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화2동에 실버카페 ‘장미랑’ 생겼어요"

입력 2026-02-12 11:16

어르신 24명 바리스타로 참여… 2026년 노인일자리 4,060명 규모로 확대

▲중화2동 복합청사에서 실버카페 '장미랑'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시 중랑구청)
▲중화2동 복합청사에서 실버카페 '장미랑'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시 중랑구청)

중랑구는 2월 11일 중화2동 복합청사 1층에서 실버카페 ‘장미랑’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카페가 들어선 복합청사는 중화2동 주민센터와 중화문학도서관이 함께 운영되는 공간으로, 행정·문화 기능과 어르신 일자리를 결합한 지역 거점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장미랑’은 중랑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 24명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며, 개소에 앞서 바리스타 실무 교육과 고객 응대 교육을 이수하는 등 현장 적응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커피와 차 등 다양한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중화동 주민에게는 전 메뉴 10% 할인 혜택도 적용한다. '장미랑' 카페는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인 동시에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중적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다.


노인일자리 전년 대비 480명 늘어 총 4060명 참여

(서울시 중랑구청)
(서울시 중랑구청)

중랑구는 2026년 한 해 동안 실버카페를 포함해 총 48개 단위사업에서 406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4개 사업, 4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 유형도 다양하다. 공익활동형,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을 통해 도서관·학교·복지시설 지원, 돌봄·안전관리·행정지원 등 지역사회 전반에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연결하고 있다. 단순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추구하는 구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실버카페 ‘장미랑’은 행정과 문화, 어르신 일자리가 결합된 생활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실버카페 ‘장미랑’은 지역 안에서 일자리와 공동체 기능을 결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카페를 넘어, 세대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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