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의 노년층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선정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지난 2월 지자체가 전국 30개 기관으로부터 접수받은 노년층일자리사업 참여 신청자 288명에 대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1일부터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이비붐 세대의 경륜을 활용한 장기요양 맞춤형 사회서비스형사업이다. 복지부와 공단은 노년층일자리사업 예산을 활용해 일자리참여자는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 태그(비콘) 부착여부 확인과 복지용구 급여이용 안내문을 제공한다. 건보공단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지게 목발 두드리며 노래 부르고 다니던 1960년대 공주 시골의 청년들 중에 석싱이라는 이가 있었다. 이름이 김석성인데, 어른들은 대충 석싱이라고 불렀다. 기남이도 기냄이라고 부르는 게 충청도 사람들인데 뭐. 내 또래인 석싱이의 동생은 석윤이었지만 서균이가 아니라 성뉸이라고 불렀다. 나보다 8~9세 많은 석싱 씨는 동네 새마을지도자였다. 아니, 그때는 새마을운동이 아니라 4H운동이었지. 4H는 1902년 미국에서 처음 조직된, 두뇌(Head)·마음(Heart)·손(Hand)·건강(Health)의 이념
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226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둔화된 가운데 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8%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0.3%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지지했다. 연준 의장이 피터슨 국제경영연구소가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도 상향했다. 미국 경제 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행된 가운데, ‘실수로 지원금 기부에 체크를 했는데 돌려받을 수 있나’라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각 카드사 지원금 신청 화면에서 개인정보를 입력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고객이 받는 기부금 신청 항목이 나오고. 기부금액 입력이 끝나면 지원금 신청 절차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이때 기부란에 체크하면 기부에도 ‘동의’하는 것이 된다. 당초 카드업계는 지원금 신청 화면과 기부 신청 화면을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 즉 지원금 신청 메뉴를 눌러 지원금 신청 절차를 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핵심 자원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고팔 수 있는 ‘금융 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그동안 새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만들기 위해 해외에서 사왔던 데이터를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금융보안원이 오는 8월 신용정보법 시행에 앞서 금융 데이터 거래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융 외에 다양한 분야의 정보가 거래되도록 통신과 유통 기업들도 참여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잠시 주춤했던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혁신 가
미국 백악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통령 집무실과 보좌진 사무실 등이 있는 ‘웨스트 윙’에 출입하는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11일(현지시간) “웨스트윙에 출입하는 모든 직원은 얼굴을 가려야 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백악관 직원들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메모 내용에는 백악관 내 의료실에서 마스크를 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백악관은 직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킬 것과 방문객을 제한할 것도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백악관 코로
오늘(12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223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장에서 달러화는 중국과 한국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지만, 지역 연은 총재들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아시아지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미국 내 경제활동 재개 기대 등이 맞물리면서 혼조를 보였다. 시카고와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과 관련해 부정적인 발언을 내비쳤다.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효과는 약한
번잡한 신촌 대학가 근처, 식당들이 즐비한 골목 한가운데 요즘 가장 핫하다는 ‘메가커피 신촌점’ 매장이 눈에 띈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찾았는데도 커피숍 안은 1층과 2층까지 좌석이 꽉 차 있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더니 커다란 노란색 잔에 내준다. 맛은 어떨까? 가격 대비 괜찮다. 요즘 말로 가성비가 좋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영재(55) 대표는 주식 관련 펀드 매니저로 25년 동안 종사했다. 대한생명, 기업은행, 자산운용사, 그리고 투자자문사에서 일했다. 직장을 그만둔 후 지난 6년 동안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면서 계속 수익을 내고
5월 1일부터 ‘10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1년 이상 재직한 50세 이상의 근로자가 정년, 희망퇴직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하는 경우 이직일 직전 1년 전부터 6개월 후까지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시행령이 발효되었다. 국내 900여 개의 기업이 대상이다. 하지만 시행령과 재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해 모른다는 답변이 37.2%에 달할 정도로 인식이 부족하다. 삼성전자에서 9년간 전직지원 업무를 담당해 온 김석란(60) 프로에게 전직(재취업)지원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노후 걱정 없이 당당하게 퇴직하는 ‘금(金)퇴족’의 비결은 무엇일까.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 연구센터가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남녀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스스로 ‘금퇴족’이라고 답했다. 금퇴족이란 퇴직자들 가운데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사람을 말한다. 100년 행복 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들 금퇴족은 첫째, 연금에 일찍 가입해 노후준비 완성시기를 앞당겼다. 금퇴족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과 같은 연금에 일찍 가입했다. 금퇴족의 연금 가입률은 30대 초반에 이미 28.0%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신청이 오늘(11일)부터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다. 비씨카드 제휴사인 10개 은행(기업·SC제일·농협·대구·부산·경남·전북·제주·수협·광주은행)과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는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첫주는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생년 끝자리에 따라
‘아빠 오늘부터 출근한다.’ ‘재취업 축하해요! 안녕히 다녀오세요.’ 집안 식구들의 대답을 귓전으로 흘리며 쾅! 하고 현관문을 닫고 쿵쾅쿵쾅 힘 있게 내딛는 구둣발자국 소리를 내보는 것이 재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퇴직한 시니어의 속마음이다. 기술을 갖고 있으면 평생직장은 없지만 평생직업인으로 살 수 있다. 기술이 있다는 증명이 기술 자격증이다. 그러나 그 기술은 현장에 기반을 둔 최신기술이어야 한다. 해마다 기술자격자는 변화된 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기술 자격증을 직접 활용하지 않는 즉 장롱 자격증에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여전히 50세 전후에 생애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다. 하지만 평안한 은퇴를 맞이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국민연금 받기까지 10여 년 간 생활비 전부를 스스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 연구센터가 이런 직장인의 현실에 주목해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남녀 퇴직자들의 삶을 조사했다. 이들이 당장 얼마나 지출하고, 어디서 생활비를 마련하는지, 앞으로 노후자금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퇴직자들은 생활비로 평균 월 252만원 지출하며, 3명 중 2명은 생활비를 28.7%
시니어 세대의 소비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 상담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0대 미만 소비자의 상담이 연평균 6.0%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소비자의 상담이 3.5% 증가했다. 금융활동의 연평균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패션·미용(14.2%), 생활·가전(2.3%), 건강·의료·식품(0.2%)이 뒤를 이었다. 정보통신과 여가활동 품목군은 고령소비자의 상담이 각각 4.1%, 4.3%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금융활동은 투자자문(211.5%) 및 주식(1
오늘(11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원 하락한 1219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장에서 달러화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부진과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진 가운데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이 반영된 여파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16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 특히 4월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달러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내년 1월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에 내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