 위에 넓게 편 후 속을 준비한다.
④ 속에 들어갈 무채를 약간의 양념(파, 깨, 소금 등)과 함께 버무린다.
⑤ 만들어진 속을 익힌 메밀 전의 가운데에 놓고 메밀 전을 빙빙 말면 메밀 빙떡이 완성된다.
제주의 토속 음식 중에서도 빙떡이 대표 음식 격이다.
이번 설에도 제주도 사람들은 빙떡과 메밀묵을 차례상에 올릴 것이다.
아침 녘 꽤 눈이 내리기에 겨울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사르르 녹아버린다. ‘눈이 와야 겨울이 겨울다운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눈의 왕국이 보고 싶은 이라면 흰 눈이 하염없이 내려 동화 속 세상을 만드는 한라산으로 겨울여행을 떠나보자.
한라산 겨울산행, 어느 코스가 좋을까?
제주도의 근원이자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인 한라산의 겨울은 순수 그 자체이다. 백색 치마폭을 두른 듯한 겨울 한라산, 그곳을 오르지 않았다면 한라산의 진면목을 보지 않은 것과 같다. 한라산을 탐방하는 코스는 백록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 관음사 코스와 1700 고지인 윗세오름까지 가는 영실, 어리목 코스 그리고 남벽분기점까지 오르는 돈내코 코스의 총 5개의 등산코스가 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면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어승생악 정상까지 다녀오는 코스나 짧은 시간에 한라산의 멋을 느껴볼 수 있는 영실, 어리목코스가 좋다. 한라산을 오르는 겨울 코스 중에 최고는 성판악코스다. 천천히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면서 오르는 산행로를 따라 숲과 능선이 조화를 이뤄 겨울산행의 묘미가 가득하다. 꽤 등산을 좋아한다면 몇 개의 계곡을 지나는 난이도가 높은 관음사코스를 추천한다.
겨울왕국으로의 여행, 은빛 한라산을 오르다
한라산 겨울산행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날씨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전날 한라산이 통제될 정도로 눈이 내렸고 다음날 맑음이라는 예보가 있다면 최상의 겨울 한라산을 만날 확률이 100%다.
성판악휴게소에서 정상까지는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산행을 시작하면 다채로운 눈꽃의 향연에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눈꽃이 펼쳐지면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왔음을 실감한다. 눈꽃을 보며 천천히 걷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진달래밭 통제소를 12시까지 통과해야만 백록담까지 갈 수 있으니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면 경사가 급해진다. 그동안은 숲길을 산책하는 느낌이었다면 이 지점부터는 산행이다. 앞사람의 발끝을 쫒으며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급경사의 숲이 끝나고 눈이 시원해지는 너른 벌판이 나타난다. 흰색의 한라산과 구름의 경계가 모호하다. 우뚝우뚝 서있던 구상나무는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있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빙판길처럼 미끄럽고 몰아치는 바람은 살을 에듯 날카롭다. 한라산 최고의 눈꽃인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상고대는 안개처럼 미세한 입자가 바람과 갑자기 낮아진 온도에 얼어붙은 것이다. 바람의 자국을 선명하게 보여주면 얼어붙은 상고대는 섬세한 눈 조각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 맹추위를 지나 겨우 도착한 정상 부위는 대부분 구름이 오락가락 백록담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매서운 바람이 귓불을 후려치지만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려본다. 1년 중 백록담을 볼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음을 생각하면 화구호에 흰 눈이 수북한 백록담을 잠시라도 볼 수 있다면 크나큰 행운이다.
동절기에는 1시 30분까지 정상에서 내려가야 한다. 하산 길은 마음이 여유롭다. 소담스러웠던 눈꽃들이 햇살 아래 물방울로 변해 떨어진다. 눈 무더기에 싸여있던 붉은겨우살이 열매도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는 한라산이 펼쳐 보인 은빛 동화책을 덮어야 할 시간이다. 나태함이 마음속에서 빠져나갔고 그 자리에 삶의 활력을 채워서 돌아간다. 한라산 겨울산행이 사람들에게 건네는 선물이다.
성판악코스 탐방 정보
성판악 탐방안내소 -> 속밭/화장실 -> 사라오름입구 -> 진달래밭대피소 -> 정상(동릉) (진달래밭 3시간, 정상 4시간 30분) 왕복 19.2km, 9시간 소요
입산통제시간 : 동절기 11~2월 입산시간 06:00부터, 성판악탐방로 입구 12:00부터, 성판악 진달래밭안내소 12:00분, 정상탐방 제한, 정상 (백록담) 13:30 하산
매점 : 성판악휴게소 (식수, 김밥, 국수, 해장국, 과자류, 아이젠, 비옷 등 등산장비), 등산로에는 매점이 없으니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화장실 : 성판악휴게소, 속밭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한라산 겨울 등반 Tip!!
한라산은 외형적으로는 완만한 형세를 보이지만 바람과 비가 잦아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급변하는 기후와 눈이 많이 오는 겨울 날씨로 인해 각종 조난사고가 빈번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날씨 점검과 겨울산행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겨울 등산 준비물로 아이젠과 스패츠는 필수다. 옷은 보온성을 높이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으며 폴라폴리스나 모직이 가볍고 따뜻하다. 방수 기능이 있는 등산화, 등산용 스틱, 귀를 덮는 모자, 핫팩, 방수 재질 장갑 외에 여벌 옷과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 사탕, 에너지바와 같은 칼로리가 높은 간식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2020년 2월~12월까지 성판악(1,000명)/관음사(500명) 탐방예약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옥돔은 몸길이가 30~50cm 가량의 옥돔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제주도에서는 '솔래기'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고 제주도 근해에서 많이 잡힌다. 제주 옥돔은 생선의 황제, 또는 도미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클수록 맛있고 옥돔찜, 옥돔구이, 옥돔 미역국 등으로 조리한다. 제주도에서는 귀한 손님을 맞을 때 내놓고 잔칫상, 제사상에 옥돔구이를 올린다.
옥돔을 바다에서 잡아서 반찬이나 안주용으로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옥돔은 음력으로 9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주로 잡힌다. 제주산 옥돔은 겉면인 머리와 등 쪽이 붉은 기가, 돌고 눈이 선명하며 꼬리부분에 노란색 선이 5~6개 있고 배쪽은 희고 고운 색을 띄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수입산으로 분류한다. 제주도 연안에서 어선들이 주낙 낚시로 고기를 잡고 있다. 어획량도 적고 잡는 방법도 까다로운 생선이다.
배에서 꺼내기 전에 용도에 맞게 장만해 나오거나 아니면 그대로 고기를 가지고 나와서 거래처나 식당 등에 넘기기도 한다. 조림이나 국거리용을 만들 때 배에서 만들어 내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비늘을 제거하고 내장을 뺀 후 고기를 토막을 낸다. 구이용이나 튀김용은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고 고기를 반으로 펴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집 마당이나 올레 돌담 등 깨끗한 곳에 널어서 건조시킨다. 좋은 날 이틀 정도 말리면 고기에 물끼가 없을 정도로 마르게 된다. 자연 바람으로 고기를 말리는 것이 특징이다.
1970년대 이전 옥돔 거래가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제주도 어촌 해변 작은 골목가게나 오일장에서 주로 판매를 하였고 지금은 어시장과 오일시장은 물론 마트나 백화점 등 전국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다. 집까지 배달도 된다.
옥돔은 찜이나 국보다 구이로 많이 먹는다. 굽는 방법은 1970년대 이전에는 검질(짚) 불에서 구웠고 197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장작불, 199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는 연탄불, 2010년대에 들어서서 가스불을 이용하여 굽는다.
그러나 옥돔구이의 제맛은 검질 불이나 장작불로 구울 때 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편하게 구우려고 토막을 내고 꽁지를 짤라 버리곤 하는데 그렇게 구우면 맛이 없다. 통째로 머리와 꼬리가 붙은 채로 구워야 한다.
먹는 방법도 통째로 구운 고기를 칼로 자르지 않고 손으로 적당히 쪼개야 제 맛이 난다. 모든 부위가 각각 제 맛을 낸다. 살은 살대로 먹고 머리와 꼬리도 다 씹으면 제맛이 난다. 제주도 옛 어른들은 옥돔 머리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고 했을 정도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옥돔 고기의 살은 애들을 주고 부모들은 머리를 먹기도 했다.
최근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 바닷물의 오염 등으로 옥돔의 질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수입산 옥돔의 보급으로 옥돔의 이미지가 떨어지고도 있다. 제주 옥돔이 제주를 상징하는 고기로서 손색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잘 보전하는 노력이 긴요해 보인다.
창밖에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있는 겨울밤에 따뜻한 솜이불 속으로 몸을 담그는 순간 느껴지는 행복감. 그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겨울 여행의 맛이다. 뻔한 새해맞이를 하고 싶지 않았다. 더군다나 겨울 여행에 갈증을 느꼈다. 그때 하나의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지중해는 푸른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황금빛 방울처럼 딸랑딸랑 울리던 곳…”
레몬 향 실린 따스한 바람과 지중해가 반사한 겨울 햇살이 내 영혼을 포근하게 적셔줄 것 같았다. 오렌지빛 겨울 노을을 가슴 속에 슬그머니 담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크레타섬’이다.
겨울에 만난 크레타 섬
크레타(Creta) 섬은 그리스 본토와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각각 300km 떨어진 정확히 중간 지점에 있다. 그리스에서 다섯 번째 큰 섬으로 제주도 면적의 4.5배 크기다. 아테네의 피레우스(Piraeus) 항구에서 밤 페리선을 타고 크레타 섬으로 향했다. 밭이랑을 세우듯 하얗게 물이랑을 일으키는 파도를 밤새도록 넘어 이른 새벽에 크레타의 이라클리온(Heraklion) 항구에 도착했다.
지중해의 겨울은 날씨를 예측할 수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바람과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세찬 바람이지만 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겨울바람이다. 살갗을 쓰다듬어주는 바람이 피부에 착착 달라붙었다. 나도 모르게 한 마디가 나왔다. “아! 바람 좋다.” 잠시 후 새벽 여명과 함께 나타난 야자수와 파릇파릇한 나무들은 멀리 동쪽에서 찾아온 여행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라클리온의 중심지는 베니젤로(Venizelos) 광장이다. 광장 가운데 있는 1600년대에 만든 사자분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주변에 있다. 비수기여서인지 문을 닫은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밤이 되자 광장 주변은 물론 골목길에 있는 작은 카페와 바까지도 사람들로 가득 찼다.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있다가 어두워진 후에서야 이렇게 나타나는지 놀라웠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밤이 하얗게 새도록 이야기를 나눈다. 이곳 사람들의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은 긴 겨울밤 내내 공감과 소통을 하는 데서 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중해의 겨울밤은 하얀색 이야기의 성(城)이다.
겨울 석양을 맞이하기 위해 바닷가 길을 걸었다. 해안가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예쁜 카페 거리가 아니라 황갈색 바위의 방파제 길을 걸었다. 길 중간에서 1500년대에 만들어진 ‘베네치아 요새’를 만났다. 크레타 섬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지어진 군사시설이다. 겨울 지중해는 해 질 녘 주황색 하늘을 나에게 선사하지 않았다. 아마 겨울이 오면 여름을 기다리는 섬사람들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에게 선사하기 위해서 참았을 것이다. 방파제에 앉아 한숨을 쉬며 파도로 해변을 핥는 겨울 바다를 지켜보았다. 바다를 지켜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바다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바다가 나를 지켜주는 것 같은 포근함이 밀려왔다.
미노스 문명의 크레타 섬, 크노소스 궁전
크레타 섬은 고대 그리스 문명에 영향을 준 미노스 문명의 중심지였다. 시내에 있는 ‘이라클리온 고고학 박물관’에는 놀라울 정도로 발달한 청동기 시대 미노스 문명의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앞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크노소스 궁전’으로 갔다. 겨울이라 관광객도 거의 없이 한산해서 여유롭게 궁전을 둘러볼 수 있었다. 크노소스 궁전은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그리스 전설 속의 반은 인간, 반은 황소였던 ‘미노타우로스’가 살았다는 전설로 유명한 곳이다. 미로 같은 건물로 지었다는 이야기가 충분히 나올 만한 규모와 구조였다. 서로 연결된 방이 무려 1,400개라고 한다. 벤치에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궁전에 얽힌 인물과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꿰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와 만나다
크레타섬 출신으로 유명한 사람을 꼽는다면 화가 ‘엘그레꼬’, 가수 ‘나나 무스끄리’와 작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뽑을 수 있다.
이라클리온을 둘러싼 성벽 위에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가 있다. “최후의 유혹”이라는 작품으로 인해 그리스정교회와 로마가톨릭으로부터 파문을 당했기 때문에 공동묘지에 묻히지 못하고 성벽 위에 있었다. 바람 부는 성벽 위, 그의 묘는 소박했다. 묘비의 글처럼 죽어서도 욕심내지 않은 모습이었다. 평평한 돌과 묘석 그리고 나무 십자가 그것이 모두였다. 묘비에는 그의 소설에서 따온 유명한 문장이 새겨져 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자유롭게 삶을 즐기라는 그의 외침이 바람에 실려 귓가를 맴돌았다. 자유를 갈망하며 거칠고 힘든 삶을 살았지만,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지금의 자리가 그의 영원한 안식처로 선택된 것은 어쩌면 필연이었을 것이다. 고개를 돌리면 조금 떨어진 곳에 니코스 카잔차키스 문학의 동료이자 사랑을 알려 준 두 번째 부인 엘리니의 묘가 있다. 그녀의 묘 역시 소박하기 이를 데 없었다.
묘 주변을 둘러볼 때 벤치에 앉아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여인을 만났다. 파리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페르(Ferr)’였다.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 동안 공부했었다는 그녀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와 크레타 섬을 정말 좋아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의 문학과 그의 외침 ‘자유’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유롭지 못해서 더 자유를 열망하는 것은 아닐까.
사람과 시간, 사연이 오가는 겨울의 항구
크레타 섬에서 이라클리온 다음으로 큰 도시는 하니아(Chania)다. 이곳 역시 베네치아 공화국과 오스만 튀르크의 지배를 받았었다.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작은 예쁜 항구다. 하니아는 이라클리온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3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에 있다. 하니아로 가는 도로는 해변을 따라가는 풍경이 아름다운 길이다. 가는 내내 올리브 나무가 지천에 깔려있는 구릉지들이 바다와 함께 길옆으로 함께 달린다. 크레타 섬에는 30,000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올리브 관련 상품들이 특산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하니아 베네치아 항구의 작은 카페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지중해의 겨울 햇살이 내 몸을 관통하고 있었다. 항구는 배만 오가는 곳이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과 시간, 사연들이 오가고 있었다. 그 안에 나의 시간도 있었다. 지금까지 나를 지키는 것조차 버거워 얼마나 많은 것들을 외면해 왔는지 크고 작은 것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다. 조르바의 말처럼 매사를 정밀하게 재는 저울 한 벌을 내 안에 가지고 있었다. 이제 저울을 버릴 때다. 필요한 건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뿐이다.
△ 지중해 섬 여행 정보 Tip (아테네에서 크레타 섬 가는 방법 중심으로)
- 아테네 피레우스 항구에서 페리를 타면 된다. ‘미노안 라인’과 ‘블루 스타 페리’ 두 개 노선이 있으며 크레타 섬까지는 9시간 정도 걸린다.
- 피레우스(Pireaus) 역까지는 지하철(Metro) M1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피레우스 항구 입구에는 배를 타는 각 게이트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
- 예약서를 페리 타는 게이트(Exit)에 있는 부스에서 탑승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혹은 직접 구매해도 된다.
▪ 미노안 라인 예약 홈페이지 www.ferries.gr/
▪ 블루 스타 페리 예약 홈페이지 www.bluestarferries.com
※ 크레타 섬 외에 산토리니 등 다른 섬을 가기 위한 예약과 승선도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 겨울철에는 숙박비, 렌트비 등 모든 요금이 절반 정도로 싼 편이다. 하지만,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으면 배가 출항을 못 해 발이 묶여 있을 수도 있다. (물론,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겨울철 지중해 섬 여행은 반드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정이어야 한다.
△ 크레타 섬 추천 먹거리
베니젤로 광장 꼬치구이 전문점
설을 앞두고 영등포 전통시장을 찾아갔다. 설 대목이라서 시장 전체가 깨끗하게 정리됐다. 옛날 상품들이 거의 모두 갖춰져 있는 게 영등포 전통시장의 특징이다.
상인들은 영등포 전통시장을 “서민들의 쉼터와 같은 곳” 또는 “옛 시골 시장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시장 골목이 오래되기도 하고 아직 리모델링도 안 돼 허름하고 다소 복잡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정감을 느끼게 하는 시장이다.
현장에서 느낀 영등포 전통시장의 특징을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해 본다.
첫째 다른 곳에서 팔지 않는 독특한 물건을 판다. 옛날 제주도에서 목욕할 때 발뒷꿈치의 각질을 제거하는 데 쓰던 귀중한 돌을 팔고 있었다. 현무암으로 작은 구멍이 나 있고 바다에서 볼 수 있는 가벼운 돌이다.
197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그 돌로 발뒷꿈치의 굳은살을 없애는 데 쓰곤 했다. 지금도 찾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과거 제사를 지내던 제사용 도구도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옛날 모습 그대로 제작을 해서 팔고 있었다. 나무로 만든 옛날 촛대, 잔, 그릇 등이 보였다.
둘째 물건 대부분이 싸다. 서민들이 찾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옷 종류, 신발, 가구, 주방용품, 음식 등이 모두 싼 값에 팔리고 있다.
콩국수 2000원, 고급부추 5000원, 대형머플러 3000원, 고급장갑 3900원, 티셔츠 5000원, 이발 5000원, 염색 5000원, 세발(머리를 감고 다듬는 것) 2000원 등이었다.
셋째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상품 종류가 다양했다. 다른 곳에서 구하기 힘든 것도 영등포 전통시장에 가면 구할 수 있다.
각종 약초, 옛날 방한복, 군 전용 잠바, 세계 주류 할인점, 옛날 술, 개량 한복, 각종 털실, 만물상회, 올갱이 해장국, 인삼, 옛날 고향 순댓국집 등을 볼 수 있었다.
넷째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물건들이 많았다.
옷을 짜던 편물짜집기, 이름 짓는 곳, 모시 전문, 자수, 옛 방앗간, 메밀가루, 전통식품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 그러나 시장 건물이 너무 오래돼 안전문제 등이 염려된다. 리모델링이라도 해서 전통시장으로 맥을 이어가게 했으면 좋겠다.
1970년대 이전에는 제주에서 소라가 자연산 전복이나 오분자기(떡 조개의 제주도 방언)에 밀려 별로 인기가 없었다. 반찬이나 요리를 할 때도 전복과 오분자기를 우선시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로는 점차 자연산 전복과 오분자기가 비싸고 귀해져 소라를 많이 이용한다.
소라는 소랏과에 속하는 바다 고동이다. 제주도에서는 별칭으로 '구쟁기'라고도 한다. 얕은 바다의 바위나 돌 틈에 붙어 산다. 삶아서 먹기도 하고 소라 무침이나 날 회, 젓갈 등으로 먹는다. 밥 반찬이나 술안주 등으로 이용된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소라젓갈이다. 제주도에서 나오는 소라는 자연산으로 껍데기에 뿔이 있어 뿔소라라고도 한다.
제주도 행정당국은 소라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어획량을 1788톤으로 정했다. 제주 관내 6개 수협 어촌계(제주시, 서귀포시, 한림, 성산, 모슬포, 추자도)가 1년 동안의 할당량을 받아 그 범위 내에서 채취하게 되어 있다.
소라젓갈은 소라가 연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필요할 때는 언제나 젓갈을 담글 수 있다. 젓갈을 담그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제주도산 날 소라를 구한다. 젓갈용 소라는 바닷가에서 껍데기를 부수고 젓갈을 담글 수 있게 머리부분만 팔고 있다.
2. 소라를 잘 씻고 젓갈을 담글 수 있도록 잘게 썬다.
3. 젓갈에 같이 넣을 채소를 준비한다. 준비한 당근, 마늘, 풋고추, 파, 부추 등을 잘게 썬다.
4. 젓갈에 같이 넣을 참깨, 소금, 간장 등의 양념을 준비한다.
5. 잘게 썬 소라에 준비한 채소와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소라젓갈은 다른 젓갈에 비해 담그기 편하고 먹기에 좋은 점이 많아 인기가 있다.
1. 소라젓갈은 담그기가 우선 쉽고 편하다.
2. 소라젓갈은 담근 날부터 바로 밥반찬이나 안주용으로 먹을 수 있다.
3. 소라 값이 전복이나 오분자기보다 훨씬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다.
4. 채소를 같이 넣어서 먹을 수 있다.
5. 피로해소에 좋은 타우린과 비타민B, DHA 성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6. 젓갈 냄새가 없고 소라의 고유한 향이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각 지하철역에서 자기 고장을 소개하고 특산품을 알리는 광고ㆍ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의 지하철을 순회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광고 실태를 조사해 보았다. 서울역, 충무로역, 동대문역, 신도림역, 영등포역, 낙성대역 등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광고가 많이 눈에 띄었다.
서울역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다니는 역으로 서울 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집중적으로 광고활동을 하고 있었다. 대전광역시는 광역시 단위로 광고를 하고 있다. 4차 혁명 특별시로 대전에 투자를 요청하는 광고와 2022년 세계지방조직연합회(UCLG)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는 광고를 게재하였다.
경상북도 영주시는 영주 사과, 영주 한우, 풍기 인삼 등 ‘영주 3홍’을 중점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산시는 경산 대추와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릉의 사진찍기 명소 등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경상북도 영천시는 영천시 별빛촌 장터의 소고기, 포도, 포도주를 광고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는 울진군 관내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는 진주 시간여행을 추천하면서 수목원, 진양호 노을, 유등 마당, 진주냉면 등을 광고하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 걷고 싶은 곳 양산 통도사와 무풍 한송길을 소개하고 있다.
충무로역은 서울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이 다니는 역으로 여기는 특별하게 비디오 영상으로 광고 한다. 경기도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와 대여주상복합아파트를 광고하고 있다.
신도림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다니는 역으로 경기도 연천군이 연천 쌀과 연천 율무를 소개하고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수안보 여행을 광고하면서 수안보 온천이 일본 온천보다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동대문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다니는 역으로 강원도 철원군에서는 한탄강 얼음트래킹을 소개하고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수안보 온천에 대하여 신도림역과 함께 동대문역에서도 광고하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은 자기 지역의 무공해 쌀과 맛이 좋다는 고구마를 소개하고 있다.
경상북도 영주시는 나무에서 뽑아내는 풍기 인견을 동양대학교와 풍기인견명품화 사업단이 공동으로 광고하고 있다.
경상북도 귀어귀촌지원센타에서는 경북 동해바다를 광고하고 있다.
영등포역은 지하철 1호선과 새마을호와 KTX가 다니는 역이다. 영등포역에는 제주도 에서만 광고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청정 제주를 상징하는 제주도의 맑은 바다를 홍보하고 있다.
낙성대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이 다니는 단일 노선인데도 지자체들이 광고를 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군 축협에서는 국가 명품이라는 횡성 한우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경상북도 귀어귀촌지원센터는 동대문역과 함께 낙성대역에서도 경북 동해 물고기를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