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대표 사과와 대하는 중장년에게 더없이 좋은 제철 식재료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사과,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대하를 활용하면 건강도 맛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식탁이 완성된다. 소화의 부담을 덜고, 입맛은 돋우는 두 가지 가을 별미로 계절의 기운을 담아보자.

입은 즐겁고 몸은 가볍게, 사과당고
나이 들수록 자극적인 단맛보다 은은하고 담백한 단맛을 찾게 된다. 아삭한 사과와 부드러운 경단, 여기에 시나몬 향이 감도는 시럽이 어우러진 사과당고는 달콤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을 디저트다. 직접 반죽해 빚은 경단 사이에 가을 향기 가득한 사과를 끼워 넣으면, 보기에도 예쁘고 건강에도 좋은 간식이 완성된다.
필수 재료(5개 분량)
사과 1개, 올리고당 1컵, 시나몬파우더 0.5큰술
경단 반죽
찹쌀가루 150g, 설탕 1큰술, 소금 0.2큰술
만드는 방법

2. 경단 반죽 재료에 뜨거운 물 1/2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한 덩어리가 되도록 치댄다.
3. 한입 크기로 등분해 동그랗게 빚은 경단은 끓는 물에 3분간 삶아 떠오르면 건져낸다.
4. 건져낸 경단을 얼음물에 담가 차게 식힌다.
5. 절인 사과는 체에 밭쳐둔다.
6. 5에 걸러진 올리고당과 시나몬파우더를 팬에 담아 중간 불로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 시럽을 만든다.
7. 꼬치에 절인 사과와 경단을 번갈아 끼운 뒤 시럽을 뿌린다.
Kitchen Tip찹쌀가루에 따라 물의 양이 다르니 조금씩 부어가며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필수 재료(2~3인분 기준)
대하 8마리, 무 80g, 대파 10cm, 청양고추 1개, 연두부 250g(1모)
선택 재료
양파 1.5개
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8마리, 다시마(5×5cm) 2장
양념
멸치액젓 1큰술, 국간장 0.5큰술, 소금 0.4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만드는 방법

2. 무는 4등분한 뒤 0.5cm 두께로,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3. 냄비에 물 4컵과 육수 재료를 넣어 10분간 끓인 뒤 육수 재료를 건진다.
4. 끓는 육수에 무와 양파를 넣어 5분간 끓인 뒤 멸치액젓과 국간장을 넣는다.
5. 소금, 맛술, 다진 마늘로 간한 뒤 손질한 대하를 넣어 5분간 끓인다.
6. 연두부를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떠 넣은 뒤 3분간 더 끓인 다음, 대파와 고추를 올린다.
Kitchen TIP1. 부족한 간은 소금 또는 멸치액젓으로 조절하면 된다.
2. 시원한 국물 맛의 비결은 대하 머리에 있으니 버리지 말고 통째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시피 제공 이밥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