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속 인간의 삶은 찌질하다. 대부분 공들여 화장하고 멋진 옷 입고 외출하여 유행하는 브랜드 커피숍에서 온갖 있는 지식 없는 지식 다 동원해 그럴듯한 수다 떨고 귀가하는 순간 곧 무료한 삶을 마주한다. 집에 오면 아무거나 입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끝나면 TV 앞에 앉아 졸다가 침대에 올라 잔다. 간혹 ‘이러려고 태어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삶은 지루하다. 최근 미래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다. 새로운 영상기술로 가상현실기기를 쓰면 눈앞에 다른 세계가 생생하게 펼쳐지는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후배에게 자주 전화가 왔다. 필자가 사는 동네 근처에 오피스텔 분양사무실을 차렸으니 한번 오라는 것이었다. 그리 가깝던 사이도 아니라서 알았다고만 했는데 워낙 자주 연락을 해오니 한번 가보기로 했다. 교통이 좋은 사거리 번듯한 건물에 분양사무실을 차리고 있었다. 강남에 갈 때마다 길거리에서 아줌마들이 분양광고지와 물티슈를 나눠주던 그 광경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그럴싸하게 꾸며 놓았다. 커피도 주고 요즘 추운 날씨에 요긴한 핫팩도 한웅큼 쥐어 주었다. 먼저 모델하우스를 보여줬다. 20층 규모에 총 30
국민이 기대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가 2017년 본격 시행준비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네크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5개 핵심기업에 대해 ‘예비인증’을 부여하기로 하였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도부터 부동산 종합서비스 사업시행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1월 31일 토지정책과 이충수 토지정책담당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 경쟁을 통해 거래 비용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무소와 변호사 등 분야별 칸막이는 유지하되, 칸막이를 뛰어넘어 협력할 수 있는
유장휴(디지털습관경영연구소 소장/전략명함 코디네이터) 삶이 복잡해졌다면 재정비가 필요하다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계획을 세우거나 재정비하는 시기다. 시간이 지나면 무엇이든 쌓이기 마련이다. 물건도 쌓이고, 추억도 쌓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쌓이면서 생활이 복잡해진다. 단순히 정리만 하면 가벼워지는 것도 있지만, 정리보다는 리셋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리셋은 초기화라는 의미다. 처음으로 돌린다는 뜻이다. 컴퓨터가 고장 났을 때 리셋이란 용어가 종종 쓰인다. 컴퓨터가 오래되고 느려지면 파일
집값이 오를까? 내릴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전문가들이 주택시장을 전망할 때는 어떤 재료와 근거로 이야기하는 것일까? 주택시장은 주택 공급 물량, 금리, 산업경기, 부동산 정책에 따라 변한다. 이 네 가지는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다. 여기에 수요자의 심리까지 더해져 주택시장의 모습과 흐름이 완성된다. 주택 수요와 공급 물량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까? 주택 수요는 실질소득과 관련된 구매력,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에 따른 이주수요, 전세에서 매매로의 전환수요 등이 해당된다. 주택 공급 물량은
사회적 수명과 생물학적 수명의 간극은 시니어들을 가장 고민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직업은 단지 경제적 자원을 얻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인생의 보람, 즐거움 심지어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자격증을 선택하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결국 취업이든 창업이든 기술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니어들을 위한 자격증, 무엇이 좋고 어떻게 딸 수 있을까? 글·사진 이준호 기자 jhlee@etoday.co.kr 시니어들의 자격증에 대한 관심은 통계로도 나타난다. 은
요즘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면 ‘#(샤프)’와 단어를 붙여 쓴 일명 ‘해시태그(hashtag)’를 사용하는 이가 많다. 특정 단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호인데, 같은 기능이 ‘카카오톡’에도 있다. 대화창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해 검색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과 함께 몇몇 키워드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한다.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해시태그 사용하기 카카오톡 대화방을 열고, 문자입력란 오른쪽의 #(샤프)를 누르면 검색창에 ‘#’이 자동으로 붙는다. 여기에
아파텔, 호피스텔, 벅세권, 맥세권, 스세권, 알파룸, 베이, 팬트리, 갭투자, 깡통주택 등의 신조어가 등장한 시기는 각각 다르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쓰이는 말들이다. 부동산 관련 용어는 주로 건축법 등에서 자주 쓰이지만 새로 등장하는 표현 중 일부는 건축업계 등의 주거용 부동산 마케팅 전략에서 만들어져 통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신조어는 현 세태를 반영하는데, 들여다보면 나름대로의 시사점도 있는 부동산 풍속도다. 오피스텔(Officetel), 아파텔(Apartel), 호피스텔(Hofficetel) 등의 신조어에는 호텔(Ho
매달 시니어의 제2인생과 직결된 새로운 직업을 소개해온 이 코너가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해 새해 각오와 어울릴 만한 주제를 준비했다. 바로 특정한 직업이 아닌 ‘창업’이다. 취미활동이나 공부를 통해 익숙해진 일 혹은 남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세우는 것. 창업은 시니어에게는 거창한 일로 여겨지지만, 벤처나 스타트업이 뜨고 있는 요즘 사회에선 어렵지만도 않다. 또 시니어의 창업을 돕기 위한 관련 기관의 도움도 쏠쏠하다. 새해 계획을 이미 세워놨다면 ‘창업’이라는 꿈을 하나 더 집어넣어보면
스마트폰 스케줄러를 사용하면 좋은 점들이 있다. 펜이 필요 없다, 쓰고 지우기 간편하다,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 무료로 쓸 수 있다 등등. ‘Google Keep’은 이러한 장점들을 살리고 그림 메모, 음성인식기능 등이 더해진 앱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웹사이트(keep.google.com)를 통해 PC에서도 일정을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Google Keep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Google Keep’ 또는 ‘구글 킵’을
대한민국은 2016년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앞두고 경제가 역주행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장기 불경기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정이 마비되어 세상 밖을 내다보기 보다는 우리는 자꾸 안으로, 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시야가 좁아진 탓에 몇 달째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상황은 고용시장 한파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자리 씨가 말라가고 있어 금년 겨울은 더 추울 분위기이다. 일자리가 늘어나도 시원치 않은 판에 끝없이 이어지는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일자리는 한없이 줄어들고 있고
두 달 가까운 시민들의 평화로운 촛불행진은 위대했다. ‘국정농단’은 제1막을 내리고 있다. “제왕도 싫지만 함량미달 허깨비는 더 큰 문제”라는 점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제 국정공백을 줄이기 위하여 새로운 집을 다시 세워야 할 때가 되었다. 제왕적 권력 집중방지 국정농단은 국가권력의 1인 집중에서 발생하였다.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은 무너지고 국가는 난파선이 되었다. 다원화된 현대사회에서 한 사람에게 국가의 운영을 맡기는 것은 너무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내각제든 이원집정부제든 실질적 권력분산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우리 사회에서 돈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다. 사회라는 몸을 지탱하는 것이 경제이고 돈은 이러한 경제의 혈관을 도는 혈액이라고 배웠는데 몸속의 혈액이 서서히 빠져나간다면 빈혈로 창백해져 언젠간 죽게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상상을 해 보니 이걸 만약 영화로 만든다면 드라큘라에 버금가는 스릴 넘치는 호러 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실을 조금 과장되게 표현해 봤지만, 점차 현금이 지갑 속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발달하는 IT 기술 때문인데 극단적으로 동네 시장에 갈 때를 제외하면 지
유장휴(디지털습관경영연구소 소장/전략명함 코디네이터) 채우는 삶보다 비우는 삶이 아름답다 요즘 방송이나 책을 보면 ‘단순하게 살기’, ‘가볍게 살기’에 대한 내용을 자주 보게 된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도 같다. 예전에는 정리정돈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면 최근에는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자”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살다 보니 이것저것 사게 되고 어느새 방안 가득 쌓여 있는 불필요한 물건이 자꾸 눈에 띈다. 어느 날은 복잡한 환경 속에서 너무 많은 물건과 함께 살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안부와 덕담을 주고받는 때다. 직접 종이카드를 마련해 인사말을 쓰면 좋겠지만 일일이 준비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번거롭기도 하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메시지만 보내자니 어쩐지 성의가 부족해 보이고 아쉽다. 이럴 땐 종이카드처럼 예쁘게 꾸밀 수 있고, 문자처럼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앱 ‘어썸데이’를 활용해보자.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어썸데이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어썸데이’ 또는 ‘AWESOME DAY’를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