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가 현실이 된 지금, 시니어 산업의 기회와 노후 대비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세대교류 북토크 행사가 다음 달 시니어퓨처 주최로 열린다. 책을 매개로 세대 간 생각을 나누고, 초고령사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운영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다.
시니어퓨처는 다음달 13일 오후 3시 이투데이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세대교류 북토크: 시니어 산업 기회와 노후 대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산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실무자, 대학생, 직장인,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이투데이피엔씨가 후원한다.
정동호 시니어퓨처 대표는 “초고령사회가 더 이상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일, 자산, 돌봄, 관계 전반을 바꾸는 사회적 변화인 만큼, 세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 ‘북 리딩’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가져온 책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일방적으로 듣는 자리가 아니라, 책을 매개로 각자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을 꺼내놓고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최학희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대표가 ‘AI시대 넥스트에이징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노후와 시니어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세대 교류 토론이 이어진다.
최학희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노후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주요하게 다룰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몸, 집과 돌봄, 돈·일·신탁, 관계와 정체성이라는 네 개의 축을 중심으로 초고령사회의 삶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짚게 된다. 고령화가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떠받치는 운영 체계 전체를 다시 설계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다뤄진다.
특히 자산과 일, 신탁을 둘러싼 변화는 이번 강연의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노후 준비가 더 이상 금융상품 선택만의 문제가 아니라, 치매 이후의 재산 관리와 자기결정권, 생활의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집과 돌봄의 문제도 함께 얽혀 있다. 집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돌봄이 작동하는 생활 기반으로 재해석되고 있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와 AI 기반 안부 확인, 생활 지원 기술 역시 점차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AI를 둘러싼 논의도 이번 행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AI를 단순한 편의 기술이나 젊은 세대의 도구로만 볼 것이 아니라, 초고령사회에서는 노후의 학습과 일, 관계, 역할을 다시 설계하는 조력자로 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도 AI 비서를 실제 업무와 기획, 분석에 활용해 온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기술이 시니어 산업과 노후 전략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될 예정이다.
정동호 대표는 “이번 북토크를 통해 시니어 산업을 단순한 복지의 연장선이 아니라, 초고령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시장이자 사회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함께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세대 간 대화와 네트워킹을 통해 노후를 개인의 불안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넓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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