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고용 위한 정년연장·재고용 확대 등 현장 의견 나와

입력 2025-09-18 09:14 수정 2025-09-18 19:00

장년고용강조주간 ‘중장년, 기업의 내일을 만나다’ 원탁회의 성료

▲“장년고용강조주간 ‘중장년, 기업의 내일을 만나다’ 원탁회의”가 17일 열렸다. 고용노동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가 주최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 제공)
▲“장년고용강조주간 ‘중장년, 기업의 내일을 만나다’ 원탁회의”가 17일 열렸다. 고용노동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가 주최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 제공)

고용노동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가 1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204호에서 장년고용강조주간(9월 15~19일) 기념 원탁회의 ‘중장년, 기업의 내일을 만나다’를 개최했다. 약 40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는 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 중장년 구직자, 고용서비스 협력기관이 참여해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고용협의체 경과보고에 이어 구인 애로·정년연장·정부지원 혜택 사례 공유, 경력지원제 및 취업 후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기업과 중장년을 잇는 일자리 매칭을 비롯해 정부지원제도 신청기준 완화, 정년연장과 재고용 확대, 중장년 적합직무 발굴 및 혜택 마련 등 구체적 제안이 제기됐다. 경기중장년내일센터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연초부터 ‘중장년 고용 활성화 협업망’을 구축해 정년연장과 일·육아 병행, 청년일자리 지원 등 기업 애로 해소를 다각도로 추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도출된 협업 사례와 해결책을 공유했다. 사무직에서 기술직으로의 전환 성공 사례, 경력지원제(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후기 등 현장 사례도 소개돼 중장년의 ‘인생 2막’ 도전을 독려했다.

노사발전재단 중부지사 김현규 지사장은 “경기중장년내일센터는 중장년과 기업,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중장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고용센터와 함께 기업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은 장년고용강조주간을 계기로 전국 중장년내일센터는 지역별 특성에 맞춘 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수 고용지원 사례를 알리는 데 주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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