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재단은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직업전환을 위한 리스킬링 강화 ▲권역별 특화사업 추진 ▲중장년 고용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정책 포럼과 일자리박람회를 확대 추진하여 중장년 및 고령층의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중장년 세대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연 5회의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열고, 기업의 채용설명회는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으로 찾아가는 현장 경험형 채용설명회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직무체험과 현장면접을 결합, 운영함으로써 직무적합도 제고와 취업 지속성을 강화하고, 기존 인턴십 사업을 개선해 ‘경력인재지원사업’으로도 운영을 준비중이다.
‘직업전환 위한 리스킬링 강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AI,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춰 적합 유망 직종 발굴과 직업전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40대를 포함한 직업전환을 고민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직업 훈련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700여 명이었던 교육‧훈련 대상자를 1만 60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과 구직자가 만나는 기회의 장인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1개 기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120여 개 기업의 참여로 대규모의 일자리박람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일자리 매칭 기회를 확대하고 중장년 채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또한, 2025년에는 ‘지속 가능한 중장년 고용환경’을 목표로 두 차례에 걸쳐 중장년 고용 생태계 포럼도 개최를 앞두고 있다. 3월과 9월, 두 차례 열릴 예정으로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중장년층 고용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일하고 싶은 미래를 현실화하고, 서울시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문을 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기존의 공공 일자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시니어 개인의 학력과 경력, 전문성을 반영한 신노년 적합 일자리 발굴‧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맞춤형 취업 훈련과 상담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누구나 일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2025년은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들어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재단은 중장년이 더 많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정책 대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