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삼신마을 녹차체험 행사가 28일 시작된다. 하동군은 본격적인 녹차 수확시기를 맞아, 화개면 삼신 녹차정보화 마을에서 이달 28일부터 9월 말까지 ‘2014 지리산 하동 삼신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기간에는 녹차를 따고 덖고 비비는 등 친환경 야생녹차체험을 비롯해 다도체험, 직접 만들어 보는 우리 밀 찐빵 만들기, 직접 수확한 녹차로 만드는 녹차 코스 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 야생차의 고장으로 알려진 삼신녹차마을은 김동리의 소설 ‘역마’에 등장하는 화개장터와 쌍계사, 지리
충북 음성군이 품바와 정크 아트를 즐길 수 있는 예술촌 조성을 추진한다. 음성군은 2000년부터 매년 품바 축제를 열고 있다.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에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그는 동냥해 온 밥으로 다른 걸인을 먹여 살려 국내 최대의 복지시설인 꽃동네 탄생의 밑거름이 됐다. 음성이 '품바의 고향'으로 불리는 이유다. 음성군은 27일 풍자와 해학이 있는 품바 문화와 쓸모없는 물건 등으로 작품을 만드는 정크 아트를 접목시켜 '품바 재생 예술체험촌'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의 구상은 이렇다. 전국의 품바들과 각종 예술
바람의 작가로 잘 알려진 고 최상선(1937~2005) 화백의 유작전 ‘바람부는 날’이 5월1일까지 동숭동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작고한 최상선 화백은 고향의 기억을 바람으로 생생하게 살려내는 독특한 질감의 화풍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6년 밀알미술관에서 열렸던 1주기 기념 유작전 이후 만 8년 만에 열리는 유작전으로 최화백이 소천한 지 햇수로 10년이 되는 해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1980년 대 작품부터 2005년도 작품 중 엄선한 30 점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에
서울시는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수영, 볼링, 파크 골프, 줄넘기 등 생활체육에 대해 올해 시민 7500여명에게 무료 또는 싼 비용으로 강습한다. 은퇴 선수, 체육 전공 대학생 등이 강사로 나선다. 신청가능 인원은 윈드서핑 1천200명, 스킨스쿠버 336명, 파크 골프 360명, 수영 1천명, 볼링 1천600명이다. 참가비는 파크 골프, 수영, 볼링, 줄넘기는 무료이고 윈드서핑은 6천원, 스킨스쿠버는 5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홈페이지(http://www.seoulsportal.or.kr)에서 받는다. 문의는 서울시
신경숙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4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7~2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3주간 만나볼 수 있다. ‘엄마를 부탁해’는 2010년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0월 앙코르 무대도 갖는 등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엄마를 잃어버린 가족들이 신문광고와 전단 등을 내며 엄마의 행방을 쫓아보지만 좀처럼 찾을 수 없자, 새삼스레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그녀의 인생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둘씩 발견하게 되는 내용이다. 엄마 역은 지
K옥션이 큰 그림 경매 ‘100+ Auction’을 개최한다. 29일 오후 5시 신사동 K옥션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는 100호 이상 대형작품 58점이 출품된다. 이번 큰 그림 경매는 지난해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마련됐다. 이런 대형작품의 경우 한자리에 모으기가 힘든 만큼, 큰 그림이 필요한 개인과 기관, 기업에는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창렬·한묵·김종학·정상화·오치균·김홍주 등 한국 근현대 작가의 작품과 마티아스 바이셔·베르나르 브네·토마스 루프 등 해외 작가의 작품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물
서울옥션이 30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5월을 맞아 ‘에로스(EROS)’ 경매를 개최한다.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총 24억원 규모로, 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7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프랑스산 1등급 와인 ‘샤또 무똥 로쉴드 2005’을 비롯한 소장가치가 높은 와인 7병도 함께 출품한다. 이번 경매는 사랑을 주제로 4가지 섹션으로 분류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앤디워홀과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을 통해 ‘에로스·쿠피도·아모르·러브’의 의미를 되새
2014년 '체코 음악의 해'를 맞아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체코필)가 13년 만에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체코필은 지난 1991년, 2001년에 한국을 찾아 체코 음악의 진수를 알린바 있다. 이어 5월 27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1896년 1월 4일 체코 프라하 루돌피눔에서 드보르자크의 지휘로 연주회를 시작한 118년 전통의 체코필은 2008년 '그라모폰'지 선정 세계 20대 최고 오케스트라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체코필은 수석지휘자 이르지 벨로흘라베크와 데카 레이블을
고음악의 거장 조르디 사발(73ㆍJordi Savall)이 한국을 찾는다. 그는 자신의 가족을 비롯해 고음악 전문 실내악단인 ‘에스페리옹 21(Hesperion 21)’과 함께 올 예정이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에스페리옹 21'로 이름을 바꾼 이 악단은 29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국내 관객을 만난다. 스페인 출신인 사발은 ‘비올라 다 감바’라는 바로크 악기 연주자 겸 지휘자다. ‘에스페리옹 21’의 전신인 ‘에스페리옹 20’을 아내 소프라노 몽세 피게라스(2011년 별세)와 창단해 많은 고음악 레퍼토리를 전파해왔
제84회 남원 춘향제가 5월 1~6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랑이야기, 남원에 물들다’를 주제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랑과 만남의 문화·예술·체험 행사들로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춘향제의 대표 행사인 ‘전국 춘향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페라 춘향 갈라쇼·신판 춘향 길놀이·춘향 시대속으로·방자 프린지(마당놀이)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KBS 전국 노래자랑도 함께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 동안 오토캠핑 70동 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외래관광객 대상 음식소재 관광활성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음식테마거리 3개소를 추가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거리는 함평천지한우비빔밥거리, 남한산성닭오리백숙거리, 포항과메기물회거리로, 한국음식의 대표성과 함께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단일음식거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방법은 공모를 통해 해당 광역시ㆍ도 지자체 1차 심사를 통과한 14개 시ㆍ군ㆍ구 지역 16개 거리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 실사를 통해 평가기준 점
캠핑의 바이블로 수많은 캠퍼들의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오지 캠핑장 101'의 2014~2015년 최신 개정판이 출간됐다. 매주 캠핑을 떠나는 마니아 성연재 연합뉴스 전국부 기자와 캠핑 전문가 채경규 씨가 썼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쾌적한 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전국 방방곡곡의 오지 캠핑장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캠핑장 가운데 진수인 곳만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람들로 붐비지도 않으며, 잘 찾기도 힘든 캠핑장들이 포함돼 있다. 초보 가족 단위 캠퍼들을 위해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오토캠핑장에서부터 야생의 캠핑을 만
한국관광공사는 '걷기 여행길'(www.koreatrails.or.kr) 웹사이트를 통해 4월 가볼 만한 전국 곳곳의 도보 여행지 10곳을 소개했다. 도보 여행지는 쉬운 코스와 보통 코스 등으로 구분이 돼 있다. 쉬운 코스는 경북 청송군의 주왕산 탐방로 주왕 계곡코스(2.2㎞)다. 대전사에서 출발, 자하교를 지나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산책하기 좋은 평탄한 길이다. 주왕산의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둘러싼 절벽을 볼 수 있다.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 슬로길 1코스(5.71㎞)는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유채꽃과 청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