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ㆍ영화의 인기와 함께 관련 도서들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3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27일 발표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ㆍ오프라인 서점 8곳에서 판매한 부수를 종합한 수치다. 금주 베스트셀러 도서의 특징은 TV와 스크린의 영향력 증대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언급돼 큰 화제를 모은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전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이 책은 4주 연속 1위를 지키다가 ‘디즈니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
27일 진행된 서울옥션 3월 경매가 낙찰률이 82%(150/123), 낙찰총액이 36억 8600만원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매는 2007년 이후 열린 메이저 경매 가운데 최고 낙찰률을 기록했다. 서울옥션 이학준 대표는 “김환기·이우환·이대원·오치균 등 2007년 미술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던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미술시장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로 보인다.”고 경매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매 최고가는 김환기의 1960년대 작 ‘섬’으로 6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대원의 작품은 총 5점이 출품돼 4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4월로 접어들면서 지역마다 벚꽃축제가 계획돼 있다. 그중 서울에서 대표 벚꽃 명소로 꼽히는 여의도 윤중로는 4월15일에서 20일이 벚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윤중로 벚꽃 개화시기는 4월11일이며 절정은 15일 전후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보통 벚꽃은 절정 시기를 기준으로 5~7일 정도까지 만개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에 4월 셋째 주 주말인 20일까지 나들이객들은 윤중로의 벚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듣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노래처럼 내달 중순이면 천안·아산에서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봄을 대표하는 벚꽃의 향연을 온몸으로 즐기려면 천안 북일고 벚꽃축제에 눈을 돌려보자.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의 배경이 된 북일고는 해마다 벚꽃축제를 열고 있다.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북일고 벚꽃축제는 전국적인 벚꽃맞이 명소로 발돋움할 정도 사람들로 북적인다.올해 축제 개최일은 4월 19일 토요일이다. 북일고는 이날 축제를 위해 학교를 개방한다. 순천향대학교 벚꽃 캠퍼스도 천안을 대표하는
꽃피는 봄. 가슴이 설렌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따스한 봄바람 따라 꽃길을 거닐고, 자전거도 타며 봄꽃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두 발로 만나는 봄날의 향기는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봄꽃 트레킹 코스를 따라 화려한 꽃 잔치가 열리는 경기도에서 싱그러운 봄을 만끽해보자. ■꽃향기 넘실거리는 ‘남양주여행’ ‘걷기 길’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른다. 남양주시에도 한강나루길, 새소리명당길 등 총 13개의 길이 조성돼 있다. 그 중 가족, 연인들의 봄꽃 트레킹으
130년 역사의 ‘리틀 차이나’ 발길 닿는 곳마다 맛의 천국 이색 관광지 입소문 자자 中 관광객까지 찾는 명소로 인천행 경인전철 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린 다음 길을 건너 중국식 전통 대문인 패루 밑을 지났다. 붉은 바탕에 한자로 쓰인 간판이 달린 가게들과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연방 중국말을 내뱉는 상인들, 그리고 붉은색 보도블록이 깔린 이곳. 대한민국이 분명한데, 왠지 비행기를 타고 중국에 온 느낌이다. 느낌이 아니라, 그냥 중국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전철을 타고 중국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
우뚝 솟은 패루를 지나 계속 경사진 길을 300m가량 걸으면 T자형으로 길이 양쪽으로 나뉘고 주변 상가는 온통 중국의 거리에 온 듯이 느껴진다. 붉은색 간판과 홍등이 내걸리고, 음식점이나 진열된 상품도 대부분이 중국 일색이다. 인천차이나타운은 이렇게 화려하게 단장하고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 2002년 35만명이던 관광객이 2006년엔 67만5천명으로 급증, 최근엔 주말이면 거리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내·외국인들로 북적이는 등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 한중문화관 지난 2005년 건립된 문
각종 해산물 푸짐한 ‘전가복’ 전통의 ‘깐쇼새우’ 특별한 맛 항아리 만두 ‘옹기병’도 특미 주말마다 이색공연도 열려 전국 각지서 식도락가 발길 인천 차이나타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을거리다. 대표 음식은 물론 자장면이다. 하지만 ‘자장면 거리’라는 오래된 이미지를 벗어내고 새롭게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정통 중국 음식은 물론 거리 한편에선 맛있게 구워진 양고기 꼬치 냄새가 길을 가는 관광객의 옷자락을 붙잡는 등 이색적인 각종 먹을거리가 풍겨내는 향기(?)가 가득하다. 이 때문에 인천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다. 전국이 벚꽃에 잠겨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때다. 남에서 북상하는 벚꽃의 경로를 따라 축제 분위기도 고조된다. 벚꽃에 묻힌 향락객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그 발길 속에서 약간은 들떤 듯한 기대감 같은 것에도 빠져든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 말∼4월 초부터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면서 전국 곳곳의 꽃놀이 명소를 28일 소개했다. 경남 창원 진해는 벚꽃 축제의 대명사다. 4월 1∼10일 진해군항제를 기점으로 중원로터리, 여좌천,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장복산 공원, 안민도로, 경화역, 제황산 공원, 해군
‘제11회 양평 산수유·한우 축제’가 4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개군레포츠공원에서 풍물패와 군악대 공연, 체육대회,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5일에는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 타악 퍼포먼스, 비보이 공연, 작두타기·품바 공연이 진행된다. 연날리기, 뗏목타기, 수상자전거, 무료국궁, 천연비누, 팔찌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양평한우 시식·판매 행사도 준비돼 있다.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에는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 용문산과 용문사 은행나무, 민물
국내 유명 동백꽃 군락지인 고창 선운사에 동백꽃이 피었다. 전주기상대는 고창 선운사 동백꽃이 26일 개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일, 최근 10년 평균보다 일주일 이른 것이다. 동백꽃의 개화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올해 3월 중순 기온이 8.3도로 평년보다 2.2도가량 높아 개화시기가 앞당겨졌다. 4월 상순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동백꽃의 절정시기는 다음 달2일로 예상된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선운사 대웅전 뒤편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동백꽃 개화가관찰됐다”면서 “봄꽃의 특성
안중근 의사가 순국 전인 1910년 3월 여순감옥에서 쓴 글씨가 경매에서 유찰됐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3월26일) 다음날인 27일 오후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연 제131회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 유묵 '경천'(敬天)이 유찰됐다고 밝혔다. 경매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경매 추정가 7억5000만원)은 경매 시작가 7억원에서 시작했으나 아무도 응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경매에 나온 '경천'은 하늘의 이치에 따라 국가와 국민이 스스로 본분에 맞게 도리를 지키고 양심을 거스르지 말아야
따뜻한 햇살을 맞은 봄꽃들이 환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산책이 더욱 즐거운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서울의 대표적 산책로로 꼽히는 인왕산 자락 종로구 부암동 뒤편에 무계원(武溪園)이라는 한옥 건축물이 2년여 공사 끝에 20일 개원식을 갖고 방문객을 받기 시작했다. 무계원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별장터 바위에 새겨진 무계동(武溪洞)에서 따온 이름이다. 안평대군은 이 자리에서 안견에게 자신이 꿈 속에서 본 신선계의 광경을 전했고, 안견을 이를 3일 만에 몽유도원도로 재현했다. 안평대군은 또한 현 무계원 자리에 무계정사(武溪
문화·예술 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의 정책적 온기가 지방에까지 스며들고 있다. 지방 고유의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윈윈하며 시너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마다치 않고 있는 것. 과거 일부 지자체와의 갈등을 뒤로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축제 공연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전남 완도군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관광지(축제) 집중 홍보 및 서울시민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