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서울시, 중장년 위한 주거 안정 정보·새 아파트 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주거 안정과 노후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두 가지 대책을 내놨다. 주택시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개설하고,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전월세 계약이나 매매를 앞둔 시민들은 공인중개사나 주변 시세에 의존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 문을 연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통해 전월세 예측 물량, 전세가율, 정비사업 현황 등 거래에 필수적인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월세전환율 계산기가 제공돼 계약 시 협상력을 높일 수 있고, 향후 6개월간의 전세·월세 공급 전망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더 늦으면 매물이 없을 것 같아 서둘러 계약하는 불안감을 줄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모아타운·모아주택, 3400세대 공급
서울시는 또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 5곳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433세대가 공급되며, 이 중 664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제공된다. 주요 지역별 사업 계획은 △강서구 방화동: 신방화역 인근 212세대, 도로 확장과 근린생활시설 조성 △강북구 미아동: 262세대, 제로에너지 인증 친환경 단지 △강북구 수유동: 754세대, 어린이공원 확장·안전한 통학로 마련 △은평구 불광동: 1433세대, 북한산 둘레길과 연계한 자연친화 단지 △양천구 목4동: 772세대, 주민센터 이전·공영주차장 신설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공원·보행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