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가 중국에서도 제작될 전망이다. CJ E&M은 “중국 동방위성(상해동방오락전매유한공사)과 중국 현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를 시작으로 국내 인기 프로그램의 중국 현지 제작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꽃보다 할배’는 그동안 대만, 홍콩, 일본 등 프로그램 수출이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CJ E&M이 직접 제작 컨설팅에 나서 중국판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내륙지방에 미세먼지농도가 '약간 나쁨' 상태인 16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흥로에서 시민들이 북한산으로 오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며 “이외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운현궁을 20일부터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일 공포하는 새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기존에 운현궁은 연령 등에 따라 250∼700원을 입장료로 받았다. 시는 무료입장을 계기로 운현궁의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다음 달 고종·명성후의 가례 재현에 이어 5월 전통 왕실의상 패션쇼, 7∼8월 금요 야간개장 공연, 9월 가을 일요 전통문화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와 관리사무소
정부가 한국인의 전통 주거문화인 온돌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관련 학회 등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온돌 기술이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할 만한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통 온돌 기술과 관련 문화, 연혁과 유래, 특징을 파악하고 전통 온돌과 해외 난방 방식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또 연구용역에는 온돌 기술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과 로드맵도 담긴다. 국토부는 사
시청자가 응답한 ‘꽃보다 할배’ 시청률이 공개됐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료 플랫폼 가구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4일 방송된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스페인 편’ 2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평균 시청률 7.8%,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3.7%를 기록해 지난 주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변함 없는 ‘꽃할배’의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남녀 전 연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짐꾼
노을캠핑장 서울시는 월드컵경기장 옆 노을캠핑장을 4월 1일에 조기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핑문화 확산에 의한 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조기개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잔디 상태가 양호하고 전기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FG구역 70면에 한한다. 조기개장하지 않은 나머지 80면은 4월 25일부터 전면 개방하고 올해 11월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예약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 노을캠핑장 예약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한 뒤 1인당 1개면, 최대 2박 3일을 예약할 수 있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오는 15일 오후 7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내한 15주년 기념공연 ‘회상(Reminiscence)’을 선보인다. 유키 구라모토는 1986년 첫 피아노 솔로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로 데뷔한 수록곡 중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영국 런던 필하모니와의 협연 앨범 ‘REFINEMENT’를 발표해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벌였다. 그
현대 문화의 메카인 용인 백남준아트센터가 명인들의 전통음악이 흐르는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15일과 오는 22일 양일간 명인들의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 ‘우리음악이 흐르는 미술관’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에는 한국 전통 음악의 원로연주자인 조창훈, 송인길, 김선한, 박인기, 강사준, 김중섭, 이진호가 같이 한다. 미술관과 전통음악의 만남인 이 자리는 그야말로 시각예술과 청각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감각적인 곡들이 연주된다. 연주자들은 백남준의 예술을 대표하는 총 4개의 작품을 배경으로 연주를
지난해 수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고은 시인이 수원SK아트리움 개관을 기념해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시와 음악이 함께 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고은, 시의 밤’이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고은 시인은 자신의 미발표작인 ‘초혼’을 포함해 10여 편의 시를 직접 낭송한다. 나윤선은 ‘세노야’, ‘작은 배’ 등 고은의 시를 가사로 작곡한 노래를 부른다. 고은 시인은 1933년 태어나 195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1960년 첫 시집을 낸 이후 지금까지 시와
구순과 팔순을 맞은 호주 동포 노부부가 동시에책을 각각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한국문학협회 노시중(90) 상임고문과 유성자(80) 부회장 부부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시드니한인회관 대강당에서 ‘부부 저서 출판기념회 및 구순·팔순 잔치’를 연다. 일제 강점기, 광복과 건국, 한국전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궤적을 함께해 온 부부는 결혼 54년 만에 노시중 칼럼집 ‘삶의 지혜’와 유성자 시집 ‘나는 마음의 밭을 갈고 있는가’를 나란히 출간했다. 호주 한인사회에서 부부가 동시에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이들이 처음
여성의 모습을 연작해온 작가, 정연연의 개인展이 갤러리409(용인 고매동)에서 한창이다. ‘Remember Your Heart’라는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외모지상주의의 끝으로 치닫는 사회에서 정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자 아이들이 성인여성처럼 보이기 위해 짙은 화장을 하고, 성인여성들은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기 위해 애쓰는 세태를 꼬집는다. 또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여성상을 보는 느낌을 준다. 화려하고 섬세한 묘사로 표현된 화면 속은 여성들은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내면의 자신만의 비밀을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지도’ 3천 부를 제작해 정부기관과 지자체, 관광관련 협회, 소비자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가 지정하는 식품명인은 국가적 자산으로서 보존·보호·계승·발전시킬 가치가 매우 크다”며 “국내외 홍보를 더 강화하기 위해 지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명인지도는 가로 50㎝×세로 70㎝ 크기의 종이에 우리나라 지도를 그리고 지역별 명인제품을 그림과 설명으로 나타낸 것이다. 현재 식품명인은 52명이 활동 중이며 종류는 전통주(19명), 차류(6명), 포
최근 경제수준 향상 및 여가 선용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자연을 벗삼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아울러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로컬푸드의 열풍으로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산물 등의 친환경 식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숲속에서 자란 청정임산물을 활용해 캠핑장에서 누구나 간단히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소개하는 '오감만족 임산물 캠핑요리 레시피 50선'을 발간, 국내산 청정임산물 소비촉진에 나선다. 이번에 발간된 임산물 요리책자는 배화여자대학교와 산학
우리나라 최초의 수도정수장을 아시나요? 아마 매우 생소 할 것이다. 수도정수장은 현재 뚝섬 일대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현재 뚝도아리수정수센터 및 수도박물관)으로 서울숲 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정수장이 만들어질 당시 뚝섬은 서울 시내의 청계천, 중랑천의 생활하수를 피해 오염이 적고, 유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었기 때문에 맑은 물을 취수하기 적당한 곳이었다.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은 본관과 별관 2개 완속여과지로 이루어진 수도박물관으로 탈바꿈 되어 2008년 수돗물 공급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수도 역사와 문화,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한 미술품의 경매가 12일 열린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의 경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낙찰 총액은 72억원에 달하며 이중 경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부 국고로 환수된다. K옥션은 12일 오후 신사동 사옥에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4차 경매를 열고 최근 검찰이 장남 재국씨에게 추가로 확보한 김홍주 화백의 작품 25점을 비롯해 출품된 97점을 모두 팔았다. 이날 경매의 낙찰 총액은 13억6천445만원. K옥션은 앞서 온·오프라인으로 세 차례 경매를 진행했으며 김환기의 196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