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채용형)’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력과 역량을 갖춘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채용한 기업에 고용안정화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60명의 채용을 목표로 하며, 참여기업에는 신규 채용자 1인당 최대 300만 원(월 최대 100만 원, 최대 3개월)의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은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받는다.
기업 지원 대상은 서울시 내 사업장을 둔 4대 보험 가입 사업체 중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기업이다. 또 부채비율이 400%를 초가하거나, 임금을 체불하여 명단 공개된 사업주 등 참여 제외 대상을 지정하고 있으니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기업은 자율적으로 중장년 인재를 채용하거나, 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을 통한 인재 알선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채용 대상자는 서울시 거주 만 40세 이상 시민으로, 공고일(2025년 5월 14일) 이후 근로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근로조건은 주 30~40시간, 계약 기간은 3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4대 보험 가입과 최저임금 이상 급여 지급이 필수다.
참여기업에는 중장년 인재 1인당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이 비용은 기업이 선지출한 뒤, 근로 종료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재단이 정산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사업주의 4대 보험 부담금, 근로환경 개선, 안전장비 구입, 인사노무 컨설팅 등 실제 고용과 관련된 비용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15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기업 규모(상시 근로자 수)에 따라 지원 가능한 인원은 차등 적용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 기업회원으로 가입한 뒤, ‘일자리 사업신청’ 메뉴에서 ‘경력인재지원’ 사업을 선택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매월 2회 이상 적합성 심사를 거쳐 예비선정되며, 이후 실제 근로자 채용을 완료하면 최종 선정된다. 이후 협약 체결, 지원금 사용계획서 제출, 지원금 신청 및 사후관리까지의 절차가 이어진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의 경력과 경험이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시장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과 세부 안내는 서울시50플러스포털(https://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