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보석 스카이레이크 CC, 중화권서도 ‘눈독’

기사입력 2025-01-06 15:29 기사수정 2025-01-06 15:29

한국골프관광협회와 협력, 글로벌 마케팅 나서

(한국골프관광협회 제공)
(한국골프관광협회 제공)
베트남 하노이에 자리한 스카이레이크 골프리조트가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골퍼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한다. 스카이레이크 골프리조트는 지난달 22일부터 5일간 중국과 대만의 골프 전문 여행사 23곳을 초청해 팸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 골퍼 의존도가 높은 기존 동남아 골프장들과 달리, 이곳은 한국골프관광협회와 손잡고 중화권 골프 전문 여행사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제3국 골퍼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 골프리조트는 2012년 개장한 이래, 36홀 국제규격 코스 운영과 코스 관리에 주력해왔다. IMG 소속 골프장으로, 추가로 36홀 규모의 링크스 타입 코스를 조성해 향후 베트남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곳은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캐디 양성 전문가로 알려진 김영미 총지배인을 영입해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김 총지배인의 운영 노하우로 골프장 관리·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한편, 외국인 골퍼 유치에 따른 인력 대응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 내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위해 별도 법인 SLK골프투어를 설립하고, 강병렬 대표를 총본부장으로 영입해 조직 체계도 재정비했다.

이와 함께 협력 파트너인 한국골프관광협회와 중국·대만·홍콩 골퍼 대상 인바운드 네트워킹을 구축해왔다. 박병환 한국골프관광협회 회장은 “중화권 골퍼들은 동남아뿐 아니라 미국·유럽·남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활발히 이동하는 소비층”이라며 “스카이레이크와의 협업으로 베트남 골프장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 골프리조트와 한국골프관광협회는 앞으로도 외국인 골퍼 유치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코스… 아랍에미리트 야스 링크스 아부다비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코스… 아랍에미리트 야스 링크스 아부다비
  • “판소리를 세계로” 월드판소리페스티벌서 우리 소리 알린다
    “판소리를 세계로” 월드판소리페스티벌서 우리 소리 알린다
  • 시놀, 한강공원서 문화예술 축제 열어… “시니어, 함께 놀자”
    시놀, 한강공원서 문화예술 축제 열어… “시니어, 함께 놀자”
  • 행복한 노후 위한 경로당의 변신 “모든 세대 위한 장소로”
    행복한 노후 위한 경로당의 변신 “모든 세대 위한 장소로”
  • 남태평양 자연 머금은 진주…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장
    남태평양 자연 머금은 진주…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장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