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을 위한 실버 빌리지 기획연구 등 성과
강남대학교는 박영란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박영란 교수는 약 30년간 노인복지 분야 연구·교육에 매진하며 대한민국 치매극복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의 주요 연구 성과로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예방 통합서비스 지원망 구축에 관한 연구 △치매 노인을 위한 실버 빌리지 기획연구 △한국에자이 치매 예방 에코시스템 구축 로드맵 연구 등 체계적인 치매 예방 서비스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KB국민건강총명학교’ 등 노인복지관형 치매 예방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현장 중심 연구로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치매 예방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통합적 서비스 모델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했다. 이번 기념식은 작년 12월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가 97만 명(2023년 치매 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에 달하는 시점에서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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